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설협, ‘사단법인 조경가협회’로 명칭 변경 “난항”
조설협, ‘사단법인 조경가협회’로 명칭 변경 “난항”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1.05
  • 호수 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임시총회서 정관개정안 상정
과반 부족으로 부결
박명권 회장 “조경가 권익 위한
국가지원 법정단체로 나갈 때”
지난 3일 개최된 조설협 임시총회 온라인 영상
지난 3일 개최된 조설협 임시총회 온라인 영상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회장 박명권, 이하 조설협)가 현재의 조경설계가 대표 모임에서 조경설계가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사단법인 ‘한국조경가협회(가칭)’를 추진하고 있다.

조경가협회로 사단법인이 되면 정회원 자격이 기존의 등록된 설계사무소나 조경설계업체들이 아닌 개인 자격 조경가들로 바뀌게 된다. 아울러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정단체가 된다. 

조설협이 지난 3일(수) 제7회 조경가의 날을 맞이해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조설협이 조경가협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관개정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박명권 회장은 이날 임시총회서 “조경설계 분야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성장의 주역이면서 쾌적한 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 향상 등 환경복지를 추구하는 녹색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고 있지만 국토 환경 개선과 환경복지 기반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설계 분야에 대해 국가 정책적 배려는 대단히 미진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조설협을 한국조경가협회로 사단법인화하고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법정단체로 발전해 나가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이번 안건상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임시총회서 표결에 부친 결과 재적회원 과반수 부족으로 명칭 변경 안건은 부결됐다. .

박 회장은 “(설계사) 대표자들의 친목모임만 할 것인지 아니면 조경계 후배들과 조경가들의 권익을 위해 제반 여건 개선과 국가적인 지원을 받는 단체로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할 때다”면서 “앞으로 조설협 회원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명권 조설협 회장
박명권 조설협 회장

총회 후 이어진 웨비나를 통해 집행부 5개 위원회의 주요사업보고도 이어졌다.

기획운영위원회 이해인 HLD 대표는 불분명거나 혹은 불합리한 조경설계계약서로 인한 부당대우를 개선코자 조경설계표준계약서 초안을 공개했다.

제도개선위원회의 이남진 바이런 대표는 공정한 설계환경 조성이 담긴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안 전반을 소개했다.

미래인재위원회의 김호윤 조경설계호원 대표는 조경설계사무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경설계에 대한 실무지식을 익히고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홍보위원회의 최영준 Lab D+H 대표는 대국민 혹은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조경설계작품 홍보 채널로서 누리집 등의 조경설계작품 플랫폼, 우수 조경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2022 대한민국조경설계대상을 신설하고 수상작을 홍보할 수 있는 아카이빙화, 2022년 광주서 개최되는 세계조경가협회 광주대회와 연계한 이플라(IFLA) 조경설계작품전 등 홍보전략을 전했다.

비전위원회의 박명권 그룹한 대표는 조설협의 사단법인화 추진과 함께 현행 건축사제도와 같은 조경사 자격증 신설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한편, 그밖에 웨비나에서는 ‘조경설계, 우리의 여가를 고민하다’를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휴가·여가시설 의 조경설계를 제안한 ▲‘호텔 & 리조트 트렌드의 변화’(최영덕 더호스피탈리티서비스) ▲새로운 여가, 변화하는 조경(김주환 HLD), ▲‘상업공간의 진화와 조경설계’(최영준 Lab D+H)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이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