속리산국립공원 내 금강골 휴게소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 내 금강골 휴게소 ⓒ국립공원공단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속리산국립공원 고지대에 위치한 휴게소 3곳이 철거되고 오는 7월까지 생태적 복원이 시행된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복원 대상지 3곳은 냉천골 휴게소(해발 820m), 금강골 휴게소(해발 720m), 보현재 휴게소(해발 620m)로 지난 1970년 속리산국립공원 지정 이전인 196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운영됐던 곳들이다.

이들 고지대 휴게소는 속리산 심층부에 위치해 음주 산행 등 탐방환경을 저해하고 음식 조리로 인한 계곡 오염, 민원발생 등 생태계 훼손의 주범으로 지적받아 왔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달 말까지 휴게소 3동의 철거를 끝내고 7월까지 생태적 복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윤지호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이번 고지대 휴게소 철거 및 복원을 계기로 속리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국립공원 내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휴게소 위치  ⓒ국립공원공단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휴게소 위치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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