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시민에게 조경, 정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 및 시민 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조경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식물·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웃 주민에게도 녹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조경리더’를 양성하는 녹색교육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이 교육은 지난해까지 총 4차례 운영하면서 800명의 수강생, 5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강생은 학생, 직장인, 전업주부, 노인 등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이 참가하고 있다.

또한 교육 이후에도 공원이나 가로수를 관리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서울시 식재행사나 주민 참여 녹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매주 1회 총 12회 강의로 구성된다. 강사는 조경학과 교수, 조경설계가, 조경시공가 및 도시계획, 건축, 문화 전문가 등 최고의 강사진을 꾸렸다.

강의내용은 조경을 넘어 정원문화, 가드닝, 녹색환경 뿐 아니라 조경과 연관된 도시계획, 건축, 문화 등에 대한 교과과정으로, 조경 및 정원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소임을 일반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강의실을 벗어나 푸른수목원 답사도 진행하여 수목원장의 세심한 설명과 함께 생생한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전체 강의 중 75% 이상 수강 때 수료증을 수여하며, 12강 모든 강의에 출석하면 개근상도 수여한다.

수강생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수강료는 3만 원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지속적인 조경아카데미 운영으로 조경과 정원, 공원을 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시민의 녹화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이론 및 실습을 통한 심화 과정인 시민정원사 교육, 시민녹화 코디네이터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녹색 교육 인력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제1차 시민조경아카데미 프로그램
회차 주제 날짜 강의제목(주요내용) 강사
1 입학식 4.21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서울시장, 원장
2014 서울 꽃으로 피다 시민녹화우수사례 소개 서울시
우리에게 땅이란?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
2 조경일반 4.28 조경이 만드는 도시 주신하 서울여대 교수
3 5.12 명사들의 정원 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4 식물소재 5,19 집에서 쉽게 기를수 있는 초화 및 유실수 이야기 송정섭 정원문화포럼 회장
5 현장답사 5.26 푸른수목원 답사 이정철 푸른수목원
6 식물소재 6.02 산에서 볼수 있는 식물이야기 박종화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7   6.09 초화 및 수목관리 전정일 대구대 교수
8 디자인 6.16 정원사용설명서 이성현 푸르네 대표
9 조경과
도시,
건축,
문화
6.23 정보화사회의 도시조경 오규식 한양대 교수
10 6.3 조경과 건축의 상화작용 강주행 생각나무건축사무소
11 7.07 문화의 그릇 정원, 정원의 그릇 문화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12 수료식 7.14 정원, 도심을 디자인하다 주신하 서울여대 교수
강의평가 및 수료식 푸른도시국장, 원장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