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회장 정연만) 차기 회장 및 임원진 일임에 대한 사항이 지난 1일(금) 열린 임시총회 이사회에서 논의되며 차기 회장으로 남상준 현우그린 대표를 추대했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이다. 이사회는 내년도 집행부 구성을 차기회장에게 위임했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4월 정기총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남상준 현우그린 대표이사는 “향후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함께 모이고 발전하는 그런 학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하며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의해보자”고 학회 발전과 교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로 2년째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정연만 회장은 “처음 추대를 받았을 때 전 환경부 차관으로써 법과 제도적인 측면에서 많이 노력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기반 확립을 위해 힘써왔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현실이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임시총회의 사회를 맡은 전성우 총무이사는 “지난번에는 공무직의 입장을 대변하는 회장이 선출됐다면, 이번에는 산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회장이 나왔다. 다방면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회장직 고르게 맡는 것 같아 바람직한 것 같다”며 축하했다.

이호중 자연보전정책관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며 학회에서 나온 여러 수준 높은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연만 회장은 학술대회를 시작하기 전 개회사에서 앞으로 학술 연구를 통해 발굴된 기술들이 현장에 적용되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학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추계학술대회는 ▲생태계의 건강성 평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 ▲환경계획과 자연자원 관리 등 3개 분과에서 26편의 논문과 6개의 포스터발표가 있었다. 또한 이날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는 국제생태공학회(ICLEE)도 함께 개최됐다.

[한국조경신문]

한국복원학회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 모인 참가자
한국복원학회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 모인 참가자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