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5월25일)
깜짝 놀랐어요.
7년 전 생명의숲에서 숲을 만든 영종도 공항신도시 세계평화의 숲입니다.
이제 안정이 되고, 비료목으로 심었던 보리수와 싸리나무가 숲내부에서 참나무류에게 빛을 빼앗기고 도태되고 있네요.
외곽에 개망초가 군락을 이루는 거에 비해 숲 내부에는 차분하게 다음의 식물들을 기다립니다.
숲 밖에는 무슨 이유에선지 잘 자라고 있던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지만 이 숲에서만은 서로 경쟁하며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답니다.
7년전 2미터 남짓 되던 손가락 두께의 나무들은 두손으로 잡아야 할만큼 자랐답니다.
갈참나무와 경쟁하던 아까시나무는 자리를 빼앗긴지 오래 되었고 가장 높이 자란 나무는 속성수인 물오리나무에서 갈참나무 졸참나무가 기록을 세웠답니다.
사진에 다 담을수 없는 것이 아쉽네요.
이젠 안심하고 나무를 빽빽하게 심자 제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즐숲하세요

Sang-gil Park(5월 25일)
잡초의 생명력, 생물다양성을 지킨다
홍선희(고려대학교 OJERI 연구원)
5월 21일 국립수목원에서 잡초 전시회와 관련하여 진행된 특강에서 홍선희 연구원은 '잡초의 개념'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잡초Weeds는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 보고 평가한 식물의 일부이고,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달라지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또한, 이 세상에 이름 없는 잡초는 없으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잡초로 불리는 식물을 포함하여)은 자기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
참고: '탈립성'은 씨앗이 식물체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성질임. 일반적으로 작물은 탈립성이 작고 잡초는 크다.

강성식(5월 25일)
달마시안 제충국 꽃 첫수확입니다.
작년에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장에서 구한 제충국이 이제 꽃을피워 약성이 젤 좋다는 시기에 도달한 꽃을 수확했습니다.
진딧물과 해충을 퇴치할 목적으로채배하고 있지만 제충국도 국화꽃이라 이쁘네요.
백자 그릇에 함담아보니 더욱 이뻐 보입니다.
책자에서는 말렸다가 알콜에 우려 사용하라고 했지만 영하 20도에 얼렸다가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박영선(5월25일)
@예산 황새권역 소식
*황새생태원이 있는 예산 황새권역에 45년만에 자연번식 황새새끼가 부화했습니다.
*총괄계획가 생태와 지역결합 기본계획 수립을 하고 5년째 컨설팅 중인 권역... 농장디자인 캠퍼스이기도 합니다.
*권역 잘만나 덕본 사례...
*6월중순, 전국 농장디자인 총동문회 모임이 이곳에서 있습니다(컨설팅한 권역, 마을 주민 1-2명이 농디 졸업을 한 상태라 마을디자인 관련 전국모임인 셈^^)
*속으로 들여다보면 잘된 컨셉과 비전 그리고 전략, 탄탄한 조직구성, 다양한 동아리활동(황새춤, 목공예/판화, 음식, 친환경 등), 긴밀한 외부협력, 체험농장디자인 과정을 마쳐 센터와 연계한 체험네트워크, 농디장터를 통한 직거래, 오프라인 부쓰운영 등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권역입니다~~~^^

노민영(5월20일)
#‎순천만국가정원‬
#‎바위정원‬
2012년 11월
박람회조직위 발령받아 내게 처음 주어진 ‪#‎미션‬.
#바위정원 2차 설계와 연출 감독을 맡으며
우여곡절이 지지리도 많았던 공간.
그런데 세상에나~
그 넓은 #바위정원 에 심었던
나무 하나, 풀 한포기가
모두모두 너무도 잘 자라주고 있으니
이 어찌 감동이 아닐까?
터지려는 울음을 참느라
잠시 한곳에 웅크리고 앉아
숨을 가다듬는다.
이토록 아름다운 정원으로 안정화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었을까?
고맙기 그지없다.

Seungjong Yoo(5월 18일)
중국에 여의도만한 면적의 땅을 농업을 테마로 하는 도시를 만드는 지명공모에서 당선하었다고 드디어 최종통보를 받았습니다. 라이브스케이프가 마스터플랜을 기획했고, 현지체와 오랫동안 중국진출의 길을 닦아 놓은 토탈디자인Aoy를 필두로 마이너스플러스백, mmkm, 이우도시설계와 함께 하였습니다.
농자가 천하지대본이라고요...농업과 디자인을 잇는 등신불이 되어보렵니다. 농업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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