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환경부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기술 보유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 공모를 내년 1월 17일(월)부터 2월 3일(목)까지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탄소중립과 미래 녹색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 원까지 지원, 그 외에도 전시회, 기업공개(IR) 행사 등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한다.

두 부처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분야의 우수 기술력을 갖춘 그린뉴딜 유망기업 70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신규 30개사를 추가로 선정해 총 100개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로, 환경부와 중기부가 선도 녹색산업 분야와 녹색기술 인증대상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부처는 사업 지원을 위해 2022년 예산 총 90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청정대기, ▲자원순환(탈플라스틱 포함), ▲스마트 물, ▲기후대응, ▲녹색 융·복합 등 녹색산업 5대 선도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미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적응, ▲온실가스 저감, ▲환경 분야 에너지 전환 기술 등 탄소저감 분야를 기후대응 분야로 개편한다.

특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기술, 4차산업 연계 환경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녹색기술 분야의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역량 있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등 녹색기술 7대 분야 23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은 선정평가 시 우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공고문 및 사업절차, 신청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기술성 및 사업성, 성장가능성, 정책부합성 등을 평가한 후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무렵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신청서류 접수 후에 기술개발 역량 및 파급효과, 정책 및 녹색기술 정책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환경부와 같은 시기에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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