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코리아가든쇼가 5월 10일에 피날레를 장식했다. 국내 최고의 가든디자이너들이 참여해 화제가 됐던 두 번째 코리아가든쇼는 고양국제꽃박람회기간인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70㎡ 면적의 15개 작품이 고양호수공원 부근에 전시됐었다. 작년에 비해 조직적으로 산림청과 (재)고양국제꽃박람회, 한국조경신문이 협업해 만들어낸 이번 코리아가든쇼는 해외 관심을 받아 쇼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자체의 관심을 받기도 하고, 서울시민정원사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원의 판매가 저조하고, 홍보부족 등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회 통한 조직적인 쇼 준비올해 가든쇼 준비에 앞서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위원장을 필두로 사업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공모가 시작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공모접수 자격에 있어서 설계와 시공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제한을 두었다. 또한 공모 포스터부터 작가 엽서, 브로셔 등 홍보물 등의 검수를 운영위원회에서 총 지휘해 불필요한 단계 등을 최소화했다. 작가들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발휘했다.한 작가는 “미리 작품의 형태와 시안을 보고, 작품 전시 위치가 이미 선정되어, 다소 의아해 했지만 자리를 배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했다. 또한 고양꽃박람회와 구별된 가든쇼 구역을 연출하고자 코리아가든쇼 입구를 위한 별도의 공사를 시도했다. 전시작품 주변을 측백나무와 잔디로 둘러 작품을 부각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일본가드닝월드컵 관심, 해외 교두보 마련가장 큰 성과는 해외에서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한국조경신문 초청으로 일본 가드닝 월드컵 운영관계자들이 코리아가든쇼를 방문했다. 그들은 ‘가드닝월드컵 플라워쇼’와 ‘코리아가든쇼’의 한일 월드 파트너십을 협의을 목적으로 했다.특히, 이번에 대상을 받은 강연주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영준 작가의 ‘정원에 몸을 담그다’에 큰 관심을 가졌다.브라이언 이와사키 가드닝월드컵 기획자는 “한국 가든쇼가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에 놀랍다. 특히, 대상작과 최우수상작은 개성이 강하고 독창적인 동시 정원디자인인 동시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원으로 올해 6회째 열리는 가드닝 월드컵 테마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또한 그는 우수상을 수상한 김종보 작가의 ‘Dr. Rabbit project Vol.#1’ 작품은 내년 쇼가든 테마에 초청하고 싶은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 6회째 여는 일본 ‘가드닝월드컵’은 세계 30개국의 테마 정원이 전시되는 등 각국의 정원 경향을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2012년도에 황지해 작가가 한국대표로 출전해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서울시민정원사, 작품 해설사로 활용이번 쇼에서 작품 해설을 위해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들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특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민정원사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1기와 2기로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코리아가든쇼가 열리기 전에 사전 교육을 진행, 가든쇼의 원활한 과정 시민정원교육은 식물 및 정원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실습, 정원디자인실습까지 정원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매년 배출되는 시민정원사들의 활동 위한 지적되는 가운데 이들의 전문 지식들을 가든쇼와 연계해 해설사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전문 가든디자이너들의 전시작품에 쓰이는 소재와 디자인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셈이기도 하다.가든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정원의 해설을 들을 수 있어 관람이 재밌었다”는 의견이 많아 이번 가든쇼의 또 다른 성과이기도 하다.지자체 기관의 벤치마킹의 활로 열어코리아가든쇼가 지자체 정원축제의 벤치마킹의 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가든쇼 기간 서울시와 경기도, 순천시와 남원시 공무원들이 가든쇼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시장에 방문하기도 했다.올 10월에 첫 서울정원박람회를 여는 서울시는 모델정원을 구성하기 위한 가든디자이너드의 공모부터 전시까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또한 지난 4월 30일에는 순천시 공무원 20여 명이 방문, 정원을 관람하고 가든쇼 운영에 대한 행정적인 내용들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남원시 공무원들도 허브와 다양한 식물들을 서식하는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정원축제를 계획하고 있어 가든쇼에 대한 관심을 크게 보였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되어 국내 최대 허브테마파크 자새식물환경공원이 있다”며 가든쇼를 통해 지역 축제 운영관리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가든쇼를 위한 관람객 모집 등 관심 높아가든쇼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을 모집해 방문하는 등 가든쇼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축제였다. 순천청년문화단체‘이야기현상소’와 조경(정원)기술자 전문학원인 ‘랜드스케이프스튜디오’관계자 20여명이 5월 10일에 방문했다.이들은 사전에 SNS를 통해 가든쇼 관람을 위한 공지를 올려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이외에도 경주시조경협의회(공동회장 권영만, 강태호, 최원석)20여 명과 (사)한국조경사회울산시회(회장 이상철) 40여 명 등 다양한 단체가 관람 위해 방문, 가든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음을 짐작케 했다. 정원작품 판매 부진…축제 실용성의 문제 고민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코리아가든쇼 시작에 앞서 ‘기업초청설명회’를 가졌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업들의 관심이 높지 않아 전시작품의 판매로 이어지기에는 부족한 면을 보였다. 기업 또는 기관, 개인들에게 판매로 이어지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가든쇼에 참가한 한 가든디자이너는 “가든쇼에 대한 판매가 이뤄지지 못하면 작품을 전시하면서 철거부터 생각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10일 행사가 끝나고 판매로 이어지지 못한 작품들은 모두 철거 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가든쇼 개막식에서 박람회 이후 존치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반영되지 못했다.언론매체 노출 부족, 홍보 전략 강화해야고양국제꽃박람회와 동시에 열리다 보니 아직도 꽃박람회 부대행사로 생각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가든쇼를 방문한 시민은 “꽃박람회 보러 왔었는데 이렇게 좋은 정원들이 있는지 몰랐다. 코리아가든쇼를 안보고 갔으면 후회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코리아가든쇼 전시가 시작되기 전에는 약 13개의 언론사에서 코리아가든쇼를 홍보한 반면, 가든쇼 이후 6개의 언론사에서만 가든쇼의 내용을 담았다. 그 중 주요 방송사로는 SBS, KBS가 다뤘다. 특히 KBS는 ‘2TV아침’에서 고양꽃박람회 현장에서 방송하면서 약 2분여 동안 코리아가든쇼를 소개했다. 같은 기간에 진행됐던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개막부터 폐막까지 약 40개의 언론매체가 꽃박람회를 다뤘다. 내년에 열릴 코리아가든쇼는 해외의 관심을 받기 위한 가든쇼 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든쇼 주관사인 한국조경신문 관계자는 “해외관광 상품으로 구성하는 등 세계적 축제로 가든쇼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가운데 코리아가든쇼를 해외관광상품으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영어로 된 누리집과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작가데이’를 확대해 그린카펫, 토크쇼, 축하공연, 작품설명 등 가든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 했다.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던 봄날, 고양꽃박람회장 내 ‘2015 코리아가든쇼’ 현장에서는 국내 최고의 정원 작가들이 연출한 15개의 정원 전시가 한창이다.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하는 가든쇼 현장에는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관람객들은 각 정원을 돌면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고 한 관람객을 기자를 만나 “가든쇼가 제일 재미있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김효성 작가가 조성한 ‘사람과 자연이 동행하는 향유원(享有園)’을 둘러보던 한 관람객은 정원을 따라 걸어 올라간 뒤 벤치에 앉아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겨있었다. 그는 향유원에 대해 “돌아서 걷게 한 것도 아주 좋고 중앙 벤치에 앉아서 편안하게 생각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한 여성 관람객은 윤준 작가가 조성한 ‘도시락원(都市樂園)’ 정원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벽이 막혀있지 않은 것도 시원해 보이고 벽돌 안쪽에 식물을 심어 놓은 것도 특이하고 예쁘다”면서 “심겨 있는 식물을 보면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하다”고 전했다.조성희 작가가 조성한 ‘자연빛으로 물들인 정원’ 정원을 보던 한 관람객은 “물가를 조성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라며 정원을 거닐었다. 그는 “테이블 근처에 있는 나무도 눈에 들어오고 잘 가꿔진 것 같다”면서 “항아리가 전통적인 느낌을 주고 위쪽에 더 많은 식물이 심겨 있는 것도 보기에 좋다”고 밝혔다.
“신나는 가든쇼 해보자고 모임 이름을 ‘신가쇼’라고 만들었어요”3일 오후 고양시꽃박람회장 내 코리아가든쇼 현장에서 만난 홍연숙(57)씨는 가든쇼의 정원해설 자원봉사자 모임을 만들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현장에는 홍씨를 비롯해 10여 명의 정원해설사가 분주히 해설을 진행하고 있었다.올해 코리아가든쇼 장에는 각 정원을 설명하는 해설사들이 배치돼있다. 이들은 전문적인 설명은 물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굽히고 자리에 앉아 정원을 설명해주기도 한다.‘신가쇼’라는 이름이 보여주듯 현장에 있는 해설사들은 정원을 소중하게 아끼고 즐기는 이들이다. 정원과 관련 전문적인 교육 과정도 거쳤다. 일반적인 봉사활동 중 하나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식물을 사랑하고 그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현장에서 정원해설사 봉사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홍연숙 씨를 통해 정원해설사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한 2015 코리아가든쇼가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시가 시작된 4월 24일 고양국제꽃박람회 코리아가든쇼 전시장 내에서 개막과 함께 15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진행 경과보고에 나선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장은 공모에서부터 최종 선정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설명했다. 2015 코리아가든쇼는 지난해 1회 때와는 다른 전문 가든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2월 23일부터 5일간 공모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결과 총 47개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가든쇼에 대한 관심이 컸다. 작품의 이전 및 활용도가 다소 부족한 지적으로 남겼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자, 3월 24일에 '코리아가든쇼 기업초청 정원작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15명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 설명을 위한 발표를 가졌다. 이어서 4월 13일부터 9일간 작품이 조성되고, 22일에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최고작가상, 최우수상 등 3개와 우수상 12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문 위원장은 “15개의 작품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작품이 좋아 심사하는데 2시간여를 소요했다”며 “실용성이냐, 작품성이냐를 두고 각각의 심사위원들이 고민을 많이 해 오늘의 결과가 나오게 됐다. 모든 작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원섭 산림청장, 최성 고양시장, 이봉운 고양꽃박람회 대표이사,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김현수 북부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축사에 나선 심원섭 산림청장은 코리아가든쇼의 전시작품부터 공모부터 시상까지 준비한 문현주 위원장, 김부식 회장과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주관한 최성 시장, 이봉운 대표, 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을 주관한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등의 노고를 치하했다. 심 청장은 “대상 작품을 뽑기에 고민을 많이 하고 어려운 일이었다고 들었는데 어쩔 수 없이 한정된 상을 주어야만 했다. 오늘날 정원은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식물을 감상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있다. 즉, 생활환경과 밀접한 공간에서 휴식의 공간이자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정원을 통해 온 국민이 소통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원 산업 발전을 위해 각 부처 간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1차 산업의 생산 재배에서 유통과 가공, 가드닝, 체험, 교육 등 6차 산업까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가든디자이너, 가드너 등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서 최성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코리아가든쇼가 함께 열려 시장으로서 대단히 감사한 부분이다. 꽃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이 60~7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이번 15개의 작품을 보는 인원이기도 하다며 전시가 일순간으로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끝나도 4계절을 다양한 꽃문화축제가 기약됐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이 다른 곳으로 이전되거나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겠지만 호수공원 내에 전시해 기업인들이나 일반시민들이 작품의 구입과 관련한 협의할 수 있는 방안들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3회와 4회 때는 꽃박람회 측면에서 산림청장과 조경신문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대표 정원박람회로 수백만 인파들이 고양시를 찾는 방안들을 논의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작가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강연주 작가(작품명-꿈꾸는 다락방)는 상장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고, 최고작가상의 김지환 작가(소 잃은 외양간), 최우수상의 김영준 작가(정원에 몸을 담그다)는 각각 상장과 상금 500만원,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12명의 작가들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에서 선정된 ▲최우수상-미인계(가천대-조종복·백정안) ▲우수상-사색의 정원(계명대-남금비·남희수) ▲장려상-중첩된 마당(삼육대·서울여대-육성용·신윤지) 등을 비롯한 입선작 7개 설계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심원섭 산림청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최성 시장, 김부식 (주)한국조경신문 회장은 15개 정원작품 나들이를 갖기도 했다.한편, 가든쇼가 전시기간에 주 2~3회 산림청에서 제공한 꽃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25일부터 5월 9일까지 5일 동안은 매일 ‘작가데이’가 진행된다. 작가들은 지정된 날에 관람객들을 위한 작은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다과회, 작가 사인회 등 가든쇼 운영본부의 협조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진다.작가데이는 ▲4월 25일 - 김효성 작가 ▲4월 26일 - 김기범 작가 ▲4월 27일 - 신은희 작가 ▲4월 28일 - 김영준 작가 ▲4월 29일 - 신동석 작가 ▲4월 30일- 박선희, 박주현 작가 ▲5월 1일- 김종보 작가 ▲5월 2일- 윤준 작가 ▲5월 3일 정문순 작가 ▲5월 4일- 강연주 작가 ▲5월 5일- 조성희 작가 ▲5월 6일-김현희 작가 ▲5월 7일-김지환 작가 ▲5월 8일- 김옥경 작가 ▲5월 9일- 이순오 작가 등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코리아가든쇼는 정원문화확산과 한국만의 가든디자이너 양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에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동시행사로 일산 호수고원 일원에서 첫 문을 열었다. 2회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가든디자이너들의 수준 높은 작품 경쟁과 행사 준비를 위해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위원장을 필두로 운영위원회를 조직했다. 또한 정원 작품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 개인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 최고의 정원을 뽑는 ‘2015 코리아가든쇼’에서 강연주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이 22일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문현주 2015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장은 “‘꿈꾸는 다락방’은 일반인들이 가장 내 집 앞 정원으로 가지고 싶다고 생각할만한 정원”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 5명은 이 작품에 대해 특히 실용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 중에는 ‘전체적으로 식재의 패턴과 디자인이 좋다’는 평가와 ‘거칠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보통 정성을 들이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라는 평가도 나왔다.다락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이 작품은 가파르고 좁은 계단을 통해 만나는 비밀스럽고 옛 추억이 가득한 개인 공간을 정원에 담았다. 작품은 ‘상징의 입구’, ‘빛의 창살’, ‘전망의 다락방’, ‘추억의 다락방’ 등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되며 각 공간에는 4~5월에 피는 꽃이 심어져 있다. 전망 다락방에는 오동나무, 살구나무, 팥꽃나무 등 교목을 활용해 친숙한 느낌을 준다.강연주 작가는 서울대 조경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주)우리엔디자인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2년 걷고 싶은 서울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당선된 것을 비롯해 2013년 남양주 다산도시 공원설계 현상공모 우수상을 받고 지난해에는 제1회 LH 젊은 조경가 조경설계공모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2회째 개최하는 코리아가든쇼는 직접 디자인과 시공을 할 수 있는 전문 정원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하였다. 1차 심사에서는 총 48개의 작품이 응모하여 15개의 정원 디자인이 선발되었고 4월 13일부터 4월 20일까지 8일 동안 7*10M 규모의 정원이 시공되었다. 이 중에서 대상, 최고작가상 및 최우수상 등 3개 작품을 뽑는 2차 심사를 하게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내외 프로 정원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정원 디자이너 경연대회인 ‘2015 코리아 가든쇼’와 관련 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이유미 원장은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코리아 가든쇼 기업초청 설명회’에서 “모든 야생 소재는 산에서 나온다. 그런 자원의 잠재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할 수 있도록 이용해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 산림청의 목표”라며 “그 중에 정원은 좋은 요소가 될 것이다. 기업인들도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함께하면 국민과 부처, 분야가 다 같이 만나는 ‘화해와 소통의 장’을 정원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산림청은 코리아 가든쇼 우수 정원 작품을 홍보하고 필요한 기업체에 이전·전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올해 코리아 가든쇼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정원 디자이너 15명과 산림청 및 국립수목원 관계자, 국내 대기업과 리조트, 조경업 관련 기업체 등의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김용관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청에서 정원을 바라보는 것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작가분들의 발굴”이라며 “이분들이 세계적인 작가가 되고 정원산업과 관련해서 큰 역할을 맡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올해 코리아 가든쇼를 마치면 작가분들을 모시고 스타 마케팅을 한 번 하고자 한다”면서 “작가분들이 정원과 새로운 생활문화 분야에서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코리아 가든쇼 주관사인 한국조경신문 김부식 회장은 지난해 처음 개최된 코리아 가든쇼의 추진 과정과 올해 행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 이어 문현주 코리아 가든쇼 운영위원장은 고대부터 중세, 르네상스에 들어서면서 변화한 정원의 역사에 대해 말했다.
국내 최초의 정원 작가 경연대회인 코리아가든쇼 개최를 앞두고 정원 작가들과 운영진 측의 만남이 이뤄졌다.‘2015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회는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꽃전시관 컨퍼런스룸에서 정원 작가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는 운영위 관계자와 올해 선정된 작가 16명 전원이 참석했다.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추후 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작가 지원 부문, 작품 조성 공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박용준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국제전시팀장은 시공 관련 준수 사항 등을 설명하고 작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운영위 관계자들은 작가들과 직접 밖으로 나가 작품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운영위는 이날 설명회에서 기업초청설명회 개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운영위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기업체 CSR 담당자를 초청해 정원 작품 설명회를 진행한다. 정원 작가들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정원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과 관련 개인적인 문의도 받을 예정이다.
‘시민정원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시민에게 식물 및 정원에 대한 지식 및 실습 교육 제공을 위해 ‘시민정원사 제2기 교육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서울정원사학교 즉 삼육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 3개 대학에서 위탁
‘2014년 시민조경아카데미’ 2차 교육생 모집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와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은 정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증진하고, 시민의 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2014년 시민조경아카데미’를 운영함으로써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녹색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한국 첫 코리아 가든쇼 개막이 7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는 18일부터는 가든쇼 정원이 시공되는 고양시 호수 주변 일반시민들의 출입 통제가 시작된다. 작가들의 모든 시공 작업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언론에 보도된 17개 작품 조감도로만 작품의 형태를 가늠할 수 있다. 2014 코리아 가든쇼는 산림청과 고양시가 주최하고 (주)한국조경신문‧(사)푸르네가 주관하는 전문작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 정원 경연대회이다. 해마다 60만 명이 다녀가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이점이 있다. 특히 공모를 통해 선발된 17명 전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쇼가든은 타 정원축제보다 작품의 다양성과 질이 높아 정원 트랜드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심사를 맡았던 문현주 심사위원장은 “디자인에 의도한 아름다운 정원이 전시되어 정원을 즐기고 가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고양국제꽃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2014 코리아 가든쇼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호수공원 일원부에 전시되는 국내 첫 가든쇼이다.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14 코리아 가든쇼’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난 1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서교동 푸르너스 카페에서 (주)예건(노영일 대표)이 주최하고 한국정원문화협회 주관으로 열린 ‘푸르너스 가든아카데미’가 8주간의 여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푸르너스 가든아카데미는 점차 증가하는 정원 설계 및 시공 수요에 따라 조경설계가들의 정원분야 전문성 확보를 목적을 뒀다.이번 가든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강사들의 작품해설과 함께 실제 응용할 수 있는 경험과 실용기술을 배울 수 있어 현재 조경설계를 하고 있는 전문가, 또는 준전문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예건(대표 노영일)이 ‘푸르너스 가든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푸르너스 가든아카데미’는 증가하고 있는 정원 설계 및 시공 수요에 따라 조경설계가들의 정원분야 전문성 확보 및 재충전이 기회로 마련했다. 새해 1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총 8주에 걸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국내 대표적인 가든디자이너 및 전문
지난 5월 창간된 ‘월간 가드닝’의 초대 편집장에 문현주 오브제플랜 소장이 임명됐다. 창간호부터 편집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7월 발간된 제3호부터 책임을 맡았다. 문 편집장은 ‘편집장을 맡으면서…’라는 글에서 “지난 20여 년간 조경 설계를 하다가 7~8년 전부터 정원 디자인을 하게 되었고 정
오는 5월이면 국내 최초 ‘정원’ 전문잡지인 ‘월간 가드닝’을 만나볼 수 있다.한국조경신문은 창간 5주년을 맞아 정원 전문 잡지 ‘월간 가드닝’의 예비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정원 전문 매체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국내 첫 실내 정원박람회인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 한국조
20년 넘게 고양시가 꽃박람회를 치러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학생 참여 설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특히 단순히 디자인만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수상작품들은 직접 시공 기회까지 줘서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에 전시하겠다는 의도가 참 좋다. 학생들의 참신한 디자인을 보고 전시함으로써 많은 가드너들 또한 자극받으며 더욱 적극적으로 가든 디자인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예비 가든디자이너 양성, 정원부문 전시 확대 등의 목적으로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해 처음 주최한 ‘제1회 전국 학생 가드닝 콘테스트’ 결과가 발표됐다. 총 36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팀이 제출한 ‘Healing Portion’이 영예의 금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2일 열린 최종 심
생활 속 가드닝 문화 확산을 위한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경기도 용인시 한택식물원에서 개최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주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속의 한국의 정원문화 위치’를 주제로 이교원 이원조경 대표가, ‘우리선비와 정원문화’를 주제로 문현주 박사가 발표를 한다. 또, 문지혜&
2010년 10월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옥구공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정원박람회가 개최됐다. 기존 박람회와는 다르게 기존 공원내에 다양한 형태의 정원 조성하고, 조성된 정원은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되는 리모델링 개념이 처음 도입된 행사였다. 경기도와 시흥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바로 그것이다.
경기도 내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고 바람직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한 ‘경기정원문화대상’이 올해 2회째를 맞아 19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개인정원·공동정원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모두 68편의 작품이 접수돼 개인정원 부문에서는 송주호 씨가 출품한 ‘뜰안의 풍경’이, 공동정원 부문에서는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