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고 바람직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한 ‘경기정원문화대상’이 올해 2회째를 맞아 19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개인정원·공동정원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모두 68편의 작품이 접수돼 개인정원 부문에서는 송주호 씨가 출품한 ‘뜰안의 풍경’이, 공동정원 부문에서는 김연옥 씨가 출품한 ‘죽전 건영캐스빌 녹색마을 꽃동산’이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신구대학 식물원 자원봉사단’이 낙점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접수 작품에 대한 네티즌들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방식이 도입되기도 했다. SNS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온라인투표가 진행돼 윤화숙 씨가 출품한 ‘미미의 정원’과 임경아 씨가 제출한 ‘다사랑 치료정원 및 생태숲 꿈이 피어나는 길’이 각각 개인정원과 공동정원 부문에서 온라인투표상을 받게 됐다.

‘경기정원문화대상’은 지난해 정원문화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격년제로 개최됨에 따라 지속적인 정원문화의 확산과 녹색시민 발굴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4월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뒤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이 방문 평가를 하였으며,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방광자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명예교수, 김은성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 김헌수 푸르미회 전 회장, 문현주 오브제플랜 대표, 백정희 환경과조경 전무이사 겸 편집장, 안명준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사무국장, 윤상준 (재)아름지기 선임연구위원, 홍윤순 한경대 조경학과 교수 등이 맡았다.

선정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명패·상장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명패·상장 및 상금 100만원, 장려상은 명패·상장 및 상금50만원, 온라인투표상은 명패·상장 및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에서 개최될 ‘내가 그린(green) 경기도’ 행사 기간인 6월 11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제2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작 

구분

수상분야

당선작

개인정원
분야
최우수상 뜰안의 풍경(송주호)
우수상 야생화테마정원(송정섭)
장려상 개인주택정원(김나연), 들꽃세상(정구선), 아늑한정원(김혜옥)
유년의 뜰(임영재), 짬짬이정원(정덕연), 지유원(김준식)
온라인투표상 미미의 정원(윤화숙)
공동정원
분야
최우수상 죽전 건영캐스빌 녹색마을 꽃동산(김연옥)
우수상 프로메싸그린(임재순)
장려상 늘목목장쉼터(남상용), 다사랑치료정원 및 생태숲 꿈이 피어나는 길(임경아)
아름동산(아름방송), 아트팜목장(박재준), 웨이브중정(홍정훈), 평화(박형자)
온라인투표상 다사랑치료정원 및 생태숲 꿈이 피어나는 길(임경아)
특별상 신구대학 식물원 자원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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