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8월을 맞아 한여름 밤 열대야를 피할 수 있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가로수길을 추천한다.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는 4계절 푸르른 소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외에도 가로수길 양옆으로 샛노란 해바라기 화분과 예술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밤이면 가로수길을 멋진 야경장소로 탈바꿈시킨다.대구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나무바닥길을 따라 저수지위를 걸으며 버드나무잎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편백나무, 복숭아나무 등 40여 종의 향토 수종이 식재돼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전국의 수목원이 휴가철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올여름 무더위를 피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숲속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어떨까?완도수목원은 7월 31일(월)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향토작가 예술작품 초대전 진행한다. ‘여정의 풍경, 자연의 속삭임’ 주제로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지속해 온 오미경, 신선 등 작가의 모임인 완도사생회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별전에서는 사생회 회원이 매월 진행하는 현장 스케치의 생동감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대전 한밭수목원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호남정맥 448km, 금남호남정맥 72km의 산림 실태변화를 조사한 결과, 두 정맥의 산림에서 생성된 찬 공기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주시, 남원시, 순천시, 여주시 등 전라남·북도 17개 시·군의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7일(금) 밝혔다.호남정맥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화산에서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며, 금남호남정맥은 경상남도 함양군 장안치에서 전라북도 진안군 주화산으로 이어진다.정맥이란 백두대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우리나라 정부와 지자체의 폭염에 대응하는 종합대책이 중장기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응한 폭염 대응 정책이 중장기적 대책과 연계해 수행될 수 있도록 폭염대책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종화 국토연구원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지자체 폭염대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여름, 전 세계를 강타한 때 이른 폭염으로 연일 피해가 발생하면서 기후변화 위기가 도래했음을 다시 한 번 인지시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파트 주차장 지하화 건설에 따라 아파트가 세워질 때마다 40% 이상의 면적이 녹지로 조성된다.아파트 증가로 수원시 녹지면적의 50%가 넘는 가운데 재단법인 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 이득현)가 수원시와 함께 ‘2022 시민참여 수원특례시 도시숲 조성 및 공동주택 녹지관리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지난 4일(금) 도시재단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도시숲 정책이 미세먼지, 열대야, 폭염, 빗물, 살충제 등에 대처하면서도 도시공원 등 공공녹지의 관리만으로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여름 무더위가 심해질수록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전기소비가 크게 증가한다. 여기에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에어컨도 지속적으로 가동시키는 것이 부담스런 가운데 숲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는 발표가 나와 주목된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로 인해 ‘열섬현상’과 ‘열돔현상’이 극심해짐에 따라 숲이 여름철 폭염 시기에 어른들은 물론 유아·어린이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숲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장마가
포화용수량의 원림을 수용하는 증폭된 호수면갈수기의 폭우는 급하다. 유속도 빠르다. 줄어든 저수지의 빗금을 금세 채운다. 새로운 호수풍광에 놓인다. 산비탈까지 증폭된 수면 안에 갈수기의 빗금을 간직한 채 남실거리며 찰랑찰랑한다. 원림의 열음정(悅音亭)에서 호수를 굽어본다. 숲의 나무 사이사이로 푸른 수면이 번뜩이며 일렁거린다. 원림 바깥에서 갈급한 기별 하나 접속한다. 먼발치에서 참나리 붉게 타올라 주변 사람의 얼굴이 화끈화끈 볼 발간 새악시란다.사실 갈수기를 채웠던 폭우의 며칠 동안은 몰랐다. 이후부터 원림은 계속 땡볕이었다. 바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이 지난해 강원도 태백시 소재의 매봉산에서 경북 영천 운주산, 부산광역시 엄광산,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418.9km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한 결과 멸종위기종 희귀생물이 다량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낙동정맥 전역의 시원한 공기가 도시로 유입돼 대기를 냉각시켜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완화됐다.‘정맥’이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주요 산줄기로서, 정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9년부터 남한지역 9개 정맥(한북정맥, 낙동정맥, 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구시는 미세먼지, 도심열섬현상, 열대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삭막한 콘크리트 옥상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2022년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지난해까지 307억 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24개 정도의 면적인 17만㎡, 총 982곳의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올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코로나19가 일깨운 자연생태계 파괴, 미세먼지, 온실가스, 폭염, 열대야 등의 환경문제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수원기후행동네크워크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숲’ 활동을 펼치고 있다.(재)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 이득현)가 서수원 국도42호선의 권선구 당수동 진입로 약 300미터 구간을 수원심꾸기봉사단원들 참여로 ‘수원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나무심기’를 지난 14일(금) 완료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예전만큼 규모 있는 행사는 아니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로 유명한 대구시가 ‘대프리카’ 오명을 벗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온실가스 저감 효과로 최고기온 도시라는 오명은 벗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폭염의 도시라는 점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결과는 내 놓지 못하고 있지만 폭염 대비 열대야 일수가 2000년대 이후 정체 또는 감소되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시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 2000년대에는 0.7일 정도의 열대야를 보였으나 2010년 이후부터는 0.6일대로 타 지역의 2010년대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도시 외곽과 내부에 바람 생성숲 및 확산숲이 존재하지만 도시 내부의 연결숲이 존재하지 않다. 도시 내부까지 바람을 연결하기 위한 바람길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이 필요하다.”지난달 29일(목)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최된 ‘2019년 한국산림과학회 하계 학술연구 발표’ 도시숲과 미세먼지 세션에서 오정학 국립산림과학원 박사가 ‘도시숲 계획에 있어서 바람길 개념 적용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이상석)가 주최하는 ‘2019 제16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공모전이 ‘도시공원의 안과 밖’을 주제로 오는 8월 27일(화)부터 29일(목) 양일간 접수를 받는다.‘도시공원의 안과 밖’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살아있는 유기체인 도시를 새로운 사회적·환경적 도전은 도시의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오는 2020년 7월 1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도시공원이 해제될 위기에 놓이면서 그동안 자유롭게 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기록적인 폭염의 해로 기록된 2018년은 전국 기상관측소 10곳 중 6곳이 최고기온 신기록을 달성한 한 바 있다.서울은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초열대야 현상이 발생했고 39.6도의 기록적인 폭염은 111년 만의 극강 폭염으로 모든 것을 녹아내리게 만들었다.더욱이 식물 또한 가뭄으로 인해 여름 내내 시달려야 했고, 도시는 고육지책으로 교통섬에 거대 파라솔을 설치했다.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올해 미리 준비하면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오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하이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이상석)가 ‘도시공원의 안과 밖(Urban Park In & Out)’이라는 주제로 ‘제16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을 개최한다.도시는 사회적·환경적인 문제로 다양하게 변하고 진화하고 있다. 한국은 열대야, 폭염, 미세먼지 등 악화되는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 7월 1일에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 전국적으로 대규모 도시공원이 해제된다.이번 조경대전 작품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공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사)한국조경학회 조경식재연구회(회장 김도균)가 주최한 ‘해안간척지 및 매립지 조경식재 워크숍’을 전남 서남해안기업도시를 비롯해 완도군, 소안도, 보길도 등 1박2일로 진행됐다.워크숍은 최근 해안간척지로 훼손된 자연경관을 복원하는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행착오도 많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조경식재 관리주체자들이 지식과 경험을 교류해 기술을 전파 및 축적, 나아가 후배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행사로 진행했다.먼저 무한한 가능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반도에 찾아온 예상치 못한 초열대야와 극심한 더위로 휴가행 조차 망설여지는 때다. 그림과 영상, 스틸사진을 통해 일상을 충전하는 소확행이 될 수 있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프랑스 대표 초현실주의 화가 마르크 샤갈과 실사 같은 자연과 순간을 포착하는 신카이 마코토, 꽃과 정원을 사랑한 화가 끌로드 모네, 그리고 여전히 젠트리피케이션 몸살을 앓는 네덜란드 도시재생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 전-영혼의 정원’ 러시아 출신의 초현실주의 대표 화
[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공원이나 산림이 있는 그린인프라 지역과 그렇지 못한 그레이인프라 지역에 따라 여름 길이가 최대 57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나타났다.수원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사계절 길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반경 500m 이내의 도시에서 그린인프라의 면적 크기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그린인프라 비율이 높은 곳과 도로, 상업지역 등 그레이인프라 비율이 높은 곳의 여름 길이는 평균 30.5일의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지난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이다. 그러나 청량감을 선사하는 수생정원을 바라보며 더위를 잊는 것도 좋겠다.이번호 ‘가든포트폴리오’ 편에서는 수생정원 사랑이 남다른 충북 단양군 김용임씨의 ‘꽃뜨란 정원’을 찾았다. 소일거리로 집 안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 씨는 귀촌하기 전부터 정원을 꿈꿔왔다. 7
환경부는 빗물의 흐름을 관리하는 저영향개발기법으로 가뭄, 홍수, 지하수 부족, 수질오염 등의 자연적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물순환 선도도시(촉촉한 도시)’ 3곳을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