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 여주시가 도시경관의 축을 이루고 있는 가로경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 수립 용역’을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도시경관 개선에 나선다.

여름철 폭염과 도시열섬 현상 등 이상기후,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가로수의 중요성은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전선지장과 농경지 해가림 피해 등 각종 민원들 때문에 가로수가 과도하게 전지돼 도시숲 기능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시는 가로수 수형관리 지침을 수립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녹지 연결 축으로 가로수의 역할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2020년부터 2030년 도로 계획에 따른 가로수 조성계획 및 노선별·시기별·단계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명품가로수길 노선을 선정해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장홍기 산림공원과장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여주시의 특색 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해 도시 이미지를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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