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 도심 내 지하 유휴공간과 주변 공간자원을 연계하는 ‘서울 지하공간 미래비전’ 전시가 돈의문 박물관 마을 내 도시건축센터에서 내달 6월 20일까지 무료로 개최된다.
일본 도쿄를 비롯해 캐나다 몬트리올, 싱가포르 등 고도로 발달된 선진 도시는 공간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주변 도시조직과 네트워크를 구축 해왔다.
이에 서울시도 그동안 기 조성된 지하공간을 바탕으로 주변 공간 연계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공공 공간자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서울시 주요 공모전에 당선된 실적이 있는 유명 건축가 9팀에게 도심 내 기본구상이 가능한 대상지 9개소(서울광장, 서울역, 남산 백범공원, 종로, 을지로 등)를 제시해 지하와 지상이 입체적으로 연계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전시하게 됐다.
제안 받은 아이디어는 기후변화(혹한혹서기)와 대기질(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도심 내 문화 공공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향후 서울시 미래형 공간개선 정책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6월20일까지 전시예정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