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기술사대회가 7일(금) 9시부터 18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이번 기술사대회의 주제는 인공지능(AI), 스마트 건설, 로봇 등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로 오전에는 ‘Chat GPT’에 대한 기조 강연이, 오후에는 8개의 분회 세션이 마련됐다.조경 분회 세션에는 조경기술사를 포함한 예비 조경기술사와 조경 분야에 관심 있는 타 분회의 기술사들도 참석했다. 강연에 앞서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에 유일한 국가 최고 과학기술 전문가 단체인 한국기술사회의
지난 20일(토) 수원시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내 책마루에서는 수원수목원 개원을 기념해 ‘그린라이프 플랫폼으로서의 수목원’을 주제로 포럼이 개최됐다.이날 포럼에는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공원관리과장의 ‘수원수목원 소개와 비전 발표’, 전정일 신구대 교수의 ‘도심형 수목원의 현재와 미래’,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의 ‘수목원, 플랫폼으로의 진화’, 김강호 작가의 ‘가드너가 된 피아니스트, 독일카씨의 베러 홈 가드닝’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이후 토론에서는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대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최재군 과장, 전정일 교수,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도시공원 정책 공유와 공원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수원시는 지난 9일(목) 일월수목원 대강당에서 ‘그대의 삶을 빛나게 하는 공원’을 주제로 ‘도시공원 정책 토론회’를 열고 시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삶이 있는 공원이 도시의 품격이라 생각한다. 시민과 관계자들이 함께 도시공원의 미래모습을 그리고, 계획하고, 설계하고, 도시의 정책으로 반영해야 한다. 시민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가 내달 9일(목) ‘2023년 도시공원 정책토론회’ 참여할 시민 40명을 19일(목)부터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정책토론회는 ‘수원특례시, 도시공원 향후 10년의 비전을 말하다. 그대의 삶을 빛나게 하는 공원’을 주제로 일월수목원 강당에서 열린다.정책토론회는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공원관리과장이 ‘도시공원 현안 사항 및 10대 과제 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둠별 토론으로 마련됐다.모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기술사회 제8대 대의원 선거에서 김영욱 한솔에스앤디 대표와 유재호 한국조경협회 조경감리분과위원장,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공원관리과장이 건설부문 조경직무 선출직 대의원으로 당선됐다.또한 당연직 이사에는 김윤제 스케이프나인 조경설계사무소 상임고문, 지회장으로는 정복현 삼흥엘엔씨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대의원 선거는 55개 직무 범위 259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자투표가 실시 됐다.그 결과 지난 12일(월) 한국기술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성
[Landscape Times ] 다산 정약용은 숫자 18과 인연이 많다. 18세 되는 해에 성균관에서 시행한 진사과 시험을 통과했고 정조대왕과 함께 벼슬 생활한 기간이 18년이다. 이후 1801년에 유배되어 18년간 긴 생활을 하게 되며 유배 기간에 18명의 제자를 거두었다. 그리고 유배에서 풀려난 때가 1818년 순조 18년이며 이후 18년의 삶을 더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평생 정원을 조성하며 전원생활의 여유를 즐겼던 다산의 삶은 유배에서 풀려난 이후 노년에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채화정(菜花亭) 정원18년의 긴 유배 생활을 마
사의재와 보은산방강진군은 1417년 도강현과 탐진현을 합쳐 강진현이 되었고 1896년 행정제도 개편으로 강진군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의 세 번째 유배지로 18년간 머문 고을이다. 다산은 ‘강진에 대한 대답’에서 강진을 살기 좋은 곳이라 했다. 지인들은 “강진은 죄인을 유배 보내는 외진 곳인데 어떻게 살 수 있는가?” 하며 슬퍼했다. 다산은 ‘겨울이 따뜻하여 귤과 유자를 생산할 수 있고 땅이 얼지 않으며 여름은 서늘한 기운이 높아 살기 좋은 고장&rsquo
[Landscape Times] 장기현 유배지에서 생활1800년 11월 정조대왕의 국상이 마무리된 후 나라에 큰 소용돌이가 일었다. 정조의 탕평책으로 잠잠하던 정국에 피바람이 불었다.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남인과 천주교인이 본격적으로 탄압받기 시작한 것이다. 다산 정약용은 위기감을 느끼고 귀향을 결심했다. 이듬해 2월 다산의 셋째 형 정약종의 책롱(책을 넣어 두는 농짝) 사건이 발생하고 정씨 가문은 몰락하며 폐족이 된다. 정약종은 참수형을 당하고 둘째 형 정약전은 신지도로 다산은 경상도 장기현으로 유배에 처해 졌다. 다산은 1795
다산 정약용이 남긴 수많은 업적과 자료는 다산을 정의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정원 분야에서 다산은 당대의 위대한 정원가로 평가할 수 있다. 다산의 글 속에는 당시 그가 조성한 정원과 정원문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다산이 부친의 근무지에서 즐겼던 명승지 유람과 정조와 함께한 창덕궁 후원에서의 풍류 그리고 유배 시절의 전원생활은 정원과 관련이 깊다. 필자가 다산을 주목하는 이유는 다산을 정원가의 시각에서 평가하고 그가 거쳐 간 옛 정원을 찾아 우리 정원의 가치를 찾는 데 있다.다산의 유배다산은 세 번의 유배를 당한다. 첫 번째 유
[Landscape Times] 다산이 소과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간 해는 1783년 4월이다. 다산의 나이 22세로 정조는 과거에 합격한 유생들을 창덕궁 집무실인 성정각(誠正閣)에 초대하여 위로잔치를 베풀었다. 다산과 정조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날이다. 정조는 특별히 다산의 얼굴을 들라 하고 나이를 물었다. 당시 정조와 다산의 만남은 학문을 논하는 스승과 제자의 사제 관계로 발전하며 돈독해진다. 하지만 다산은 6년이란 세월 동안 대과에 합격하지 못해 임금을 뵐 면목이 없었다. 다산이 28세가 되던 해 드디어 대과에 합격하고 관직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정 시기만 되면 목만 댕강 잘린 가로수, 일명 “닭발 가로수”를 쉽게 볼 수 있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이 환경정책 키워드를 차지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 도시숲에 포함되는 가로수는 아파트나 상가 등 사유지에 심긴 경우 행정의 관리 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실정이다.산림청이 가로수 조성관리 매뉴얼 등을 만들어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 눈에는 그야말로 “가로수 수난시대”다.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 문제는 지난해 덕수궁 시청 앞 플라
[Landscape Times] 개혁군주 정조대왕이 즉위하기 1년 전인 1775년 잔설(殘雪) 남아 있는 남양주 운길산 산비탈의 천년 고찰 수종사에서 한 청년이 호연지기를 키우고 있었다. 내년이면 성인이 되는 그는 이곳을 자주 찾아와 글을 읽고 심신을 수련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다. 학업에 정진하여 나라에 큰 인물이 되고 세상을 가슴에 품으리라는 다짐을 한다. 한편으로는 조선 팔도의 산수를 유람하는 멋진 인생을 꿈꾸고 있었다. 그가 바로 14살의 다산 정약용이다. 다산은 천재로 인정받으며 4살에 천자문을 공부하고 7살에 부친이 감탄하
[Landscape Times] 공동주택의 조경에 대한 법적 근거는 1975년 개정된 건축법으로 그 역사는 반세기에 가깝다. 그 동안 공동주택의 조경은 건축법, 조경기준, 건축조례에서 제시하는 규정에 따라 설계되고 시공되어 왔다.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조경기준은 건축 허가나 인가에 따른 법적 식재수량만을 규정하고 있고 준공 이후 유지관리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다.최근에 공동주택 조경수의 무분별한 관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수목 관리에서 미학적, 생태적, 경관적 고려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조경수 줄기의 중간을 자르는 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매년 본지 오피니언 속 인기 코너이자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새로운 논설위원 9인을 소개한다. 도시재생을 비롯해 농어촌문제, 전통정원, 도시녹지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형 뉴딜정책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 사회적 이슈도 날카로운 시선과 필력으로 풀어낼 것이다.정남식 목포대 교수는 지역활성화센터 소장으로 역임하면서 15년간 공동체 기반의 지역활성화 연구 및 실무에 강하다. 현재는 목포대 도시및지역개발학과에 지난해 임용돼 농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는 지난 24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로얄볼룸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양경복 전문건설협회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국 회원사들이 협의회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할 수 있도록 위상을 갖춰 전문건설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이어 “올해 협의회 주요 사업으로 건설산업생산체계 관련해 도급영역 확대를 위한 발주간소화의 업무 협조체계 구축과 조경공사표준도급계약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가 미세먼지 저감 위해 1인당 도시숲 면적을 늘리고자 오는 2022년까지 도시숲 조성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수원시와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15일 더함파크에서 개최한 ‘미세먼지 없는 마을 만들기 정책세미나’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도시숲 정책이 발표됐다.‘미세먼지를 줄이는 도시숲’을 주제로 세미나에서 강의한 김인호 교수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도심보다 40.9% 낮고, 미
수원화성을 조경의 시선으로 집대성하고자 5명의 수원시 공무원들이 발품으로 탄생시킨 ‘왕의 정원 수원화성’.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푸른조경팀장이 4명의 지은이를 대표해 책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은이 모두 녹지경관과, 문화유산관리과 등 수원시 공무원들이다. ‘왕의 정원, 수원화성’ 기획은 어떻게 시작되었
민기즉여기 민포즉여포(民飢卽予飢 民飽卽予飽)‘홍재전서’에 기록된 글로, 백성이 굶주리면 곧 나도 배고프고 백성이 배불리 먹으면 나도 배부르다라는 뜻이다. 이는 민본정치를 구현하고자 했던 정조의 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며 정조의 식목정책 안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정조의 마지막 유언 ‘화성에 나무를 심어
한·일 조경인 들이 펼치는 ‘제17회 한·일 조경인 축구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2001년부터 시작한 ‘한·일조경인 축구대회’는 조경인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위해 해마다 한국과 일본이 번갈아 가며 개최한다.첫날(26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주관하는 ‘생물자원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이 오는 16일 오후 3시에 인천광역시 국립생활자원관에서 열린다.포럼은 수원시와 국립생물자원관이 수원시 고유종인 칠봉치마 등의 복원사업을 계기로 수원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사회적기업 협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