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7월 2023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7작품을 선전한데 이어 학생정원 10팀, 시민정원 10팀, 포토가든 12팀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초청정원 1작품을 포함해 총 40개 정원이 조성된다.

이번 공모는 조성 대상지인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의 특성을 살린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정원 부문 선정 팀은 가천대학교, 강원대학교, 경희대학교, 계명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중부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등으로 구성됐다. 모아정원, 포토가든 부문은 식물원 교육생, 플로리스트, 마을가꾸미 동호회 회원 등 정원 문화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학생정원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은 개소당 300만 원의 지원금으로 10㎡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포토가든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팀이 선발됐으며, 참가팀은 70만 원의 지원금으로 5㎡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참가팀에게는 전문가의 정원 조성 멘토링이 제공된다.

모아정원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0팀이 선발됐으며, 참가팀은 150만 원의 지원금으로 6㎡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실제 정원 조성 경험이 없는 초보정원사들을 위한 정원교육 워크숍이 진행되며, 전문가가 코디네이터로 함께 한다.

학생정원, 모아정원, 포토가든은 10월 4일(수) 2차 현장심사를 거치게 된다. 시상은 10월 6일(금)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정원과 모아정원은 금상 1팀에 상금 각 70만 원, 은상 1팀에 상금 각 50만 원, 동상 3팀에 각 20만 원을 수여한다. 포토가든은 금상 1팀에 상금 50만 원, 은상 1팀에 상금 30만 원, 동상 3팀에 각 20만 원을 수여한다.

시는 지난 8월 17일(목)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각 팀들이 정원작품을 소개하고 참여 포부를 밝히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안 마련을 위한 정원 멘토링이 진행되기도 했다.

심사위원회는 ‘선정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공모 주제와 미션, 조성 장소를 감안한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았다. 예년보다 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성이 돋보인다. 정원을 조성하면서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참 작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학생정원 10작품

학생정원 1.  피어 오르다
학생정원 1. 피어 오르다
학생정원 2. 숨바꼭질
학생정원 2. 숨바꼭질
학생정원 3. 심상정원
학생정원 3. 심상정원
학생정원 4. 마음에 부는 바람에 풀처럼 눕기로 했다
학생정원 4. 마음에 부는 바람에 풀처럼 눕기로 했다
학생정원 5. OASISKY
학생정원 5. OASISKY
학생정원 6. 바람에 바람을 싣다
학생정원 6. 바람에 바람을 싣다
학생정원 7. FLUTTER
학생정원 7. FLUTTER
학생정원 8. 싹 틔움
학생정원 8. 싹 틔움
학생정원 9. 바람이 숨결 될 때
학생정원 9. 바람이 숨결 될 때
학생정원 10. 바람뜰; 재생의 공간에서 상생의 공간으로
학생정원 10. 바람뜰; 재생의 공간에서 상생의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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