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도가 ‘사람중심과 자연 친화적 도시’ 조성을 지향한다는 목표로 경관관리계획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주 고유의 경관자원과 개발의 방향을 장기적으로 보전하고 관리 형성하기 위한 ‘제주도 경관관리계획’ 2차 재정비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재정비 용역 추진은 5년마다 재검토해 정비토록 규정돼 있는 「경관법」에 따른 것으로 2월부터 내년 4월까지 15개월간 진행 될 예정이다.

2차 재정비에서는 경관계획의 타당성에 부합하는 기본적인 재정비뿐만 아니라 최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다양한 발전시설, 빛 경관의 중요성에 따른 야간경관 및 해안경관에 관한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제주문화경관에 대한 현황조사 등 변화된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실천 가능한 관리 방안, 체계적인 경관의 형성과 관리를 지속가능한 경관지침과 실행계획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2차 재정비 용역도 동시에 추진한다.

2차 재정비 또한 「제주도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9조에 따라 5년마다 재검토하는 것으로 이번 용역에서는 지난 5년간 추진된 성과와 문제점 분석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추진 방향을 재정립해 기존 기본계획과의 연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정 시책간 연계분석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범위 설정과 제주지역 내 유니버설디자인 조사 및 현황분석, 가이드라인 및 적용대상 기준재정비 등 목표별 중점추진과제 및 실천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고우석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향후 5년간 제주 도시디자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도시이미지 형성과 청정 제주의 보전·관리의 방향을 연계성 있게 구현해 제주의 다채로운 미래상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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