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

진주시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가 7월 8일(금)부터 12일(수)까지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월량선경,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달빛과 어울林’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첫 회로 시민들에게 정원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원 산업 발전에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정원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셔틀버스 운행과 임시 주차장 마련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는 체험행사와 공연, 정원 작가의 강연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박람회 기간 관람객들이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감상하도록 22시까지 개방한다.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시민 노래자랑, 진주시 골든벨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진행되고 다육심기, 압화책갈피 만들기, 재활용화분 심기 등 가드닝 체험도 있어 온 가족이 즐겁게 정원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작가정원 3곳은 지난해 공모로 당선되어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약 6600㎡의 부지에 조성되어 있다. ‘청림월연(靑林月淵)’, ‘LAYER OF GREEN’,‘월아회원(月我回園)’는 진주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하고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 예술성 및 작품성을 갖춘 작품으로 선정됐다.

‘작가와의 만남’을 작가정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조성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민 정원사 정원’과 ‘참여 정원’도 관람할 수 있다.

9일(일) 목재문화체험장 영상관에서 진행하는 3명의 해외작가가 참석해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에게 전문적인 정원 지식과 정원문화를 전하도록 마련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원박람회 개최로 시민을 비롯해 모든 관람객이 정원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며, 정원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경남 진주 월아산을 중심으로 한 산림복지시설로 숲의 가치를 담은 진주(眞珠)와 진주시의 진주(晉州)라는 중의적 의미로 월아산 산림복지시설이 가지는 가치가 보물과 같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