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신이 만든 정원”이라 말하며, 한국적 경관의 미래를 그려온 한국 조경의 대모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을 담은 영화 ‘땅에 쓰는 시’가 오는 17일(수) 개봉한다.‘땅에 쓰는 시’는 ‘이타미 준의 바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등 유수 건축 다큐멘터리를 배출한 정다운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다.정다운 감독은 “선유도공원, 양재천, 예술의전당 등 내 인생 속의 수많은 중요한 공간들이 정영선 선생님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운명과도 같았다”라며 '땅에 쓰는 시'의 시작에 대해 밝혔다.정감독은 한국
국내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의 정원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가 4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땅에 쓰는 시’는 선유도 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경춘선 숲길, 서울 아산병원 등 모두를 위한 정원을 만들어온 조경가 정영선의 땅을 향한 철학과 내일의 숲을 위한 진심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1984년 아시안게임 기념공원과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예술의 전당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가장 뜨겁게 활동하고 있는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이 작품에 담겼다.선유도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경춘선 숲길 등 서울의 랜드마크라 불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세계조경가협회(IFLA) 주관 2023 IFLA APR(Asia Pacific Region) 어워즈서 문화·도시 경관 부문 최고상인 대상(Outstanding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목) 밝혔다.출품작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 외부 조경 공간인 네이처갤러리다.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돼 현재 77개 회원국을 보유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으로, IFLA 시상식은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다. 올해 세계조경가협회상에는 문화·도시 경관 부문을 포함, 총 10개 부문에
세계조경가협회(이하 IFLA)는 전 세계 조경가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인 ‘2023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로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를 선정했다. 제프리 젤리코상을 국내 조경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 한국 조경이 50주년을 맞은 후, 다음 50년을 시작하는 첫해라 더욱 의미가 깊다.정영선 대표는 1941년에 태어나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주대 조경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쳐 1987년 조경설계 서안을 창립했다. 2010년부터 2012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생태계의 보존, 재해예방 및 국민 건강복지 등 지속가능한 환경창출을 위한 조경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공공조경을 대표하는 공원 및 정원문화의 확산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는 조경인의 자세와 노력이 엄중하게 요구되는 시기이다. 당면한 범조경계의 많은 갈등과 도전을 치유하고 화합해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 다가올 한국조경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안세헌 제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조경계 단체장들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및 영역 확대를 통한 새로운 한국조경 50년의 도약을 다짐했다.(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심왕섭)이 지난 11일(수) ‘2023 조경인 신년교례회’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홀에서 개최했다.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 개최와 한국조경 50년 기념식 등 지난해 성과와 감회를 전하며 “앞으로 한국조경 51년을 맞이해 지속 가능한 조경 발전의 기틀을 만들기 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한국조경 5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에서 30년 만에 개최된 세계조경가협회(이하 IFLA) 한국총회의 성과와 의미를 돌아보는 전시가 마련됐다.(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는 지난 9일(금) 서울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한국조경 50년 기념전 및 IFLA 한국총회 개최 성과전’을 개막했다.이날 행사는 단상과 마이크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조경진 (사)한국조경학회장은 환영사에서 “1972년 12월에 한국조경학회가 설립된 이후 50년의 시간이 지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LH는 지난 8월 31일(수)부터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 조경정원박람회’에서 공공조경분야 LH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세계조경가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에서 LH는 LH가 조성한 도시와 공공주택단지 내 조경공간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LH가 추진한 조경사업과 ESG 경영실천을 위한 노력이 큰 호응을 얻었다.전시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LH가 조성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관리운영 중인 영종 씨사이드파크(Seaside Park)가 세계조경가협회(IFLA)에서 주관하는 ‘2022 IFLA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AWARDS’에서 문화와 전통(Culture and Traditions)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 IFLA AWARDS는 ‘기후위기(CLIMATE CRISIS DESIGN)’를 주제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달 31일(수)부터 9월 2일(금)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세계조경가대회(IFLA 한국총회)에서 발표한 올해 젤리코 어워드(IFLA Sir Geoffrey Jellicoe Award)에는 네덜란드 출신 조경가 아드리안 회즈(Adriaan Geuze)에게 수상 영광이 돌아갔다.지오프리 젤리코 어워드는 세계조경가협회가 최고의 조경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해마다 업적과 공헌이 조경의 발전은 물론 사회와 환경의 복지 향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조경가에게 수상한다.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탄소중립은 조경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지난 31일(수) 광주서 개막한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기조연설에서 베카디자인 소속 수석조경가인 크레이그 포콕(Craig Pocock)이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경설계 디자인부터 지속가능한 디자인이 적용돼야 한다며 저탄소 디자인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포콕은 뉴질랜드, 인도, 호주, 미국 등지에서 도시 및 경관설계 작업을 하며 18년 간 조경과 탄소배출량 관계를 연구해온 결과, 현재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 대부분 기후변화에 대응에 역행하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변화, 팬데믹, 도시화 문제 등 환경문제를 둘러싸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40여 개국 1500여 명의 조경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최하는 조경 분야 최고의 국제행사인 '2022 세계조경가대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1일(수) 개막했다.올해 세계조경가대회는 1992년 경주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국제행사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재난이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Re:Public Landscape)&rsq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조경가대회(IFLA)가 오는 31일(수)부터 9월 2일(금)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세계조경가대회는 전 세계 77개국 조경가 2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조직인 세계조경가협회가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대표 회의다.2000~3000명의 회원이 참가하는 세계조경가대회는 개최 도시와 긴밀히 협력해 도시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58차 대회는 도시 환경 및 조경 분야의 ‘국가 및 도시 브랜드’ 상승효
코로나19와 함께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의 시간은 종식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아 안도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기후위기와 팬데믹은 조경학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아젠다입니다. 이에 극복하는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선도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겠습니다.한국조경학회는 조경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지난 1972년 창립 이후 한국조경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발전을 견인해왔습니다.올해는 학회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조경학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을 동서로 확장하면서 생태관광 명소를 목표로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에 돌입한다.울산시가 23일(수) 지난해 ‘큰평화 태화강국가정원 프로젝트’에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 두 번째 비전’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발표했다.이번 비전은 태화강이 시민의 문화요람으로 재탄생하고자 국가정원 면적 확장과 문화관광 특구 조성 및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의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태화강은 과거 산업화 시대 ‘죽음의 강’에서 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래미안 단지에 적용할 새로운 조경 상품 ‘네이처 갤러리(Nature Galler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삼성물산은 조경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외부 전문가 컨설팅, 입주고객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공사 중인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향후 래미안 단지의 조경에 적용할 예정이다.‘네이처 갤러리’는 소규모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조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58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 조직위원회(이하 대회 조직위)는 지난 10일(월) 대회 공식 누리집을 오픈하고 2월 28일(월)까지 논문초록과 5월 15일(일)까지 참가등록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이번에 오픈된 공식 누리집에는 참가등록, 논문초록 제출 안내와 함께 전 세계 조경학과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IFLA 2022 International Student Charrette’, 광주 전역과 전라도 명소를 탐방하는 답사 프로그램인 &lsquo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2년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한국총회가 광주서 개최되는 가운데 조경인들이 내년 대회를 계기로 한국조경의 부흥을 예고했다.지난 7일(화) 세계조경가대회 한국총회 조직위원회가 조경단체장 간담회를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서 개최했다.세계조경가대회는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개최도시와 긴밀히 협력해 도시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도시환경 및 조경분야의 국가·도시 브랜드 상승효과와 경제적 파급력,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지구촌 축제다.한국은 1981년 세계조경가협회(IFLA)에 가입, 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지난 8월에 실시한 ‘2022 IFLA 광주총회 기념정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유승종 라이브스케이프 소장의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이 선정됐다고 12일(금) 밝혔다.당선작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 목적의 지향점과 미래성에 부합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였으며, 만드는 것과 지키는 것에 대한 적절한 균형을 잘 표현하고 유연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회장 박명권, 이하 조설협)가 현재의 조경설계가 대표 모임에서 조경설계가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사단법인 ‘한국조경가협회(가칭)’를 추진하고 있다.조경가협회로 사단법인이 되면 정회원 자격이 기존의 등록된 설계사무소나 조경설계업체들이 아닌 개인 자격 조경가들로 바뀌게 된다. 아울러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정단체가 된다. 조설협이 지난 3일(수) 제7회 조경가의 날을 맞이해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조설협이 조경가협회로 나아가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