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창원시는 지난달 29일(금) 도심하천 중 수질상태가 매우 양호한 신이천의 냉천근린공원에서 지역주민, 종교계, 환경단체, 교육계 등 16개 단체와 함께 전국 최초의 도심하천 수질1급 수생태계보전 협약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2mg/L 이하이면 1등급의 하천수질로 판정되나 신이천은 지난 8월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0.3mg/L로 최우수 하천수질 등급으로 확인된 바 있다.

맑은 도심하천의 지속적인 수질보전과 함께 건강한 수생태계보전을 위해 이동과 자은동 주민단체, 덕산동성당(조명래신부), 재건자은교회(강형열목사), 청룡사(유방스님) 등 종교계, 자연보호협의회, 야생생물보호협회, 하천살리기네트워크, 유치원 등 지역단체, 환경단체, 종교계, 교육계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 단체는 ‘창원시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환경부 지정고시에 따라 도심하천의 건강한 수생태계보전과 함께 자동차 매연, 타이어 분진 등 비점오염원이 빗물에 씻겨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친환경 차량관리, 세탁 생활하수 하천 유입방지 등 ‘수질1급 신이천의 건강한 수생태계보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지난 9월 시 전체 면적의 66%에 해당하는 마산만 권역과 낙동강 권역 493㎢가 선진국형 수질오염관리제도인 환경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체계적인 수질개선 관리와 함께 ‘깨끗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근 창원국가공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을 포함한 공업지역의 초기 우수 오염원 관리를 위해 창원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신이천을 더 맑게 보전하고 유관단체와 함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비점관리를 위한 선진국형 수질관리제도를 정착시켜 전 도심하천이 1급수로 개선돼 건강한 수생태계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환경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