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중동로 만성초등학교 이웃에서 도시텃밭 가꾸기 교육·체험장 개장식을 열었다.

만성초등학교 옆 텃밭 체험장은 도시농업 활성화와 전북혁신도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진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의 업무 협약으로 마련한 것이며 총 4880㎡ 규모다.

개장식에서는 도시농업 관련 연구 성과 화판 전시와 텃밭 초보자를 위한 기본적 작물 재배 교육도 진행했다. 농진청은 기능성 텃밭과 해충이 싫어하는 향기를 내는 메리골드 군락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토마토와 고추 모종도 선착순으로 나눠줬다.

김성일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도시 텃밭 교육·체험장은 농진청이 전북혁신도시 내 농업생명연구단지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라며 "이 기회를 통해 도시농업 붐 조성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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