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경관학회(학회장 주신하)는 9일(금) 오후 12시 반부터 ‘2021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주신하 학회장은 정기총회 개회사를 통해 “학회로서의 학문적 위상을 좀 더 공고히 하고 더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학술지가 KCI(학술지인용색인)에 지난해 등재된 만큼 지속적으로 노력해 더 인정받고 메시지 있는 학회지가 돼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회지 발행을 현 2회에서 4회로 늘릴 수 있는 것에 대해 검토를 하고, 특별위원회 활동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부탁을 드린다”고 주 학회장은 당부했다.
주 학회장은 또 “필요하면 타 학회와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해서 경관분야에서 해야 될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우리 학회의 강점인 교육 기능을 경관 아카데미나 세미나를 통해 최근 동향의 전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들을 잘 해 오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유지를 하겠다”고 학회운영의 올해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건축분야 관련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함께 새로운 일을 해볼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주 학회장은 지난해 경관법을 제정하기 위한 연구가 AURI에서 있었던 만큼 올해는 경관법이 일부 개정이 될 걸로 예상되는 만큼 경관 자원과 관련된 내용 등 여기에 맞춰 학회에서 적절한 역할에 대해 준비하는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는 것을 주문했다.
한편 안재락(경상대 도시설계전공) 고문과 김한배(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고문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안재락 고문은 “학회가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해 규모면에서 커지고 내용 면에서도 알차게 발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금은 남해군의 총괄계획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지금보다는 학회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배 고문도 소감에서 “편집위원장님 이하 모두들 고생해서 등재지가 된 점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면서 “이제 틀을 갖췄으니까 국토부, 환경부, 문체부 등 정부부처들과 유대를 강화해서 범국가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보고, 결산인준, 2021년 임원 및 조직 구성, 2021년 상임이사 및 이사 추천,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등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안건에서는 주신하 학회장의 재임으로 인한 임원 및 조직에 변화가 있었는데 배웅규(중앙대 도시공학과 교수) 신임 수석부회장, 정해준(계명대 생태조경학과 교수) 신임 총무이사를 선임했다.
총회 이후 ‘3차원 경관심의 최신 동향과 활용 플랫폼’을 주제로 김선후 텐일레븐 실장의 ‘3차원 경관심의 기술’, 정두용 인천시 도시경관과 ‘3차원 경관심의 행정’ 발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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