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이 모든 것이 변했다. 벚꽃이 지고 잎 돋았다. 땅 밑에 숨기고 있던 초록을 봄 햇살이 불러냈으니 말이다. 지난달만 해도 정원에 찾아볼 수 없던 꽃과 잎들이 곳곳에 보인다. Spring! 정말 용수철처럼 갑자기 튀어나온 봄이다. 4월의 정원세븐시즌스의 정원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궁금한 마음과 기대를 한 아름 안고 퇴촌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정원을 한 바퀴 쓱 돌아본다. 봄이다! 정원 중앙에 처음 보는 꽃이 있다. 키가 배꼽까지 오고 다홍색 왕관 같은 꽃이 아래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 식물은 황제의 왕관이라 불리는
서울식물원은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생태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프로그램 ‘탄소먹는 거인의 텃밭정원’을 함께 가꾸어나갈 영유아교육기관을 모집한다.‘탄소먹는 거인의 텃밭정원’은 “거인과 우리가 함께 가꾸는 텃밭”이라는 컨셉으로 영유아교육기관(어린이집 및 유치원, 5세 이상) 대상, 절기에 따른 주요 작물, 꽃 등을 직접 심고, 가꾸고, 요리까지 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봄 작물 ▲감자 ▲바질 ▲고추 등, 가을 작물 ▲고구마 ▲땅콩 ▲배추 ▲무 등, 요리에 활용 가능한 꽃 ▲한련화 ▲민트 등, 터널작물 ▲수세미 ▲조롱박 등,
서울시가 꽃멍, 단풍멍,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서울대공원 둘레길’에 시민들을 초대한다.가을이 성큼 다가와 도심에서 가을장미와 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단풍철을 앞두고 서울대공원은 청계호수를 따라 둘레길 2.8km의 노후 산책로를 정비하고 장미와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정원을 조성했다.서울대공원 입구 만남의 다리에는 무늬히비스커스, 백향, 폭죽초 등 이색적인 수종 600여 본이 식재돼있다. 꽃들이 활토색 토기에 담겨 가을 정취가 흠뻣 묻어난다. 이구간을 지나면 호숫가 둘레길 주변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일(금) 지역 내 주요 장소에 가을꽃 가로화단을 조성했다.이번 화단 조성사업은 농업기술센터가 꽃육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메리골드, 페튜니아 등 초화류를 활용해 한국마스터가드너 광주지회와 함께 추진했다.가을꽃은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도서관(동구 동명동), 펭귄마을(남구 양림동), 용봉제(북구 용봉동) 입구에 혼합식재했다.특히 한국마스터가드너 광주지회 회원은 각 식물에 대한 화기, 화색, 생태적인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 식재로 재능을 나눴다.한국마스터가드너
평창군 평창읍이 진행한 ‘2023 평창읍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개인정원 분야 ‘원시계곡과 어우러진 자연을 품은 사계절 정원’, 상가정원 분야 ‘평창속 작은 유럽’, 마을정원 분야 ‘코스모스 산책길’이 최종 선정됐다.평창읍은 지난 22일(화) 평창읍사무소에서 ‘아름다운 개인정원, 상가정원, 마을정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개인·단체·상가 등 각 3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4팀이 접수했다.개인정원 분야에 선정된 김동준 ‘원시계곡과 어우러진 자연을 품은 사계절 정원’은 봄(희망), 여름(무지개), 가을(풍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연구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텃밭 모형이 현장 적용된다.농촌진흥청이 도시민 눈높이에 맞춘 텃밭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개 텃밭정원 모형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실제 적용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는 도시농부의 텃밭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먹거리 생산 위주의 기존 텃밭이 밭을 가꾸며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고령자와 장애인 전용 공간이 없어 아쉽다는 연구조사를 반영한 결과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현장 수요에 맞춰 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깊어가는 가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숲캉스, 산책로, 어트랙션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단풍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추천코스를 소개했다.에버랜드에는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은행, 단풍, 느티 등 10여종 수십 만 그루의 나무들이 천일홍, 메리골드 등이 만개한 정원과 함께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으며, 이달 말경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숲캉스 명소인 ‘포레스트 캠프’에서는 여유롭게 힐링하며 단풍까지 체험할 수 있는 숲 속 단풍 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직접 정원을 꾸미고 가꿔가면서 마을에 행복이 가득하면서 화사해지고 있다.이천시 중리동 행정복지센터는 ‘2021 도약하는 중리동’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패랭이 꽃길이 중리동을 새로운 ‘뷰 명소’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2021 이천시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우)가 선정돼 '발길이 머무는 패랭이 꽃길'을 조성한 것이다.중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주민자치특성화사업으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농업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이용자 맞춤형 ‘도시농업공원 텃밭’ 모델 4종을 개발해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텃밭 모델 4종으로는 ‘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 ‘보행이 자유로운 무장애 텃밭’, ‘고령자 세대 텃밭’, ‘반려동물 동반 텃밭’이다.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은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텃밭, 놀이와 휴게공간을 결합한 텃밭정원으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숲컨서번시는 오는 18일(목) 서울숲공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주제로 한 ‘슬기로운 공원활용법’ 온라인 Live 방송을 진행한다.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집콕 생활에 지쳐가는 요즘 도시공원을 어떻게 활용하면 스트레스로부터 힐링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갈 예정이다.또한 방송일인 18일은 서울숲공원 개원 15년째 기념일로 축하의 의미도 담고 있어 도시공원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Live 토크쇼에서는 생태숲 투어와 가드닝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춘천시가 도심 전체를 꽃 정원으로 만드는 ‘가가호호 꽃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생활공간 곳곳에 꽃을 심고, 시민들에게 꽃 심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꽃 심기는 봄(4월), 여름(6월 말), 가을(10월 초) 3차례에 나눠 20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에 심었던 13만본 보다 50% 더 많은 양이다.봄에는 비올라와 팬지, 폐츄니아, 여름에는 메리골드, 백일홍, 일일초, 가을은 국화를 심어 계절별, 기후에 맞는 꽃으로 변화를 준다. 꽃을 식재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봄맞이 꽃길을 조성한다.이를 위해 시는 직접 관리하는 꽃 양묘장에서 재배 중인 봄꽃을 일제히 출하해 주요 도로변의 난간화분과 꽃벽, 시가지 대형화분 등에 식재가 한창이다.시는 뒤벼리 외 4곳에 총 4.1km 구간에 남강과 어우러지는 난간 화분을 설치하고 상평교, 석류공원의 꽃벽도 새로 단장한다. 또한 주요 시가지에 설치된 대형화분 245곳에 팬지 등 화사한 봄꽃을 식재한다.꽃 양묘장에서는 초화재배장 17개동 6226㎡, 국화재배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65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전국 첫 민간개발인 ‘직동공원’이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새 단장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8월 도심 속 산책 명소인 직동근린공원 야생화 화단에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화사한 가을꽃 3만여 본을 식재했다.시 공원관리 담당자 32명이 직동공원 산책로를 따라 메리골드, 백일홍, 샐비어, 페츄니아, 백묘국, 코리우스 등 가을꽃 3만여 본을 식재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각·후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지난 2013년부터 추진된 민간공원
반복되는 일상 속에 익숙해져버린 소재인 옷에서 정원의 가능성을 발견해 본다. 소소한 일상이 모여 일생이 되듯이 매일매일 평범하게 우리 삶에 무심히 녹아든 옷과 일상을 정원에 입혔다. 1. 참가계기와 소감경기정원박람회는 초창기 시작할 때부터 관심이 많았다. 예전부터 꼭 한번 참가해보고 싶었었는데 이번에 운 좋게 참가할 수 있었다. 정원이 완성되기까지 쉽지 않
오는 30일부터 ‘2016 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이 개막한다. 올해는 행사 기간 내 정원산업 육성을 목표로 기획된 ‘비즈니스데이’ 프로그램이 특히 눈에 띈다. 순천시에서 생산되는 정원수의 전국 유통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바이어들과 교류하면서 유통관계를 확장시키고자 기획됐다. 순천시가 주관, (사)순천정원
김태현(6월22일)'해와달 행복텃밭'의 부지런한 농부님들.지난해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많이 모이고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수원시 시민가드너들과 주민 스스로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에 수목원과 같은 식물 다양성을 만들어낸 히든챔피언들이 합류했습니다. 늘 관리가 안되던 회양목 자수정원이 텃밭정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주간 개찰 현황(2014.5.21-2013. 6. 3) (조달청 나라장터 www.g2b.go.kr) (본 개찰현황은 단지 개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입찰참가자격, 적격심사 결과 등에 따라 최종낙찰자는 별도로 결정될 수 있음) (공사부문은 1순위 금액 5천만원 이상에 한함) 종목 수요기관 공고명 참가 1순위
농촌진흥청은 2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중동로 만성초등학교 인근에서 도시텃밭 가꾸기 교육·체험장 개장식을 개최했다.만성초등학교 옆에 자리한 텃밭 체험장은 도시농업 활성화와 전북혁신도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진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의 업무 협약으로 마련된 것이며 총 4880㎡ 규모다.개장식에서는 도시농업 관련 연구 성과 화판 전시와 텃밭 초보자를 위한 기본적 작물 재배 교육도 진행됐다. 농진청은 기능성 텃밭과 해충이 싫어하는 향기를 내는 메리골드 군락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토마토와 고추 모종도 선착순으로 배포했다.김성일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도시 텃밭 교육·체험장은 농진청이 전북혁신도시 내 농업생명연구단지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라며 "이 기회를 통해 도시농업 붐 조성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범 작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꽃조형물 디자인 설계 및 시공, 고양국제꽃박람회 사색의 정원‧가을꽃 정원디자인 설계 및 시공 등에 참여해온 설계가고 2014코리아가든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주)윤토에 소속되어 있다. ‘나만의 안식처-품’의 전체 콘셉트는 작가가 시골에서 자라면서 친구들과 들판과 산으로 즐겼던 추억을 되새겨 놀이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정원의 주 연출방향은 ‘업사이클가든(Upcycling Garden)’이다. 즉, 재활용 정원이다. 기존에 있는 제품의 기능의 향상성을 높여 다른 용도로 사용했을 때 효과가 큰 소품들을 이용해 정원을 꾸몄다. 정원은 직사각형 대지위에 5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나무를 이용해 최대한 자연이 만들어낸 둥지의 형상을 모티브로 제작한 아지트를 꾸몄다. 양쪽에 입구를 만들어 화단을 보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둥지 안쪽에는 테이블을 만들어 사람들이 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으로는 둥지모양의 안식처가 중심이고 그 사이를 거닐면서 볼 수 있는 공간별 정원과 소품으로 꾸며졌다. 소품에는 봄에 볼 수 있는 식물들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다. 1. 2015 코리아가든쇼 15인의 작가로 선정된 소감우선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가든쇼 15인 작가로 선정되어 기쁘다. 작품을 제안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1회 때는 이끼를 주 조형물로 한 정원을 출품했는데, 올해는 어떤 콘셉트를 할지 고민을 했다. 주제와 가장 근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연출했다. 2. 중점적으로 연출한 사항 및 방문객들의 관전 포인트이번 작품의 스토리는 시골에 어렸을 적 뛰어놀던 산속이나 들, 논이었는데 자연이 놀이터가 모티브가 됐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자연물을 이용해 아지트를 만들어 아이들끼리 먹고, 놀고, 쉬는 휴식의 공간 등을 구현한 ‘나만의 안식처-품’으로 제목과 주제를 정했다. 전체적 소재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소재로 대나무, 나뭇가지나 풀들, 깡통, 버려진 판자나 폐자재 등을 활용해 소품화하여 배치를 했다. 식재는 봄에 볼 수 있는 초화와 웰빙에 맞춰 나만의 정원에서 채소를 키우고, 꽃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콘셉트를 연출했다. 아쉬운 것은 정해진 공간이 협소하고, 화단 면적이 적어 정원에 대나무로 짠 둥지를 더욱 크게 만들지 못한 것이다. 둥지 모양의 휴게공간은 일반 성인 키 기준으로 아슬아슬하게 들어가지만 안은 넓어지는 효과를 주었다. 특히 테이블에 앉아 대나무 사이로 보여 지는 광경과 가운데 열린 구멍을 통해 보이는 하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3. 가든쇼에 대한 평가 및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안한다면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와 가든쇼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도 이런 정원을 보여주는 것이 앞으로의 꽃축제가 가야할 방향이라 생각한다. 물론, 장기적으로도 꽃박람회 입장에서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본다. 녹색계열의 관목이나 이름 모를 야생화들로 꾸며진 화단으로 꾸며진 것들이 더욱 자연스럽다. 계속 이런 가든쇼가 생기기를 바란다.정원수 관목_ 로즈마리, 수국 / 숙근초·초화류_ 가자니아, 금어초, 데이지, 델피니움, 루피너스, 리빙스턴데이지, 마가렛, 메리골드, 백묘국, 개양귀비, 애니시다, 제라늄, 애플민트, 바질, 상추, 치커리, 쑥갓후원 (주)윤토
파종시기를 맞이해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과 경기도마스터가드너협회(회장 신재근)는 지난 13일 ‘굿모닝 희망씨앗 편지’ 2015개를 수원우체국에서 발송했다.굿모닝 희망씨앗 편지는 지난해 10월 오산에서 열린 경기우수 농산물 홍보전에서 경기도마스터가드너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로 그 당시 2015개의 희망 씨앗편지가 모여졌다.당시 행사에 참여한 한 도시민은 “사랑하는 손자에게 보내주고 싶다” “오랜만에 손편지를 써보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씨까지 보낼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설레인다”는 등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렇게 모인 희망씨앗 편지를 겨울동안 보관했다가 종자 파종시기에 맞춰 편지를 발송하게 됐다. 발송된 편지 속에는 나팔꽃, 구절초, 메리골드, 상추 등 33종의 씨앗과 사연이 담겨졌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2015개의 희망씨앗 편지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사연과 더불어 전국으로 부쳐져 더 많은 희망씨앗으로 도시를 꽃피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