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 학회장
조경진 학회장

코로나19와 함께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의 시간은 종식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아 안도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기후위기와 팬데믹은 조경학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아젠다입니다. 이에 극복하는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선도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겠습니다.

한국조경학회는 조경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지난 1972년 창립 이후 한국조경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발전을 견인해왔습니다.

올해는 학회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조경학회를 설립한 선배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또한 레거시를 바탕으로 지난 50년의 성취를 정리하고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 1992년에 열렸던 IFLA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2022년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국조경이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미나, 포럼, 출판, 전시 등의 콘텐츠로 조경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아울러, 한국조경의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 플랜을 수립해 50주년을 자축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50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구현, 경관가치 향상과 지속 가능하고 회복 탄력적인 환경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도시 환경 사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조경인의 위상을 높이고 조경의 지평을 넓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조경신문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항상 조경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부식 발행인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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