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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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봄맞이 꽃길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직접 관리하는 꽃 양묘장에서 재배 중인 봄꽃을 일제히 출하해 주요 도로변의 난간화분과 꽃벽, 시가지 대형화분 등에 식재가 한창이다.

시는 뒤벼리 외 4곳에 총 4.1km 구간에 남강과 어우러지는 난간 화분을 설치하고 상평교, 석류공원의 꽃벽도 새로 단장한다. 또한 주요 시가지에 설치된 대형화분 245곳에 팬지 등 화사한 봄꽃을 식재한다.

꽃 양묘장에서는 초화재배장 17개동 6226㎡, 국화재배장 3개동 2580㎡에서 팬지 외 17종의 꽃을 연간 50만본 재배하고 있다.

시는 봄꽃 식재를 시작으로 여름꽃(페튜니아,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10만본, 가을꽃(베고니아, 메리골드, 국화 등) 20만본, 겨울꽃(꽃양배추) 5만본, 총 35만본의 꽃묘 식재를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시가지 일대를 중심으로 특색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해, 쾌적하고 생명력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거리를 화사하게 가득 메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지만, 시민들이 화사한 봄꽃을 보며 행복한 웃음꽃이 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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