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린다.산림청은 11월 5일 오전 10시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입체영상관(국제습지센터내)에서 ‘정원문화 확산 및 활성화 워크숍’을 열어 정원관계자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여기에는 산림청, 지자체, 학계 등에서 정원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워크숍은 정원정책 소개 및 사례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소개 및 사례 발표에는 ▲임영모 순천만기획과장(순천만정원 성공사례 소개) ▲박은식 산림환경보호과장(정원정책 추진계획 소개) ▲오부영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대표(민간정원 소개 Ⅰ) ▲성주엽 생각하는 정원 실장(민간정원 소개 Ⅱ) ▲오경아 오가든스 대표(외국의 정원정책 및 국내 정원정책 방향) 등이 나선다.이어 ‘지방정원 및 민간정원 활성화 방안’(좌장: 영남대 김용식)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여기에는 박은식 산림환경보호과장, 임영모 순천만기획과장,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손관화 천안연암대 교수, 김준선 순천대 교수, 오부영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대표, 성주엽 생각하는 정원 실장 등은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속 숨어있는 재미 가운데 하나는 날마다 진행됐던 ‘행복한 정원이야기’ 특강이었다. 매일 오후 4시부터 안성맞춤랜드공원 내 천문과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성현 이사장과 김현정 센터장이 만담 형태의 콤비를 이루게 된 것은 한국조경신문이 주관했던
‘정원에서 휴식과 문화를 누리다’는 주제로 열린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10월 7일부터 닷새간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렸다. 이곳은 안성시 대표 공원으로 지역문화를 상징하는 남사당 상설공연장이 있고, 매년 바우덕이축제가 개최되는 곳이다.여느 해와 같이 닷새간 행사는 막을 내렸지만, 올해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함께
(사)정원문화포럼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산림청, 국립수목원 등 관련 9개 기관 및 단체들이 후원하는 ‘시민정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이 3일 서울 에너지 드림센터 3층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시민정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사)정원문화포럼은 10월 3일 오후 1시30분 서울 마포구 서울에너지드림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시민정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이번 행사는 같은 날 개막하는 ‘2015 서울정원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워크숍에는 시민정원사와 정원 관련 종사자,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측은 행사를 통해 정원 산업 정책을 안내하고 우수 시민정원사들 활동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또한 정원 산업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정원문화 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정원 분야에 있어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관련해선 7개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강연은 ▲정원산업 현황 및 국가 정원정책 소개(박은식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 ▲정원문화 교육 노하우 발표(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시민정원사 우수 활동사례 발표(홍연숙 서울시민정원사회) ▲정원산업 연구발표 식물은 어떻게 인간과 교감하나?(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연구관) ▲정원산업 연구발표 지속가능한 자생식물 정원(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원조성관리연구실장) ▲정원분야 창업 및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정대헌 창업지도사·한국조경신문 대표) ▲국내외 정원디자인 트렌드 소개(이병철 아침고요수목원 이사) 등이 진행된다.강연 후에는 김인호 신구대식물원장(신구대 교수)이 좌장을 맡아 ‘시민정원사들과의 대화’를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워크숍 행사에는 사전 신청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송정섭 정원문화포럼 회장은 이번 워크숍과 관련 “정원 가꾸기 생활화와 지역사회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정원사들에게 자긍심 고취, 사명감 증진, 비전 제시를 위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시는 10월 3∼12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2015 서울정원박람회’를 연다.
서울시는 14일까지 ‘제2차 시민조경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시민조경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전통조경부터 현대의 조경, 화훼 및 수목, 골목길 및 옥상 녹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서울정원박람회’ 현장답사와 서울꽃으로 피다 관련 다큐멘터리 감상 등 시간도 마련돼 있다.강의는 9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3개월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신청사 8층 다목적홀 및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3만 원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모집 기간 내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누리집(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주요 내용은 ▲식물·인간·환경 특강(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 ▲조선의 왕릉과 전통조경(이창환 상지영서대 교수) ▲정원의 문화사, 공원의 사회사(배정한 서울대 교수) ▲서울의 대형 조경 프로젝트 : 서울역고가 or 마곡(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조경과 화훼(김기선 서울대 교수) ▲조경과 수목(장광은 천안연암대 교수) ▲나무 심기와 관리하기(전정일 신구대 교수) ▲정원 사용 설명서(이성현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골목길 녹화: 함께 만드는 경관(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 ▲옥상녹화(김태한 상명대 교수) 등이다.관련 문의는 서울시청 조경과(02-2133-2107) 또는 환경조경나눔연구원(02-585-4251)으로 하면 된다.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이사장 이성현)는 정원 디자인 실무가 가능한 정원사를 양성하고 1인 창업도 할 수 있는 ‘정원사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9월 10일~11일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임원로 64-4)에서 진행된다. 매 교육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 과정으로 이뤄진다. 과정은 ▲정원식물의 이해 ▲식재 디자인 ▲식재시공 ▲도면설계실습 ▲정원시공 ▲정원시공실습 등 정원 시공 실무 현장을 바탕으로 한 정원사 교육 등 기본적인 이론은 물론 실기와 현장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정원 디자인 특화교육을 통해 프리랜서 정원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또는 회사원 또는 직계가족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희망자는 이름, 전화번호, 회사명, 사업자등록증 사본 파일 등을 첨부해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 전자우편(purunegcc@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또는 관련 문의는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031-336-0050)로 하면 된다.
군포시 산본1동의 주택가 골목에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미니 정원이 조성된다.산본1동 주민센터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의 ‘마을 정원 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 지역 내 산본천로227번길 국민주택 경로당 일원 100m 거리에 마을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대상 지역은 생활 쓰레기 불법 투기가 빈번하고 분리수거 등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곳이었다. 주민센터 등은 마을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을 막는 것과 동시에 마을 환경을 아름답게 정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2월까지 2015 경기도 마을 정원 만들기' 지원 대상지를 공모했다. 이후 재단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13개소 신청 지역 중에서 사업취지 및 기대효과, 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종 대상지를 군포시 산본1동의 골목으로 정했다.심사위는 대상 지역이 가로수 하나 없는 골목으로 녹색 복지 소외 지역인 점을 고려해 마을 정원 만들기 사업을 통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동체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산본천로 일대를 마을 정원 조성지로 결정했다.
정원이 있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나침반이자 가이드 역할을 할만한 책이 나왔다. 전문가들의 정원 작품을 한데 모아놓은 ‘가든 & 가든’이다.이 책은 9인의 조경가와 정원 디자이너가 설계한 주택 정원과 오피스 정원 등 30선을 모은 정원 작품집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정원 작품이 사진과 도면 위주로 편집되어 있어 정원 설계 및 시공을 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하다.지은이 중 한 명인 김용택 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 소장은 책을 통해 “보통사람이 사는 작은 공간에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중요한 것은 정원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이라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 정원과 옥상 정원, 실내 정원 사례를 찾아보면서 ‘나의 정원’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다.각 정원을 디자인한 설계자들은 글을 통해 정원 작품의 특징과 주요 공간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정원 조성 시 유의해야 할 점과 정원 설계 및 시공 시 중요한 팁을 전달하고 있다.
생산화훼가 주를 이루는 국내 화훼산업, 정원 산업의 급부상에 한국원예학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원예계에서 화훼분야와 정원의 연계를 찾으려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지난 6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 한국원예학회,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최하고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한국화훼산업육성협회, 한국화훼학회, 한국화훼농협 등 주요 화훼 단체들이 주관하는 ‘한국 화훼산업 발전 네트워킹과 정원 산업화 심포지엄 계획’이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화훼산업의 주요 소비지는 네덜란드, 일본 독일 등 부유한 선진국이 대부분이다. 아파트 주거문화가 대부분인 한국에서는 실내 식물의 생육이 어렵고, 한국인 취업난과 경제 불황 등은 화훼 소비가 하락하는 이유다. 가까운 일본에 비해 재배면적이 5/1 정도의 재배규모인 것도 현재의 한국 화훼의 현주소다.매년 원예계에서는 이런 문제가 언급될 때 마다 안정적 유통체계와 국산품종의 개발이라는 의무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원산업에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보였다. 신학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화훼산물의 이용확대라는 차원에서 원예분야가 정원산업의 중심으로 서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그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는 등 정원이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김 교수는 “정원산업의 규모가 점점 확대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정원식물 소재산업은 2.6배 증가해 2012년 현재 2327억 원이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에서 정원 식물 이용 종류가 1만5000여 종과 품종인 반면, 한국은 잔디를 제외하고 209종이 조경용 수목과 초화류 90종이 고작이라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초화류 대부분을 국외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라는 것. 정원영역을 화훼산업으로 끌어온다면 큰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김 교수는 전망했다. 그런 점에서 문화산업으로의 정원, 공간을 만드는 정원문화생활 화훼소비 촉진에 대한 방안이 이뤄져야 한다는 발표도 눈에 띠었다.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은 “정원문화의 확대를 위해서는 정원사(마스터가드너)들의 역할 부여로 정원의 활력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국내 마스터가드너는 농업을 매개체로 한 도시원예 민간전문가로 현재 10개 시도에서 양성중이다. 이원석 경기도농업기술원 도시원예팀 박사는 “지난 2월 26일에 한국 마스터가드너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2025년 까지 5만 명의 마스터가드너를 양성하고 개소수도 50개소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토론회에서는 국가정원이 언급되기도 했다. 허근영 경남과기대 조경학과 교수는 “화훼의 판매는 소비자가 교육되어야 한다. 화훼촉진과 관련해 작은 시장에서 얼마를 주고 사고파느냐에 대한 고민보다 순천만정원 등 국가정원에서 만드는 4계절 정원에서 풀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원예 학계 차원에서 단합해 개념을 정리하고 풀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기선 (사)한국원예학회장은 “원예 관련된 정원은 이용측면에서 30년 동안 진행해왔지만 조용하고 지나치게 소홀한 면이 있었다. 화훼는 원예의 10%밖에 안 되고 대부분 채소와 과수에 집중되어 있고, 원예연구도 생명공학으로 편중되는 현재를 반성하고 원예와 관련한 정원에 관심을 갖고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9월 25일 창립총회를 가진 (사)정원문화포럼이 비영리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를 가졌다.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코리아가든쇼 개막일인 24일 ‘정원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제도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 것이다.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주최하고, (사)정원문화포럼(회장 송정섭)이 주관한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한 2015 코리아가든쇼가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시가 시작된 4월 24일 고양국제꽃박람회 코리아가든쇼 전시장 내에서 개막과 함께 15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진행 경과보고에 나선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장은 공모에서부터 최종 선정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설명했다. 2015 코리아가든쇼는 지난해 1회 때와는 다른 전문 가든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2월 23일부터 5일간 공모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결과 총 47개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가든쇼에 대한 관심이 컸다. 작품의 이전 및 활용도가 다소 부족한 지적으로 남겼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자, 3월 24일에 '코리아가든쇼 기업초청 정원작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15명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 설명을 위한 발표를 가졌다. 이어서 4월 13일부터 9일간 작품이 조성되고, 22일에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최고작가상, 최우수상 등 3개와 우수상 12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문 위원장은 “15개의 작품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작품이 좋아 심사하는데 2시간여를 소요했다”며 “실용성이냐, 작품성이냐를 두고 각각의 심사위원들이 고민을 많이 해 오늘의 결과가 나오게 됐다. 모든 작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원섭 산림청장, 최성 고양시장, 이봉운 고양꽃박람회 대표이사,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김현수 북부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축사에 나선 심원섭 산림청장은 코리아가든쇼의 전시작품부터 공모부터 시상까지 준비한 문현주 위원장, 김부식 회장과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주관한 최성 시장, 이봉운 대표, 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을 주관한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등의 노고를 치하했다. 심 청장은 “대상 작품을 뽑기에 고민을 많이 하고 어려운 일이었다고 들었는데 어쩔 수 없이 한정된 상을 주어야만 했다. 오늘날 정원은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식물을 감상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있다. 즉, 생활환경과 밀접한 공간에서 휴식의 공간이자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정원을 통해 온 국민이 소통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원 산업 발전을 위해 각 부처 간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1차 산업의 생산 재배에서 유통과 가공, 가드닝, 체험, 교육 등 6차 산업까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가든디자이너, 가드너 등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서 최성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코리아가든쇼가 함께 열려 시장으로서 대단히 감사한 부분이다. 꽃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이 60~7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이번 15개의 작품을 보는 인원이기도 하다며 전시가 일순간으로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끝나도 4계절을 다양한 꽃문화축제가 기약됐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이 다른 곳으로 이전되거나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겠지만 호수공원 내에 전시해 기업인들이나 일반시민들이 작품의 구입과 관련한 협의할 수 있는 방안들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3회와 4회 때는 꽃박람회 측면에서 산림청장과 조경신문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대표 정원박람회로 수백만 인파들이 고양시를 찾는 방안들을 논의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작가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강연주 작가(작품명-꿈꾸는 다락방)는 상장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고, 최고작가상의 김지환 작가(소 잃은 외양간), 최우수상의 김영준 작가(정원에 몸을 담그다)는 각각 상장과 상금 500만원,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12명의 작가들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에서 선정된 ▲최우수상-미인계(가천대-조종복·백정안) ▲우수상-사색의 정원(계명대-남금비·남희수) ▲장려상-중첩된 마당(삼육대·서울여대-육성용·신윤지) 등을 비롯한 입선작 7개 설계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심원섭 산림청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최성 시장, 김부식 (주)한국조경신문 회장은 15개 정원작품 나들이를 갖기도 했다.한편, 가든쇼가 전시기간에 주 2~3회 산림청에서 제공한 꽃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25일부터 5월 9일까지 5일 동안은 매일 ‘작가데이’가 진행된다. 작가들은 지정된 날에 관람객들을 위한 작은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다과회, 작가 사인회 등 가든쇼 운영본부의 협조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진다.작가데이는 ▲4월 25일 - 김효성 작가 ▲4월 26일 - 김기범 작가 ▲4월 27일 - 신은희 작가 ▲4월 28일 - 김영준 작가 ▲4월 29일 - 신동석 작가 ▲4월 30일- 박선희, 박주현 작가 ▲5월 1일- 김종보 작가 ▲5월 2일- 윤준 작가 ▲5월 3일 정문순 작가 ▲5월 4일- 강연주 작가 ▲5월 5일- 조성희 작가 ▲5월 6일-김현희 작가 ▲5월 7일-김지환 작가 ▲5월 8일- 김옥경 작가 ▲5월 9일- 이순오 작가 등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코리아가든쇼는 정원문화확산과 한국만의 가든디자이너 양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에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동시행사로 일산 호수고원 일원에서 첫 문을 열었다. 2회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가든디자이너들의 수준 높은 작품 경쟁과 행사 준비를 위해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위원장을 필두로 운영위원회를 조직했다. 또한 정원 작품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 개인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새벽 1시, 대방동의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여성플라자, 연수시설이 갖춰진 이곳 10인실 방에 10여 명의 인원들이 한사람을 두고 질문 공세가 이어진다. 다른 방도 마찬가지다.그들의 공통된 질문은 학생들이 구상한 정원의 콘셉트에 살을 붙여 최종 설계도까지 어떻게 완성하느냐이다. 오후 내내 총 20팀의 작품에 조언한 멘토들은 지칠 법도 하지만 학생들의 열정에 동조하듯 열의를 보였다.2015 전국대학생설계공모전에서 1차 합격한 20개 팀이 참가한 집체교육이 4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3일간의 집체교육 동안 디자인, 식재, 구조물 등을 담당한 4명의 전문가들이 각각 30분의 강의와 팀당 10분씩 조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멘토로는 이준규(영국 에식스대 위틀컬리지 정원디자인 박사과정)씨와 정현정(전 에버랜드 그룹 팀장)씨가 가든디자인전문가로, 이정철(푸른수목원 원장)씨가 식재디자인 전문가로 , 권혁문(가든디자인 뜰)씨가 구조물디자인 전문가로 나섰다. 또한 이틀째에는 한국의 정원 여행 위해 방문한 영국 리틀컬리지 질라겟 교수와, 스티브태리 교수가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의 응원을 위해 2시간여의 특강을 하기도 했다. 현재 현업에서 활동하는 멘토들의 조언이 시작되자 5일 오후쯤 되니 학생들이 구상해 온 콘셉트가 구체화되고, 제법 살아있는 설계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한경대 재학중인 조종복씨는 “구상한 콘셉트에 의미를 부여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재학중인 이재상 씨는 “다른 공모전 같은 경우 공모전에서 수상을 해야 심사평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은 합숙 기간 충분히 전문가들에게 직접 평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색다르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이야기있고 논리적이고 설득적인 의미가 있는 정원이 만들어진 것 같다.참여한 멘토들도 학생들의 노력에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는 열정이 돋보였다. 이준규 가든디자이너는 “어떠한 답을 가르쳐주는 것보다 도출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에 집중했다” 말했다. 시설물 전문가로 나선 권혁문 작가도 “학생들의 열기가 대단하다. 그들이 갖고 있는 참신한 생각들에 굉장히 놀랐다”고 했다.멘토링 방식을 통한 이번 정원집체교육은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푸르네정원설계공모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하면서 구성했다. 지난 2014 코리아가든쇼부터는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합숙형 교육을 시도, 멘토링형 캠프라는 독특한 공모방식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왔다.이번 공모전에 대한 대학교의 관심도 많다. 한경대는 이번 공모전을 위한 특강을 마련하기도 하고, 서울여대는 공모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수가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은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은 정원의 이야기를 나누고, 정원에 대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일반적인 공모형식과 다른 멘토링형 공모전을 구상했다”며 “40명의 학생들이 2박3일 동안 한국을 들썩일만한 정원을 만들어 정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현정 푸르네정원문화센터장은 “전국에 정원, 조경, 원예를 공부하는 학생들 간 서로가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는지 모른다. 비슷한 공부를 하고 있는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정원을 통해 소통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이번 공모전에 담겨있다”고 말했다.이번 집체교육을 통해 선발된 10개팀의 설계 작품은 오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기간에 판넬로 제작해 전시될 예정이다.시상은 오는 24일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이뤄진다.
오는 7월 21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정원 문화 및 산업과 관련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달 중에만 세 차례에 걸쳐 관련 토론회와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해당 논의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융합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국립수목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련 중앙부처와 학회, 조경·꽃 제품 산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5 한국 정원산업의 현황과 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영국의 정원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맡아 영국의 정원 산업과 관련 다양한 사례와 현황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1부의 큰 주제는 ‘영국의 정원산업의 규모와 정원의 흐름’으로 ▲영국정원의 흐름과 아트앤 크래프트 운동 후 영국 정원의 변화 (영국 리틀 칼리지 질 라겟(Jill Ragget)교수) ▲영국 정원 산업의 현황 및 전망(영국 리틀 칼리지 스티브 테리(Steve Terry) 교수) ▲영국의 정원소재 연구 & 개발 현황(타디안 필라이 영국 스튜디오 타디안(Studio Thadian) 대표)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2부의 큰 주제는 ‘국내 정원산업 현황과 전망’으로 ▲원예분야 정원산업의 규모와 전망(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 ▲조경분야에서 전망하는 정원산업의 현황과 미래(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 제정, 변화되는 정원 산업(이정호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장)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의 역할 (박동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 ▲정원소재로서의 야생화의 개발과 활용(송기훈 미산식물 대표) 등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서울시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시민에게 조경, 정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 및 시민 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조경아카데미’를 개최한다.‘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식물·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웃 주민에게도 녹화에 대한 다양
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단체들이 줄줄이 사단법인 허가를 받으면서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정원문화포럼은 6일 산림청으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정원문화포럼은 가드닝을 통한 국민 행복 증진을 목적으로 탄생해 지난해 9월 25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포럼은 정원문화 확산,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문화예술·산림·원예·조경 등 각 분야에서 뜻을 모아 출범한 단체다.포럼 초대 회장은 송정섭(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연구팀 과장) 박사이며 신창호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장, 손관화 천안 연암대 가드닝 전공 교수, 박공영 우리꽃영농조합법인대표, 임춘화 아이디얼가든 대표, 정대헌 (주)한국조경신문 대표 등 5명의 전문가가 부회장을 맡았고, 2명의 감사, 10명의 이사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의 친환경 정원교육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는 정원을 기본으로 한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통합 놀이교육인 ‘5기 푸르네 놀이정원사 양육과정’의 수강생을 1월23일까지 모집한다.교육은 1월27일부터 2월11일까지(매주 화,수) 총 6회 과정으로 초코하르딘(분당 서현동 337-13)에서 진행된다. 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지며 이론 3시간, 실습 2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 주제는 ▲정원놀이학교 ▲정원과 그림책 ▲정원과 요리 ▲정원과 미술 ▲정원과 청소년 ▲정원과 어린이 등이다. 식물관찰지 만들기, 동화구연실습, 정원식물을 이용한 카나페 만들기, 허브차 만들기, 스펀지 바느질, 정원소재 물감 놀이, 명작의 형상화, 꼬마정원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습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모집에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이름, 소속, 휴대전화번호, 주소, 신청 동기를 적어 전자우편(purunegcc@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수강료는 33만원(부과세포함)이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1월23일까지 입금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정원은 생활 문화 속 일상적 공간이다”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질 수 있는 정원에 대해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정원은 도처에 있는 일상적 공간임을 이야기했다.정원문화포럼 창립총회가 열렸던 지난 9월 25일 특강 및 주제발표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특강 및 주제발표는 ▲정원문화의 회복과 재발견(조
▲ 김기범 작가의 '작가데이' 행사가 지난 25일 오후에 열렸다. ▲ 김기범 작가의 '작가데이' 행사가 지난 25일 오후에 열렸다. 행사는 작가의 작품 '잉태- 그 아름다운 시작' 앞에서 진행됐다. ▲ 김기범 작가의 '작가데이' 행사가 지난 25일 오후에 열렸다. 김기범 작가가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 김기범 작가의 '작가데이' 행사가
학생들은 서투르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정말로 하나만 알고 ‘혹시 이렇게 하진 않겠지’하고 염려하면 무슨 독심술이 있는지 무조건 그렇게 된 결과물을 가지고 돌아온다. 성격은 또 다들 어찌나 그렇게 좋은지 또래 몇 명만 모이면 왁자지껄, 넘쳐나는 체력으로 밤새 엉뚱한 짓을 꾸미기도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그래서 소중하다. 며칠 밤을 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