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수목원이 휴가철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올여름 무더위를 피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숲속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어떨까?

완도수목원은 7월 31일(월)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향토작가 예술작품 초대전 진행한다. ‘여정의 풍경, 자연의 속삭임’ 주제로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지속해 온 오미경, 신선 등 작가의 모임인 완도사생회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별전에서는 사생회 회원이 매월 진행하는 현장 스케치의 생동감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대전한밭수목원이 7월 1일(토) 부터 야간 개방시간을 연장한다ⓒ대전한밭수목원
대전한밭수목원이 7월 1일(토) 부터 야간 개방시간을 연장한다ⓒ대전한밭수목원

 

대전 한밭수목원은 7월 1일(일)부터 8월 31일(목)까지 야간 개방 시간을 23시까지 2시간 늘려 운영한다. 야간 개방 시간 연장은 무더운 한낮보다 더위가 덜한 야간에 시민의 열대야 해소와 휴가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실시된다. 야간 개방 시간 연장으로 수목원 주변 문화예술단지에서 개최하는 각종 공연·행사와 한빛탑 음악분수, 신세계아트사이언스와 엑스포교, 둔산대교 경관조명 등 야간관광을 한층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립 세종 수목원과 강릉 솔향수목원은 6월부터 야간 개방 시간을 늘려 운영 중이다.

강릉솔향수목원 야간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산책을 즐기도록 다양한 야간 조명을 설치하여 숲에 화려한 빛을 입힌 이색경관 연출했다. 그밖에 다도 체험, 가드닝 클래스, 숲 해설, 유아 숲체험, 숲속 결혼식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할 계획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국 75곳의 수목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싶다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전국 수목원·정원 관광지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지도에는 주소, 연락처, 사회관계망(SNS) 주소, 기본 안내 사항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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