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행정 담당자나 경관 전문가라면 반길만한 새 책이 출간됐다. 2015년 '경관법 해설' 을 집필한 바 있는 저자 주신하·김경인은 단계별 경관계획 수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해설이 담긴 새책을 저술했다.경관법의 제정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속해서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관행정 담당자나 경관 전문가들도 경관계획 수립과 경관심의 운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현재 경관계획수립지침에는 단계별 지침이 제시됐으나, 이 지침만으로 현장에서 경관계획을 수립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지침 내용이 추상적이거나 구체적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장기적 도시경관 방향을 제시하는 ‘2040 광주광역시 도시경관계획’ 을 21일(수) 발표했다.‘2040 광주광역시 도시경관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광주의 우수한 경관은 보존하고 새로운 경관은 개성 있게 창출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해 수립하는 전략계획으로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광주시는 2021년 5월부터 경관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 약 100여 명의 시민참여단 운영을 통한 경관의식조사, 경관자원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주민공청회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안양시가 경관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시는 경관계획 재정비를 위한 설문조사를 3월 3일(금)까지 실시한다고 지난 7일(화)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이 바라는 도시이미지, 경관 만족도, 대표 경관자원 및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조사 결과는 2016년 수립한 경관계획을 정비해 수립하는 ‘2040 안양시 경관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참여는 시 누리집 시정소식에 게시된 QR코드 또는 시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할 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준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경기고양을)이 설계공모로 선정된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경관심의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경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건축허가 전에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건축물로 경관지구 내의 건축물, 중점경관관리구역의 건축물 및 공공건축물로서 조례로 정하는 건축물로 규정하고 있다.한 의원은 설계공모로 선정된 공공건축물의 경우 설계공모 지침에 따라 사전에 주변 경관을 고려해 설계됐고 심사과정에서 이미 경관 관련 사항이 검토됐다면서 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경관학회(학회장 주신하)는 배웅규 현 수석부회장을 차기 학회장으로 추대했다.지난 18일(금) 한국경관학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G-타워 대강당에서 ‘2022년 이사회 및 임시총회·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경관학회는 이사회에서 배웅규 수석부회장(중앙대 교수)을 차기 학회장으로 추대했고, 이 자리에서 신지훈 단국대 교수를 차기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다.배웅규 차기 학회장은 인사말에서 “과거에 우리 학회는 건축, 도시, 조경분야 등 여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경관디자인’과 ‘공공디자인’의 두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서로의 관점에서 소통하고 상생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건축공간연구원(AURI)이 주최한 ‘2022년 경관디자인+공공디자인 집담회’가 지난달 27일(목) 오후 2시 문화역서울284RTO에서 개최됐다.이석현 중앙대 교수 겸 (사)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 회장은 집담회를 통해 “(두 분야가) 헤쳐 나갈 길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경관학회(학회장 주신하)가 지난 15일(금)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산업계에 대한 학회 역할 강화 및 올해 안으로 경관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주신하 학회장은 “학회가 그동안 학술·제도적 측면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왔다. 여러 가지 주요 사업이나 법 개정에도 참여해왔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산업적 측면에서 학회 역할이 한정적이었다. 경관계획이나 경관 심의 등 실제 업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일들이 많은데 어떤 상황이나 지원들이 필요한지에
경관(景觀)은 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풍경을 뜻하며 기후, 지형, 토양 따위의 자연경관에 인간 활동이 만들어 낸 문화경관을 더한 복합 개념이다(국립국어원). 「경관법」에서도 경관을 ‘자연, 인공 요소 및 주민의 생활상(生活相) 등으로 이루어진 일단(一團)의 지역 환경적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같은 맥락으로 정의하고 있다.경관법은 국토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경관의 보전·관리 및 형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아름답고 쾌적하며 지역 특성이 나타나는 국토환경과 지역 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내년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정원도시 기반이 되는 도시정원진흥법 초안을 공개했다.순천시가 지난 3일(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각계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가칭)도시정원진흥법 제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을 선도할 ‘정원도시’의 지정 기반인 도시정원진흥법(가칭) 제정과 정원도시 연대 협의체인 도시정원협의체(가칭)를 이슈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 교수를 비롯해 김인호 신구대 교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하동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경관학회가 주관하는 2021 하동군 특별 경관세미나가 지난 12일(금) ‘국토경관 향상을 위한 중점경관관리구역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세미나실에서 정해준 계명대 교수의 사회로 개최됐다.이에 본지는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종합해서 요약·정리해 소개해 본다. 안재락 경상대 명예교수경관계획 수립에서부터 운영까지 거의 10년 이상에 걸친 노력을 이번 2021년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큰 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하동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경관학회(학회장 주신하)가 주관하는 ‘2021 하동군 특별 경관세미나’가 오는 12일(금) 온라인 줌으로 개최된다.‘국토경관 향상을 위한 중점경관 관리구역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12일 1부 온라인세미나, 13일 중점경관 관리구역 현장답사로 진행된다.1부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경관의 가치와 경관 계획의 역할’을 주제로 류중석 중앙대 교수의 기조발제가 진행되며, 심경미
2021년 6월 10일,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도시숲법)」이 시행되었다. 도시숲법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제도 정비, 정책 발굴, 사업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도시숲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직적인 정책은 부재하고, 장기비전 없는 단편적인 사업만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더불어 도시숲 조성관리의 불확실한 목표와 실현지표의 부재, 현실과 맞지 않는 도시숲 현황 통계, 유지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공개공지와 공동주택 등 사유지 녹지, 가로수 가지치기의 미흡한 기준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경관학회(학회장 주신하)는 지자체 경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6회 경관아카데미’를 개최한다.현장을 기반으로 한 경관행정 실무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8일(금)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의가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30일(목)까지 접수가 가능하다.수강인원은 총 40명으로 공무원 교육시수 7시간이 인정된다.아카데미 주요 강의는 경관법과 경관제도의 변화, 경관행정조직 및 심의, 중점경관관리구역 설정 및 관리운영 사례-하동군, 경관자원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한국경관학회(학회장 주신하)와 (사)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회장 이석현)은 지난 11일(금) ‘도시경관과 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한 법·제도의 역할과 실행’이라는 주제로 연합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정해준 계명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도시디자인) 정책의 시도와 과제’ ▲주신하 학회장이 ‘경관법과 경관계획의 역할과 방향’ ▲김경인 ㈜브이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관과 공공디자인을 함께 논의하는 연합세미나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사)한국경관학회(학회장 주신하)와 (사)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회장 이석현)이 공동주관으로 온라인 웨비나로 개최된다.‘도시경관과 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한 법·제도의 역할과 실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닮은 듯 다른 두 개의 법과 관련 계획들의 관계와 역할을 논의하게 된다.경관법과 공공디자인진흥법의 주요내용을 비롯해 경관계획과 공공디자인진흥계획이 추구하는 방향, 경관가이드라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건축공간연구원(원장 박소현, 이하 AURI)과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은 6일(목) ‘국토경관관리의 성찰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2021년 AURI 경관포럼’을 공동주최했다.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경관포럼에서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주) 대표는 ‘우리나라 경관관리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정 대표는 “아름다운 국토에 인구가 많이 노는 것 같지 않은데 매일 집이 모자란다. 매일 산을 허물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경관학회(학회장 주신하)는 9일(금) 오후 12시 반부터 ‘2021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주신하 학회장은 정기총회 개회사를 통해 “학회로서의 학문적 위상을 좀 더 공고히 하고 더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학술지가 KCI(학술지인용색인)에 지난해 등재된 만큼 지속적으로 노력해 더 인정받고 메시지 있는 학회지가 돼야겠다”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학회지 발행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태릉골프장을 환경적, 생태적 가치와 더불어 문화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택지개발이 아닌 녹지를 그대로 보전하고, 문화유산과 연계해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서울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주최한 ‘태릉골프장 그린벨트, 과연 훼손지인가?’ 온라인 토론회가 10월 6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됐다.토론자로 나온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은 “태릉골프장은 녹지이기 이전에, 매우 중요한 ‘문화재지구’다. 태릉골프장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토부 주최,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주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이하 AURI)가 후원하는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지역 경관, 3차원 경관심의 기술 공모전’(이하 경관심의 공모전)이 개최된다.이번 공모는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경관관리 기술의 활용과 개발을 독려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해 3차원 국토 경관관리 여건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특히 경관심의가 보다 효과적이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지고 누구나 쉽게 경관에 대해 접근 활용할 수 있도록 심의용 기술을 발굴 보급하는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책임 있는 자리에 있으면 사람도 성장하고 그에 맞는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뜻인데 어떻게 보면 이 말은 2인칭 시점에서 바라보는 관점인 것 같다. 결국 1인칭 시점에서 본다면 ‘사람들에게 나를 보여주는 자리’라는 개념도 될 것이다.전국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총괄건축가, 총괄조경가, 총괄도시계획가 등 민간전문가들의 자리를 마련하면서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뿌린다. 전문가들의 지식을 활용해 도시발전을 구상하는 방안은 매우 긍정적인 정책이라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