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이 식물·정원 관리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식물 및 정원 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별 교육과정인 ‘정원·식물관리 전문가 과정(2기)’을 운영하고 오는 29일(토)부터 10일간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 위주의 식물 교육과는 달리 전 과정이 실습과 연계해 진행된다. 실제로 서울식물원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전수하며 현장 중심형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채종을 포함한 식물 번식부터 병해충, 방제법 교육이 진행된다. 그 밖에도 식물의 내·외과적 치료, 정원 조성과 관리, 시공 실습 및 정원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서울식물원에서 8월 25일(금)부터 12월 29(금)까지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총 18주 과정으로 100시간 교육이 진행되며 비용은 50만 원(실습 재료 포함)이다.
교육시간 80% 이상 참여자에는 수료증이 전달되며 ‘2024년 서울식물원 기간제(경력직)’ 채용 시 해당 과정 수료자에게는 관련분야 경력이 없어도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과정 지원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70세 이하 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25명 모집된다. 접수 기간은 7월 29일(토)부터 8월 8일(수)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누리집 새소식을 참조하면 된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정원·식물관리 전문가 과정’은 서울식물원의 다양한 식물 교육 노하우의 집합체”라며 “정원과 식물에 애정을 가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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