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2024년 갑진년을 맞아 12월 23일(토)부터 내년 2월 18일(일)까지 2개월간 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2024, 미르(용)에게 소원을 말해봐!’를 주제로 한 ‘제6회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를 개최하고, 억새용 제작에 참여할 2012년 용띠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는 월드컵공원의 내 하늘공원의 부산물인 억새를 새롭게 활용해 동절기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로, 올해 6회를 맞이하였다. ‘2024, 미르(용)에게 소원을 말해봐’ 전시는 내년 청룡의 해를 기념하며 대형 억새 미르 가족(아빠용 4m, 엄마용 3m, 아기용 2m) 조형물을 전시할 계획으로 아기미르를 제작하는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억새 조형물을 제작하는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여 아기미르(용)를 함께 제작해볼 수 있다. 억새용만들기는 12월 23일(토) 15시부터 17시까지 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억새 및 볏짚 등을 엮는 기법인 이엉잇기로 아기용을 만들 예정으로 총 30명 이상의 시민들이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로, 서울에 거주하는 2012년생 용띠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희망시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12월 5일(화) 10시부터 12월 13일(수) 18시까지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집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이 완료된 후에는 2024 억새풀 미르 전시회 점등식과 소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12월 23일(토) 17시부터 17시30분까지 억새미르가족 조형물 앞에서 점등식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함께 조명을 점등하고 소원벽에 새해 소망을 적어보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억새 미르 제작 시민참여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300-5579)로 연락하면 된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되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라며 “억새미르가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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