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가 특수목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우드옥션’을 연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동부목재유통센터는 임산물 전문쇼핑몰인 ‘푸른장터’에 공예가구나 인테리어 목재로 활용하는 특수목(국산 활엽수)과 국산 목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이트인 ‘우드옥션’을 12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공예가구나 인테리어 목재로 활용 가능한 특수목이 값싼 펄프재로 거래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에 여는 ‘우드옥션’은 벌채나 숲가꾸기 산물 등으로 생산되는 특수목을 수집하고 판매함으로써 산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목공예업체 및 공예가구제작을 즐기는 일반인, 인테리어업체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도록 해 국산목재의 활용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판매 제품으로는 들메나무, 아까시나무, 오리나무, 산벚나무, 물박달나무, 사시나무, 참나무(굴참, 졸참)등 다양한 수종의 2면 제재한 판재(두께 27mm, 길이 1800mm)와 제재건조목(두께 21mm, 폭 100mm, 길이 1800mm), 참나무 원목(길이 1800mm, 3600mm), 소나무 원목좌탁 등을 판매할 계획이며, 앞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종의 특수목을 회원조합 직영 벌채현장과 연계해 확보하고 소비자와 직거래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우드옥션’에서는 특수목 판매 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조합 목재집하장을 고객들에게 연결하는 한편, ‘삽니다, 팝니다’ 고객게시판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수종을 공급하고, 고객들이 판매하고자 하는 특수목을 매입한다.

동부목재유통센터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특수목을 ‘우드옥션’ 사이트를 통해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기존 소나무 · 낙엽송 등에 국한돼 있는 판매제품을 다양화하여 고객들에게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검색창에서 ‘푸른장터‘(http://www.sanrim.com)를 검색하여 접속한 후 푸른장터 홈페이지 상단 ’우드옥션‘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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