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이달 25일(수)부터 다음 달 8일(수)까지 공람에 들어간다.이번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약 43만㎡ 부지를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민간 재개발 시 반영해야 할 지침을 담고 있다.금번 계획안의 핵심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를 확충하고, 노후된 상가군을 공원으로 전환해 녹지축으로 조성하는 것 ▲종로, 청계천, 을지로 등 도심의 주요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세운지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이 내달 17일(일)부터 22일(금)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는 ‘제75차 AIPH 정기총회 그린시티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진행한다.조용준 소장은 오는 9월 20일(수) 그린시티 컨퍼런스에서 광화문 광장 설계와 디지코 KT, 세운상가녹지축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서울도심의 새로운 녹지체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이번 컨퍼런스는 식물의 힘을 활용해 건강, 삶의 질 향상, 녹색도시 등을 만드는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에 조경업계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발제자는 Bill Hardy AIPH 그린시티 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제11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대우건설의 '을지트윈타워'가 세운상가 보행로와 연계된 입체적 녹화공간으로서 파사드와 사계절 녹지경관을 위한 벽면녹화 유지개발기술을 인정받아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친환경적인 도시회복과 인공지반의 저변확대를 위해 인공지반녹화 모범사례에 시상하는 ‘제11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이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고영창)과 (사)생명의숲(이사장 허상만) 주최로 지난 20일(금) 스페이스락에서 온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오늘도 이발소 창 앞에가 앉아, 재봉이는 의아스러운 눈을 들어 건너편 천변을 바라보았다. 신수 좋은 포목전 주인은 가장 태연하게 남쪽 천변을 걸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가운데 다방골 안에 자택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그가 종로에 있는 그의 전으로 나가기 위하여 그 골목을 나오면 배다리를 건너는 일 없이, 그대로 남쪽 천변을 걸어, 광교를 지나가더라도 우리는 별로 그것에 괴이한 느낌을 갖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이발소, 빨래터, 포목전, 카페, 한약국, 다방, 식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청계천변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청계천 인근 지역을 서울시가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공구상가, 인쇄산업, 유통업 등 번성했던 골목골목 도심산업 현장의 많은 구역이 이미 개발됐거나 공사 중이다.전자부품을 사기 위해 잦은 발걸음 했던 이들이라면 세운상가 일대의 풍경은 독특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종묘와 창덕궁이 맞은편에 있고 고개를 돌리면 남산이 보이고 그 가운데 세운상가가 우뚝 선 청계천 일대의 고유한 풍경이 그것이다.이 일대에는 개발시대를 거친 제조업의 어제와 오늘이 아직 남아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청계천 상인 및 활동가들이 서울시가 발표한 세운지구 일부 구역의 일몰 연장에 대해 “서울시 도심산업보전 및 활성화 대책을 역행하는 결정”이라 비난하며, 시와 시민들이 합의한 도심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무시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규탄했다.청계천생존권사수비상대책위원회·(사)한국산업용재협회 서울지회·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정의당 서울시당은 23일(목) 서울시청 광장에서 가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을 가졌다.앞서 시는 지난 3월 5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축자산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공간복지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제6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을 진행한다.주제는 ‘건축자산을 활용한 공간복지 모델’로, SH공사는 정체성이 담긴 지역 내 주요 건축자산을 활용해 부족한 생활SOC를 공급하고, 지역재생에도 기여하는 다양한 모델들을 찾고자 이번 주제를 택했다고 밝혔다. 건축자산이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사회적·경제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을 말한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청계천·을지로 일대 소상공인들이 이 일대의 일방적 개발에 맞서 생계유지와 근대 건축문화유산 보존 차원에서 상생의 도심 재생을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에 협의체 구성을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31일(금) 청계천 관수교에서 열었다.앞서 지난해 1월 청계천·을지로 일대 재개발에 대해 박원순 시장이 이 일대 재개발 재검토 의사를 밝히고 지난해 말까지 세운상가를 포함한 도심전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종합대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청계천·을지로 일대 소상공인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지역공동체 발굴 및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주민공모사업은 ▲세운상가 일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도심산업, 문화·예술, 보행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상가 등 건물의 시설성능 및 경관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공모’ 3개 분야로 나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청계천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을 놓고 생활유산을 반영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사업 종합대책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2009년 세운상가군을 철거하고 주변 8개 구역의 통합개발 추진에 관한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으나 2014년 세운상가군을 존치하고 주변지역 여건을 고려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그러나 변경된 재정비촉진계획에서 역사도심기본계획 상의 노포와 공구거리 등 생활유산과 도심전통산업 생태계 훼손문제가 불거지면서 정비계획 재검토로 방향 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 한복판 청계천 을지로 일대 공구상가 골목에 칼바람이 일고 있다.청계천 일대 상인들은 이명박 시장 시절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한 번의 생채기를 입었다. 두 번째 찾아온 재개발의 기운이 또다시 이 곳을 강타하고 있다. 청계천과 충무로 사이 총 8개 구역 중 공구상가가 밀집된 3구역과 6구역 일부는 이미 철거가 진행 중이고, 다른 구역 또한 보상 절차 중에 있다. 일부 상인들도 이 곳을 떠난 상태다. 이 자리엔 주택공급을 위한 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는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청계천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현대 제조산업의 살아있는 역사 청계천 을지로 일대 공구상가 거리가 재개발로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60년 된 이곳 공구상가 골목에는 산업시대 제조업의 어제와 오늘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러나 서울시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지난 2006년 추진됐다 무산된 개발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서울시가 청계천에서 을지로를 지나 충무로까지 세운상가를 제외한 총 8개 구역 44만㎡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강행하면서 청계천 인근 공구상가를 포함한 상인들이 시에 맞서 재개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 녹색복지예산을 3조8333억 원을 편성하면서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과 도시계획 재생 분야에 집중키로 했다.이번 예산 편성 안에 따르면 공원환경 분야 예산은 올해의 1조9573억 원 대비 43.4%가 증액된 2조8061억 원이며, 도시계획 재생도 5412억 원 증액된 1조272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시는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올해 1127억 원과 비교해 8386억 원을 증액하면서 장기미집행 공원용지 보상·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 도심 내 지하 유휴공간과 주변 공간자원을 연계하는 ‘서울 지하공간 미래비전’ 전시가 돈의문 박물관 마을 내 도시건축센터에서 내달 6월 20일까지 무료로 개최된다.일본 도쿄를 비롯해 캐나다 몬트리올, 싱가포르 등 고도로 발달된 선진 도시는 공간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주변 도시조직과 네트워크를 구축 해왔다.이에 서울시도 그동안 기 조성된 지하공간을 바탕으로 주변 공간 연계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공공 공간
변하는 세상, 승자와 패자는 있는가?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듯이 밀어대는 시대상황. 수 천개의 퍼즐조각 앞에서 조경이라는 조각하나를 손에 쥐고 어떻게든 맞춰보려고 애쓰는 우리의 모습은 안쓰러울 정도다. 달리는 차가 빠르면 빠를수록 좌우의 시야는 줄어들기 마련인데 지금의 우리는 앞만 보기도 바쁘다. 2016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던져놓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는 우리분야에서도 심심찮게 언급되고 있다. 아직은 이거다라고 확정지을 수는 없다고는 하지만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로 상징되는 구글의 인공지능이 그렇고 신경기술, 3D프린
서울시가 살기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게 주는 ‘리콴유 세계도시상(Lee Kuan Yew World City Prize)’ 올해 수상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로써 서울시는 스페인 빌바오(2010), 미국 뉴욕(2012), 중국 수저우(2014), 콜롬비아 메데인(2016)에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옥상이 새로운 조망 명소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인사동과 종묘·세운상가를 연결하는 주요 거점에 위치한 낙원상가의 유휴 옥상 공간을 시민을 위한 공공 공간으로 활용하여 도심의 새로운 조망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낙원상가 옥상의 조망은 북악산, 창덕궁, 종묘, 동대문, 남산 등 서울의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경관이 뛰어
서울시는 시민 체감형 도시재생 정책 개발 및 홍보를 위해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 ‘도시재생 정책 및 슬로건 공모전’ 개최 결과, 슬로건 분야에서는 “사람중심 도시재생, 행복중심 미래서울”이, 정책/사업 분야에서는 “세운상가 미사일 투어”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
오ㅇ영(10월 11일)도시공원에 울창한 숲을 만들기 위해 많은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나무를 심어 기후변화 대응과 문화 건강 힐링공간으로 이용되게 해야 합니다 이제 나무가꾸기의 중요성도 함께 공감해야 합니다. 10월 19일 오후2시 만석 공원에서 제1회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가꾸기 행사가 있습니다. 시민이 가꾼 나무가 50년 후 문화관광 자원이
1967년 지은 세운상가가가 9월 19일 도시재생을 통해 5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낡고 어두운 전자상가로만 기억되던 세운상가 일대는 소통과 가치창조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9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서울시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수 십 년 간 완전하지 못한 도시계획의 멍에를 뒤집어쓴 세운상가를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