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심도를 향한 대규모 관광개발으로 전쟁유산의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이사장 조명래)와 (사)섬연구소(소장 강제윤)가 지심도 주민의 삶과 자연, 근대유산을 지키고자 모금운동을 진행 중이다.지심도는 면적 0.356㎢, 남해안의 작은 섬으로 경남 거제시에 속해 있다. 대마도와의 거리가 55km에 불과해,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도 대마도를 확인할 수 있다.지심도는 ‘마음 심(心)’자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동백나무가 섬의 60-70%를 차지하고 있어 &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창원시는 지난달 29일(금) 도심하천 중 수질상태가 매우 양호한 신이천의 냉천근린공원에서 지역주민, 종교계, 환경단체, 교육계 등 16개 단체와 함께 전국 최초의 도심하천 수질1급 수생태계보전 협약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2mg/L 이하이면 1등급의 하천수질로 판정되나 신이천은 지난 8월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0.3mg/L로 최우수 하천수질 등급으로 확인된 바 있다.맑은 도심하천의 지속적인 수질보전과 함께 건강한 수생태계보전을 위해 이동과 자은동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부가 환경단체, 기업과 손잡고 미세먼지·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환경부가 환경재단, 롯데홈쇼핑과 함께 지난 21일(월)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3개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롯데홈쇼핑의 재정적 지원으로 환경재단이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환경부는 기존 정부 사업과 연계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이날 각 기관을 대표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완신 롯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환경부가 정부가 발표한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목표시기보다 앞당겨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환경부가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7개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연 18일(금) ‘제2차 탄소중립‧그린뉴딜 전략대화 및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한국수자원공사는 2035년에는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 대비 6배 이상을 감축(771만tCO2, 감축률 616%)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5GW 규모의 수상태양광 추가 보급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19일(목) 서울 한강홍수통제소 대회의실에서 8개 지자체와 (사)한국생태복원협회(회장 홍태식),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학회장 남상준)와 ‘도시생태복원25+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도시생태복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참여한 지자체는 경기도를 비롯해 대전시, 화성시, 청주시, 밀양시, 대구시 달서구, 고창군, 곡성군 등이다.‘도시생태복원사업’은 전체 인구의 약 92%가 살고 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관련해 윤미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이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 질의를 통해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구성 의향을 물었으나 조 장관이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은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하는 게 아니라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에 대해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논평을 내고 &ldqu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 달여간의 긴 장마로 강수량이 예년보다 늘어나면서 버려지는 빗물을 저장하는 도심형 ‘빗물 재활용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수원시가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하며 ‘물 순환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시에 설치된 공공·민간 빗물 저장시설은 317곳에 이른다. 총 10만 3983.48㎥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40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빗물을 모으는 저류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이 지난 7일(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 볼룸홀에서 개최됐다. 실천연대는 환경부와 대구광역시, 수원시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의지가 있는 17개 광역지자체 전체와 기초지자체 63개가 뜻을 같이 했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전 세계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등 기후행동 강화 추세에 따라, 국내 지자체의 기후행동 의지를 결집하고, 상향식 탄소중립 노력을 확산하고자 발족됐다.실천연대에 참여하는 지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지난 14일(목)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보전협회 등 환경부 소속 및 산하히관 5곳과 ‘녹색복원 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배연재 국립생물자원 관장, 박용목 국립생태원장도 참석해 기관별로 추진 중인 녹색복원, 생태관광 및 생태서비스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주요 정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국립생태원은 ‘자연환경의 균등한 보전·복원’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운영이 중단됐던 국립공원 야영장, 동물원 실내 전시‧관람시설, 국립생태원 등 실내 공공시설이 6일(수)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된다.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발표에 따른 것으로, 환경부는 시설별 현장 특성 및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 유형별 생활방역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곧바로 6일(수) 현장에서 적용한다.환경부가 발표한 국립공원‧동물원 등 기관별 시설관리‧개방계획(가이드라인)에 따르면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올해 4월 22일은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한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22일(수)부터 28일(화)까지 제12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저탄소 실천 활동을 펼친다.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상원의원게이로드 닐슨과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가 개최한 기념행사에서 유래했다.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에스오에스(SOS), 기후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회장 정연만) 차기 회장 및 임원진 일임에 대한 사항이 지난 1일(금) 열린 임시총회 이사회에서 논의되며 차기 회장으로 남상준 현우그린 대표를 추대했다.차기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이다. 이사회는 내년도 집행부 구성을 차기회장에게 위임했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4월 정기총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남상준 현우그린 대표이사는 “향후 산업계, 학계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총력 대응’, ‘녹색경제 활성화와 녹색 일자리 창출’, ‘통합 물 관리 안착과 물 분야 현안 해결’, ‘맞춤형 환경복지 서비스 확대’ 등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세종청사에서 누구나 깨끗한 환경을 누리는 포용적 환경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2019년 업무계획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관수를 소홀해 식물 재배에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다.농촌진흥청이 공중 습기를 모아 관수용 물로 사용할 수 있는 화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일명 ‘물 만드는 화분’은 기체 상태의 습기가 낮은 온도의 물체를 만나면 액체 상태, 즉 물로 변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화분 내부는 냉각판과 열전소자, 냉각팬 등의 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별도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어댑터가 있다. 열전소자를 이용해 냉각판을 이슬점보다 차갑게 만들고 냉각팬이 공기를 순환시키
식물을 통한 치유활동인 ‘치유농업’의 연구와 활성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0일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식물(원예) 등 농업체험 치유효과 구명을 위한 학술적 협력 ▲치유농업의 임상학적 효과구명을 위한 분석·진단 등의 협력 ▲치유농
용산공원조성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서울시, 진영 국회의원, 용산공원 시민포럼이 주최한 ‘용산공원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해 서울시의 정책 방향에 힘을 실어줬다.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용산공원에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용산공원 시민포럼’이 지난 2일 발족했다.이날 발족식에서는 시민포럼이 지향하는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공원을 만드는 일은 백년지대계다’라는 기조아래 ▲용산공원은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되어야 하고 ▲시민과 함께 계획하고, 만들고, 운용해야 하며, ▲긴 호흡으로 천천히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용산공원 시민포럼 발족식 및 토론회’가 오는 6월 2일 오후5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열린다.시민포럼 발족식에서는 ▲용산공원은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하여야 하며 ▲시민과 함께 계획하고, 만들고, 운영해야 하며 ▲긴 호흡으로 천천히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앞으로 ‘용산공원시민포럼&rsquo
서울시는 ‘용산공원과 용산공원의 세계유산적 가치 규명 학술대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조광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용산공원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보존’에 대한 내용으로 기조발표를 실시한다.이어 주제발표는 ▲동북아의 역사적 전개와 용산기지(신주백 연세대
콘크리트 인공어항이라는 오명 받고 있는 청계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청계천시민위원회(위원장 조명래)는 청계천을 역사문화가 담긴 생태하천으로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청계천 역사성 및 자연생태성 회복(안)’을 발표하고 서울시에 건의했다. 서울시는 이번 보고서의 전체적인 방향에 공감하고, 이 중 단기간에 실현 가능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