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나는 우리식물 이야기’(김부식 지음, 동산바치 펴냄)와 정원누리 정원식물을 바탕으로 매주 실내외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12월 마지막주에 소개할 아름다운 반려식물은 소나무다.소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침엽 교목으로, 전국 각지의 표고 1,300m 이하 산과 들에 분포하며 높이 35m 지름 1.8m 정도로 자란다.5월에 타원형의 갈색 수꽃인 송화가 먼저 피고, 솔방울이 될 암꽃이 공기 중에 떠도는 수꽃을 맞이해 이듬해 9월에 열매가 익는다.우리나라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소나무는 아기가 태어나면 금줄로 사용되며, 출생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높이고 도시숲에 식재하는 나무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능을 재평가해 개선된 ‘미세먼지 저감 수종 목록’을 발표했다.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수목의 환경조절기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인 ‘식물환경조절실험동’을 구축했으며 미세먼지 흡착능을 재평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개선된 미세먼지 저감 수종 목록은 우수 59수종, 양호 175수종, 권장 80수종으로 총 314수종을 포함하고 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는 전라남도 순천시 와룡 산지습지를 「습지보전법」 제8조에 따라 30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오는 30일(금)자로 지정한다.와룡 산지습지는 해발고도 약 500m에 자리 잡고 있는 산지형 저층습원이다.면적은 0.9㎢로 작은 편이지만, 산 중턱에 10년 이상 경작하지 않고 내버려 둔 농경지가 자연적인 천이에 의해 습지원형으로 복원된 사례라 생태적‧학술적으로 보전가치가 높다는 평이다.또한 와룡 산지습지 하류부에는 순천만 연안 습지보호지역과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이 위치해 있다.이번 산
청명과 곡우 사이의 원림에서 3시간을 거닐다봄이 꽤나 지나 여름을 향하고 있다. 지난 5월5일 어린이날이 여름의 시작이라는 입하(立夏)였다. 너무나 아름다웠던 봄 계절을 좀 더 이야기하고자 한다. 청명과 곡우 사이의 어느 지점에서 전개되는 봄 이야기이다(2022.4.15.). 초고를 쓴 시점과 이 글의 발표 즈음은 한 달여 차이가 난다. 한 달 전의 ‘계절의 풍광’을 다시 새기자는 속셈이다.한 달 전 숲은 연두로 빈틈없이 메워졌다. 처음에는 ‘조원동 원림’의 웅크리고 앉아 되돌아보는 정자인
도시의 공간과 임천한흥(林泉閑興)의 원림 공간원림을 미음완보한다. 원림의 출발지를 ‘내원재(內苑岾)’로 삼는다. 내원재는 경사가 있어 처음부터 고도를 높인다. ‘백두고원(白頭高原)길’에 이르러 잠시 평탄해진 틈에 늘 걸쳤던 겉옷을 벗는다. 백두고원길 지나 ‘원로분지(元老盆地)’에 이른다. 원로분지에서 몸의 유연성을 즐기는 이들에게 내 모습은 뻣뻣하기만 하다. 겉옷을 팔목에 감고 지나는 과객인지라 머뭇대지 않고 스치듯 지난다. 이곳 원로분지는 원림을 향유하는 시민에게 순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시민에게 조선왕릉 숲길을 개방해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대상지는 올해 봄철 정비를 완료해 처음으로 개방되는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老松) 숲길,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등 총 11곳이며, 숲길 내에는 조성을 완료한 다양한 휴게공간이 오는 6월 30일(수)까지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휴게공간은 ▲서울 태릉과 강릉 능침 일원 숲속에 그늘막과
올해는 정확하게 2월 18일에 시작되었다. 미용실에 갔는데 의자에 앉자 마자 폭풍같은 재채기가 터졌다.“엣취!”“건강! (미용사의 말. 누가 재채기하면 옆 사람이 자동적으로 건강! 이라 외치는 관습에 의거.)”“감사합니다. 엣취!”“애고 감기 걸리셨네~”“엣취! 아~ 감기가 아니고 꽃가루 알레르기가 시작되는 것 같아요. 엣취!”“꽃가루 알레르기요? 지금 2월 중순인데 무슨 꽃가루가 하하하하 감기겠죠. 하하하하!&rd
[Landscape Times 최영환 인턴기자] 지난 26일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내에 자주 식재되는 나무 322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능력을 세분화해 발표했다. 또한 최대 풍속에 따른 에너지 흐름을 고려해 적정한 수목식재 밀도도 제시했다.산림청은 ▲흡수·흡착능력이 좋은 수종 ▲대기오염이나 토양, 가뭄, 병해충 등에 내성이 강한 수종, ▲환경 및 생리적 조건의 영향을 적게 받는 수종, ▲경관이 우수한 수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좋은 수종들을 선별했다.선별한 수목의 생물리적 특성(수관구조, 잎의 복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은 9월 추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경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울산 울주군 ‘신불산 억새숲’을 선정했다.신불산은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산정어는 억새밭이, 동쪽에는 기암괴석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8년 신불산 울주군 상북면 일대에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4km) 주변에 소나무, 신갈나무, 물오리나무 등이 산림경관과 산정의 억새평원이
초막골생태공원이 지금의 현재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4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조성계획이 수립된 2002년 이후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 생태 친화적인 토지이용방안을 구상하고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꼼꼼히 이행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공원 면적확대로 인한 실시계획 변경, 문화재 발굴 조사 시행,
박상규(5월25일)깜짝 놀랐어요.7년 전 생명의숲에서 숲을 만든 영종도 공항신도시 세계평화의 숲입니다.이제 안정이 되고, 비료목으로 심었던 보리수와 싸리나무가 숲내부에서 참나무류에게 빛을 빼앗기고 도태되고 있네요.외곽에 개망초가 군락을 이루는 거에 비해 숲 내부에는 차분하게 다음의 식물들을 기다립니다.숲 밖에는 무슨 이유에선지 잘 자라고 있던 나무들이 죽어
소나무골엔소나무장승이참나무골엔참나무장승이두 눈을 부릅뜨고마을 어귀에 서 있다.부릅뜬 두 눈이마을 사람에겐해죽이 소 웃음 짓고악귀가 범접하면호랑이 눈을 부라리며호통을 치며 서 있다.소나무장승 지나서오리가면 오리나무참나무장승 지나서십리가면 시무나무고향 가는 나그네의 이정표고향 찾는 나그네의 나침판소나무골엔소나무천하대장군이참나무골엔참나무지하대장군이두 눈을 부릅뜨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자원 조성에 기초가 되는 우수종자 공급을 위한 ‘주요 조림수종 종자생산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활성화 방안의 주요내용은 ▲2030년까지 채종원 면적 1500ha로 확대 ▲지역별 맞춤형 수종 조성 ▲채종원 관리를 통한 종자 생산량 증대 ▲결실주기와 풍흉에 대비한 종자 비축 ▲종자시장 건전화를 위한 유통
국립서울현충원에 식재된 일본산 교목 1682주와 관목 1만6962주 등이 한국 전통 수종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일 열린 324회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현충원 일본 수종 제거에 관한 청원’이 재석 214인 중 찬성 186인, 반대 3인, 기권 25인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청원은 지난해 6월 3일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산림조합중앙회가 특수목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우드옥션’을 연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동부목재유통센터는 임산물 전문쇼핑몰인 ‘푸른장터’에 공예가구나 인테리어 목재로 활용하는 특수목(국산 활엽수)과 국산 목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이트인 ‘우드옥션’을 12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생태·경관적 보전가치가 높은 곳이 발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2년도 ‘생태·경관 우수 지역 발굴조사’를 경상도와 전라도의 총 4개 지역에서 실시했으며, 그 결과 오리나무군락 발견 등 생태 보전가치가 높은 곳을 확인했다. 매년 지역을 선정해 실시되는 조사는 전국의 생태&mid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 동부권 생태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식물, 식생의 생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2년 민통선이북지역 생태계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DMZ 일원 생태계조사의 하나로 결과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관리, 접경지역 자연환경 보전, 한반도 핵심생태축 등 복원 계획 수립에 활용
지하수로 형성된 습지대를 간직해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강동구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이 추가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인접된 산림지역의 개발 위협으로부터 강동구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00년 4865㎡, 2002년 1만 9831㎡에 이어 지난 4일 5256㎡를 추가로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오리나
산림청은 지난해 12월 31일 2012년산 산림용 종묘가격을 결정해 고시했다. 산림청은 매년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6조 규정에 의해 종묘가격을 결정한다.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종묘를 구입할 때는 산림청장이 결정해 고시한 가격을 따라야한다.올해 고시된 2012년산 종묘가격은 아래와 같다. 2012년산 산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