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 내 전시된 '티하우스'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 내 전시된 '티하우스'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공공임대주택의 미래상을 살펴보는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를 개최해 새로운 조경시설물을 비롯해 각종 주거기술을 선보였다.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LH는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공간으로의 공공임대주택'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했다. 

전시관에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직정원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조경시설물, 티하우스 등이 전시됐다. 

티하우스는 큐브형태의 조경시설로 신기술 및 재료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티하우스는 사계절 모두 사용할수 있도록 개폐형 타입으로 냉난방 모두 가능하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발판이나 강제환기시스템, 내부 인테리어에 식재된 스칸디아모스 이끼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공기정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스마트 미러와 센서 등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티하우스를 비롯해 가족 통합 운동시설, 생활자원 보관소, 자전거 보관소 등이 하남강일구블록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화성봉담2 A2블록과 양주회천 A17 블록에 시범 설치될 수직정원 또한 전시됐다. 수직정원은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절감, 실내온도 하락, 대기정화의 효과가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기능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극대화 할수있는 수직정원을 구현했다. 수직정원에는 사계절 모두 생육가능한 수종을 도입하고 IoT 시스템을 적용해 관수자동화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나 폭염, 한파를 피할수 있는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등 중소·혁신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로 전시장을 채웠다. LH는 앞으로 ▲적극적 주거권 보호 ▲최적성능·최소주거비 실현 ▲사회공동체적 가치구현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 ▲첨단기술선도·글로벌이슈 대응 등의 가치를 중심으로 이러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적용해 공공주택의 삶의 질 개선과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조경신문]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 내 전시된 수직정원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 내 전시된 수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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