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확대되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람이 편안함을 추구하면서 생긴 일들이 온실가스 증가로 이어지고,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으로 진화한 후 부메랑이 되어 사람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불안을 떨치기 위한 후속 대책은 진지한 성찰이 아닌 땜질식 처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수십 년에 걸쳐 지속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사람이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간다면 좀 더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을까? 속단할 수는 없지만, 목표를 분명히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인 협력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가능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앞으로는 행정기관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시행할 때는 공모전 공고 및 심사, 수상작 공개까지 통일된 규정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수상 후보작에 대해 온라인 공개 검증을 실시하는 등 부정행위 검증도 한층 강화된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3일(화)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으로 「행정기관의 공모전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제정안은 행정기관이 시행하는 공모전에서 표절해 제출한 응모작이 수상 되는 사례가 수차례 발생한 이후 이를 방지하기 위해 행정기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는 많은 제도와 법규사항 들이 달리 적용된다. 이에 따라 조경관련 기업인들도 변화되는 제도들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협상계약 ‘기술평가’ 강화협상계약의 평가순위에 따라 기술평가 점수차를 확대해 가격보다는 기술력에 의해 낙찰자가 선정되도록 하는 ‘차등접수제’가 도입된다.기준금액 미만으로 입찰한 자의 ‘원가절감 적정성’을 평가해 과도한 물량 감축 등으로 단가를 낮춘 경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정 시기만 되면 목만 댕강 잘린 가로수, 일명 “닭발 가로수”를 쉽게 볼 수 있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이 환경정책 키워드를 차지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 도시숲에 포함되는 가로수는 아파트나 상가 등 사유지에 심긴 경우 행정의 관리 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실정이다.산림청이 가로수 조성관리 매뉴얼 등을 만들어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 눈에는 그야말로 “가로수 수난시대”다.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 문제는 지난해 덕수궁 시청 앞 플라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한국경관학회(학회장 주신하)와 (사)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회장 이석현)은 지난 11일(금) ‘도시경관과 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한 법·제도의 역할과 실행’이라는 주제로 연합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정해준 계명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도시디자인) 정책의 시도와 과제’ ▲주신하 학회장이 ‘경관법과 경관계획의 역할과 방향’ ▲김경인 ㈜브이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도가 ‘사람중심과 자연 친화적 도시’ 조성을 지향한다는 목표로 경관관리계획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에 나선다.이를 위해 제주 고유의 경관자원과 개발의 방향을 장기적으로 보전하고 관리 형성하기 위한 ‘제주도 경관관리계획’ 2차 재정비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이번 재정비 용역 추진은 5년마다 재검토해 정비토록 규정돼 있는 「경관법」에 따른 것으로 2월부터 내년 4월까지 15개월간 진행 될 예정이다.2차 재정비에서는 경관계획의 타당성에 부합하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경북도가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 일원에서 벽면녹화 담쟁이 식재 작업을 시작한다. 특히, 경북도 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한 농업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개선하고 화훼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주목받고 있다.이번 사업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경북한뿌리상생사업을 추진하며, 농업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화훼관상식물을 활용한 벽면녹화 사업으로 구체화됐다.벽면녹화사업은 식물식재 공간을 입체적으로 확대해 미세먼지
필자는 지난 두 차례의 기고를 통해 조경공사 지급자재에 대한 공론화를 유도하기 위해 관급자재의 개념, 도급자 설치 관급자재, 관급자 설치 관급자재에 대한 정의를 통해 조경자재 업체들의 카르텔화를 통한 병폐가 조경건설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을 만큼 집요하고 치밀하게 진화하고 있는 실상을 지적했다. 나아가 관급자재 구매 적용대상 및 범위와 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에 대해 언급한바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지급자재 관련제도의 개선방안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조경건설 산업이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고 진화함으로서 지속가
지난 호 조경시대 칼럼에 관급자재 개념‧도급자 설치 관급자재‧관급자 설치 관급자재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는지 격려와 염려를 함께 보내줬다. 나름대로 심각하게 읽어 보았노라 답변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그마한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이번 호에서는 관급자재구매 적용대상 및 범위 및 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을 짚고자 한다.우선 관급자재구매 적용대상 및 범위에 대해 논하자면, 관급자재는 판로지원법 제12조와 동법 시행령 제11조에 따라 공사용 자재직접구매 대상품목은 예정가격 기준 20억 원 이상의 종합공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LH가 2018년도 3분기 신기술 공모를 시행한다. 공모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정부 인증 또는 국내 특허를 받은 미인증 신기술 또는 신자재로 5개 공종 77개 LH 모든 공사로 공모분야를 확대했다.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지급자재로 국한했던 적용대상을 사급자재까지 확대해 중소기업 간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부여했다.접수된 신기술 등은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 가능 여부와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하게 된다.또한 채택된 신기술은 설계부서 등 관련부서와 협의해 LH 공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LH가 ‘스마트시티 특화단지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 및 솔루션 공모’를 시행한다.이번 공모는 테마형 스마트시티 특화단지(평택고덕, 성남판교)에 적용하기 위한 스마트서비스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공모분야는 아이디어군과 솔루션군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아이디어군’은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개념 또는 구상안이며, ‘솔루션군’은 기술(제품)등으로 구현 가능한 유무형 상품화된 것으로 설치위치, 규모 및 개략사업비 등을 포함한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말 발표한 ‘건설산업 혁신방안’은 ▲공공주도 R&D, 스마트인프라 규제특례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화를 통한 ‘기술혁신’ ▲건설업 업역 개편, 원청의 직접시공 활성화, 무등록 시공팀 관리 및 퇴출 등 칸막이와 다단계가 없는 고효율 산업화를 통한 ‘생산구조 혁신’ ▲부실기업 퇴출, 원-하도급 불공정 근절, 공공공사 발주제도 개편, 적정공사비 책정 등 부실‧불법‧부조리가 없는 공정산업화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김해시가 오는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로 실효되는 도시공원에 대해 실효이후 난개발이 예상되는 등 이에 대한 해소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시에 따르면 도시공원은 총282개소로 261개소는 전체조성이 완료됐으며 2020년 7월 일몰제 적용대상 도시공원은 삼계공원, 분산성공원, 대청공원을 포함한 총12개소, 10.334㎢이며, 대상공원 중 현재까지 조성 완료된 공원면적 2.044㎢를 제외한 잔여공원부지 8.29㎢가 실효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2016년 12월 일몰제 대상
새해부터 공공공사 입찰에서 기술자 보유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는 낙찰에서 배제된다.조달청은 ‘시설공사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하고, 공공공사 입찰에서 기술자 보유 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를 낙찰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이 내용은 새해 1월 1일부터 시행한다.이번 기준 개정은 건설산업기본법 등에서 정한 기술자 보유 기준을 위반하는 사례가 많아,
서울시가 공무원이 단돈 1000원이라도 수수한 경우 대가성, 직무관련성을 불문하고 처벌하겠다며 ‘강력한 공직비리 차단 대책’을 천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공무원의 금품수수와 부정 청탁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서울 공직사회 혁신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 공직사회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등 주민공동시설이 해당 지역 입주민의 수요에 맞게 설치될 수 있도록 하는 ‘주민공동시설 설치 총량제’의 운용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주민공동시설 총량제에 관한 세부적인 기준들을 담은 ‘주민공동시설 설치 총량제 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번 가이드
최근 들어 도시공원, 아파트단지, 다세대주택 등에서 발생되는 각종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계획단계부터 범죄예방을 고려해 설계토록 유도하는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범죄예방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기술제안입찰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고 그간의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술제안입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기술형입찰제도는 가격위주 입찰제인 최저가 등과 달리 기술과 가격을 종합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입찰제도로 설계서를 평가하는 턴키와 달리 발주청에서 설계를 한 후 업체는 공기단축, 공사비 절감 등
부당한 단가 인하(납품단가 후려치기)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하도급법)’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안 발의된 ‘하도급법’에는 원사업자가 하도급법 규정을 위반함으로써 수급사업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기존의 기술유용
박근혜 정부가 출범 전부터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던 건설공사 분리발주 법제화를 놓고 전문건설업계와 종합건설업계간 이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대한전문건설협회(KOSCA)는 지난 20일 정부에 공공공사의 전문업종별 분리발주 의무화를 조속히 법제화 할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했다.코스카는 건의서를 통해 “불리발주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