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김경윤 환경발전재단 이사장은 ‘도시숲법 제정에 대한 소고’를 밝히면서 산림청에 대한 강한 유감의 뜻을 내 비침과 동시에 일제 강점기 수준의 누적된 입법적폐라며 그간의 행위들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그러면서 그동안 조경계에서 논의되고 성토됐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문제점들을 바로 잡기위해 「산림기술법 시행령」과 「산림자원법 시행령」, 「도시숲법」의 개정안들을 정리해 산림청에 제안했다.이에 대해 오순환 조경지원센터 본부장은 “그동안 산림청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맘 놓고 숨 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도내 도로변을 중심으로 ‘경기 초록담 조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9일(목) 밝혔다.이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 수도권 인구집중, 산단 밀집, 해외 유해물질 유입 등의 이유로 미세먼지와 폭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구체적으로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24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대전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만든 커플브릿지가 완성되며 새로운 대전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커플브리지는 연결과 소통, 남과 여,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의 공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만들어졌다. ‘S자’형 보도교에는 원형무대, 이벤트공간,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야간조명, 폭염예방시설인 쿨링포그 등이 배치됐다.대전천 동측과 서측을 잇는 커플브리지는 동구와 중구 경계인 대전천에 길이 83m, 폭 4~6m, 사업비 3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2016년 5월 디자인 공모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비는 하늘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대지를 적셔 푸른 생명이 돋아나게 하고 땅속에 스며들어 지하수가 된다. 우리가 마시는 물도 모두 비에서 시작한다. 비는 하늘에서 내리니 빗물은 하늘에서 내리는 물 즉 하늘물이라 할 수 있다. 한자로 천상수(天上水) 또는 천수(天水)라고 쓰는 것을 보면 한글로 하늘물이라 불러도 큰 이견이 없을 듯하다.하늘물을 사랑하고 섬기는 이들이 있다. 이름하여 ‘하늘물 우리!’,‘하늘물 우리’에는 하늘물 삼총사가 있다. 하늘물
[Landscape Times] 호주는 지금 산불과 전쟁 중이다. 우리나라 면적(1,003만㏊)의 80%인 800만㏊가 산불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맞불로 진화하던 소방관들이 갑작스러운 역풍(逆風)에 희생되기도 했다. 얼마 전 한여름 골프공만 한 우박을 동반한 큰 비가 내려 산불이 잦아들 것으로 보이지만 산불이 남기고간 재와 표토 유출로 인해 2차 수질오염이 걱정된다. 생태계 교란도 아주 심각해 호주 생태학자들은 이번 산불로 코알라, 캥거루 등 약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코알라는 주로 호주의 동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 여주시가 도시경관의 축을 이루고 있는 가로경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 수립 용역’을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도시경관 개선에 나선다.여름철 폭염과 도시열섬 현상 등 이상기후,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가로수의 중요성은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그러나 전선지장과 농경지 해가림 피해 등 각종 민원들 때문에 가로수가 과도하게 전지돼 도시숲 기능 역할을 하지 못했다.이를 대응하기 위해 시는 가로수 수형관리 지침을 수립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로 유명한 대구시가 ‘대프리카’ 오명을 벗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온실가스 저감 효과로 최고기온 도시라는 오명은 벗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폭염의 도시라는 점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결과는 내 놓지 못하고 있지만 폭염 대비 열대야 일수가 2000년대 이후 정체 또는 감소되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시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 2000년대에는 0.7일 정도의 열대야를 보였으나 2010년 이후부터는 0.6일대로 타 지역의 2010년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2020년도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 활성화를 위한 ‘2020년 반려나무숲 조성사업’ 공모를 오는 17일(금)까지 진행한다.이번에 공모하는 ‘반려나무숲 조성사업’은 반려나무숲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을 통해 조성된 부지에는 시민과 희망단체가 직접 나무를 구입해 식재와 관리를 해야 한다.시에서는 신청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와 현장심사를 통해 8개소를 확정해
요즘 조경계에서 가장 핫한 곳이 산림청이다. 도시숲 조성에서부터 도시숲 인증제 도입, 나무의사, 학교숲, 가로수 조성, 무궁화보급 확대, 정원문화 확산 등 도시숲경관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그렇다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소관 주무부처로 조경계와 가장 밀접한 국토부 녹색도시과의 공원녹지 정책 추진 현황을 안 들여다 볼 수 없겠다.올해 추진한 정책들을 보면 생활공원 조성사업으로 7개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는데 이중 6곳이 미집행공원이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51곳에 대한 조성사업도 현재 진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공공임대주택의 미래상을 살펴보는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를 개최해 새로운 조경시설물을 비롯해 각종 주거기술을 선보였다.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LH는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공간으로의 공공임대주택'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했다. 전시관에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직정원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조경시설물, 티하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어린이가 놀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의 연대, 서울놀이터네트워크가 18일(월) 창립식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식은 네트워크 소속 27개의 단체 대표 및 회원들과 정책 관계자,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와 함께 진행됐다.창립총회에서 임원심의를 통해 공동대표로 김회님 (사)놀이하는사람들 대표,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오창길 (사)자연의벗연구소 소장이 선출됐다.서울놀이터네트워크 구축을 처음 제안했던 오창길 대표는 “네트워크를 준비하는 기간만 약 2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녹색복지는 단순히 공원이나 녹지를 조성해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개념뿐만 아니라 녹색기능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곧바로 주민 삶과 직결되는 사항이기에 재정적 문제를 떠나 반드시 우선순위에 있어야 할 정책이다.”민선7기 브랜드 슬로건을 ‘행복동행 대전서구’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장종태 대전시 서구청장이 녹색복지에 대한 개념을 이 같이 밝혔다.진취적이고 녹지정책의 이상적인 방향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철학이 아닐 수 없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어린이놀이터는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전’이라는 테두리에 갇혀 ‘재미와 도전’을 찾아볼 수 없는 ‘전혀 흥미롭지 않은’ 시설로 치부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원인과 그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진행됐다.지난 7일(목)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 노영일)이 창립10주년을 맞아 ‘안전만을 위한 어린이놀이시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한일국제세
[Landscape Times] 서울시 공원녹지정책은 1967년 ’공원법′ 제정 이후 도시의 발달과 함께 치산녹화, 개발제한구역 설정과 같은 보호위주 정책에서 90년대 생활수준의 향상 및 여가수요의 증대로 공원녹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녹지 확충에 주력하였고 2000년 이후부터 관주도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생활권녹지 조성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지나면서 서울의 공원녹지는 토지수요와의 경쟁 열세로 인한 감소, 지역별 서비스 불균형 및 접근성 악화, 도시개발에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에서 주최하고 (주)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주관하는 ‘제11회 대한민국 도시숲설계공모대전’의 2차 발표심사가 지난 27일(금) 서울숲 동심원 갤러리에서 열렸다.이번 심사는 접수된 49개의 작품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의 작품 ▲숲, 사람·자연을 잇다 ▲기억의 숲작 ▲빛바랜 작업복에 물든 숨, 쉴틈 ▲림파서블 ▲도리도리샘샘 ▲본디숲 ▲쉐어하우숲 ▲오르내림 기존의 지형을 활용한 새로운 도시숲 등을 대상으로 PPT 발표심사를 진행했다.이번
[Landscape Times] 걷기가 대세다. 제주올레길이 생기고 서울을 비롯한 지자체에서 걷기 좋은 곳을 선정하여 새로 길을 내거 나 기존에 있었던 길을 정비하여 걷고 싶은 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았다.산업혁명 이후 사람들이 도시로 모이면서 우리의 생활환경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여름철 폭염, 겨울철 극 심한 추위 등으로 점차 악화되어 가고 있다.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으로 찌든 도시를 누가 걷고 싶어 하겠는가.강병기 교수는 “도시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기에 사람은 도시를 걷고 싶어 한다. 도시의 삶의 질이 운위(云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