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순천, 우수 조경수농장 7곳 탐방 ::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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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시 순천, 우수 조경수농장 7곳 탐방
철쭉·장미·남부수종·초화류 등 관내 생산농가들 든든하게 뒷받침
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 때 비즈니스투어·상설전시관 운영
[414호] 2016년 09월 20일 (화) 16:50:19 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오는 30일부터 ‘2016 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이 개막한다. 올해는 행사 기간 내 정원산업 육성을 목표로 기획된 ‘비즈니스데이’ 프로그램이 특히 눈에 띈다. 순천시에서 생산되는 정원수의 전국 유통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바이어들과 교류하면서 유통관계를 확장시키고자 기획됐다. 순천시가 주관, (사)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이사장 김정인) 협조로 이뤄지는 이번 ‘비즈니스데이’ 프로그램은 디자인전 기간 중인 10월 6~7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바이어를 대상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을 시작으로 순천시 관내 7개 농장을 투어하도록 구성됐다. 사전 초청된 32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농장투어를 통해 농장별로 특성화된 정원수를 둘러보고 정원수에 대한 상담도 받을 예정이다. 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는 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에서 남부수종 전시판매관을 운영하며 일반관람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1박 2일 '비즈니스데이'에 투어할 7개 농장소개

1. 대동꽃농원(대표 김용문)

  • ▲전남 순천시 대룡길1 / 061-741-4908
  • ▲주력수종 : 감, 밀감, 산수국, 홍가시묘목, 금목서, 태산목
   
▲ 대동꽃농원

대동꽃농원은 약 6만6000㎡의 땅에서 유실수와 상록활엽수 등을 포함, 약 30만 그루의 정원수를 키우는 농원이다. 생산과 유통을 겸한 25년의 농장운영 경험이 지금의 대동꽃농원을 있게 한 재산이다. 물관리와 뿌리보호 등으로 건강하고 우수한 상품성의 정원수가 입소문이 나 전국적인 수요층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순천은 중부지방보다 따뜻해 다른 지역사람들이 이 곳에서 식물을 사려면 2월 말에서 3월 초순 구입해서 심을 것을 강조했다. 현재 조경수협회와 과수종묘협회, 순천만영농조합 회원이다.

 

2. 성천수목원(대표 신춘호)

  • ▲전남 순천시 조례못등길57 / 061-726-2224 / http://goodmoringa.co.kr
  • ▲주력수종 : 황칠나무, 홍가시나무, 황금사철, 꽃댕강나무, 모링가, 아로니아
   
▲ 성천수목원

성천수목원 신준호 대표는 23만㎡ 남짓한 땅에서 15년 동안 조경수 사업에 매진해 왔다. 청가시나무, 먼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남부수종의 조경수가 식재돼 있는 농장에서 최근 신 대표는 식품이 되는 나무에 관심이 많아 약용으로 각광받는 모링가 재배에도 열심이다. 이번에 탐방할 7개 농가 중 유일하게 성천수목원에서 모링가와 아로니아를 상담할 수 있다. 신 대표는 모링가 재배를 통해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을 만들어 가공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 전국조경수협동조합 총무이사, 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3. 근목농원(대표 최순호)

  • ▲전남 순천시 상사면 마륜리 45-1 / 061-743-5708
  • ▲주력수종 : 철쭉류(산철쭉, 백철쭉, 연산홍), 금송, 배롱나무, 광나무, 은목서, 금목서
   
▲ 근목농원

원래 분재로 조경사업을 시작한 근목농원의 최순호 대표는 지난해까지 (사)한국분재협회순천시 지부장을 지냈다. 분재기술을 묘목과 접목에 이용해 지금의 농원을 일궜다. 특히 철쭉 삽목에 일가견이 있어 10만㎡ 규모의 노지와 하우스 일부에서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다. 철쭉은 연작이 안돼 옮겨 심어야 하므로 2년 만에 수확, 약 30만 그루를 보유하고 있다. 관수는 하우스에서 대부분 스프링클러로 하는데 흡수 범위가 고르지가 않아 일일이 수작업으로 물준다. 40년 동안 쌓은 건강한 정원수 재배의 비결이다.

현재 조경수협회와 한국분재협회, 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 순천만영농조합 회원이다.

 

4. 순천만철쭉농원(대표 김승선)

  • ▲전남 순천시 별량면 봉림리 장지길2 / 061-742-8742
  • ▲주력수종 : 60여 종의 철쭉분재
   
▲ 순천만철쭉농원

전남 순천만에서 벌교방면 8km 지점에 있는 순천만철쭉농원은 철쭉분재 전문농원이다.

약 6000분의 철쭉을 보유하고 그 품종만 해도 제월, 호월 등 60종 이상이다. 1800㎡ 하우스 안의 철쭉 분재는 삽목해서 12~15년 가까이 키운 것으로, 3년 만에 한 번씩 분갈이하고 해마다 전지하며 관리한다. 또 6월에 꽃이 지면 꽃씨를 따주는데 꽃씨가 영양분을 빼앗아 가 가지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예쁜 철쭉분재 수형을 만들기 위해 김 대표는 2~3월에 꽃이 피지 못하도록 전지해 튼튼하고 굵은 가지를 만들고, 꽃이 진 후 6월 하순 즈음 전지해 주가지를 키운다.

현재 한국분재조합, 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 회원이다.

 

5. 토우영농조합(대표 김근태)

  • ▲전남 순천시 서면 동산리 89-3번지 / 061-751-6533
  • ▲주력수종 : 국화, 임파첸스, 바이올렛, 팬지, 풍접초, 펜타스, 비올라, 안젤로니아, 꽃양배추, 가자니아, 페튜니아 등 초화류  
  •    
    ▲ 토우영농조합

약 4000㎡의 노지와 2000㎡의 하우스에 초화류를 재배하고 있는 토우영농조합은 IMF 이후 17년 동안 쌓은 재배경력과 경험으로 초화재배에 성공한 농장이다. 지난해까지 순천시 내에 토우영농조합 이외에는 초화농장이 없었다. 그래서 농가를 알리기 위해 2만 포기 이상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총 30만 포기 이상 재배하는 토우영농조합에서는 총 수량의 80%를 계약재배해 납품하며, 나머지 20%는 도매로 판매한다. 김 대표는 꽃의 대중화와 농가 수익을 위해 기술력을 동반한 첨단시설로 꽃 생산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조경수협회, 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 회원이다.

 

6. 장미농원(대표 공병귀)

  • ▲전남 순천시 서면 홍대리 307번지 / 061-755-4385
  • ▲주력수종 : 장미, 해당화, 철쭉, 홍가시나무, 꽃댕강나무, 남천, 모과나무, 모감주, 배롱나무, 마가목
   
▲ 장미농원

장미농원은 약 3만3000㎡의 땅에 약 50종의 남부수종과 30여 종의 교관목을 재배한다. 15년 전 장미를 처음 키우기 시작해 이름을 알렸다. 전라도 전체에 6만 그루 이상 장미를 심어 재배하는 곳은 이곳 밖에 없다고 한다. 주로 찔레와 접목한 넝쿨장미를 키우는 장미농원의 재배노하우는 남다르다. 장미의 뿌리 부분에 황토를 묻혀 마르지 않도록 저온 냉동고에서 10~20일 보관해 봄에 순이 나오는 시기를 연장시킨다. 현장에서 작업하는 동안 일찍 새순이 나와 동사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재배기술로 전국납품의 거래처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한국조경수협회 회원이다.

 

7. 화훼단지(대표 정상래(파머스가든))

  • ▲전남 순천시 덕월동 14-16번지 / 정상래 010-3923-4114
  • ▲주력수종 : 메리골드, 국화, 토레니아, 코리우스, 일일초, 비올라, 한련화, 백일홍, 꽃양배추, 가자니아 등 초화류 생산
   
▲ 화훼단지

화훼농가육성을 위해 올 3월부터 순천시의 예산지원으로 조성한 화훼단지는 한 농가당 약 2000㎡ 면적을 순천시에게서 임대받아 운영하고 있다. 총 5개의 화훼생산농가(두희농장, 황금농장, 현수네꽃집, 꿈에정원, 파머스가든)로 이루어진 화훼단지는 아직까지는 순천만정원과 순천시 관내에 납품하는 소품종 생산에 머물고 있지만, 순천만국가정원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 앞으로 소비 활성화와 홍보에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만약 화훼단지의 농가에서 구입을 원하는 식물이 있다면 순천정원문화발전협의회에 문의하거나 초보자라면 순천만국가정원 입구의 ‘꽃과나무 상담소(061-749-2886)’에서 상담 후 알선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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