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우측)이 꽃밭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
허성무 시장(우측)이 꽃밭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남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전 유휴부지를 활용해 바다와 꽃이 함께하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축구장 15개 규모에 이르는 110,000㎡ 면적에 유채꽃밭 80,000㎡와 청보리밭 30,000㎡로 대규모 꽃밭을 조성한다고 지난 23일(수) 밝혔다.

시는 꽃밭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조성부지에 토양 3만4000㎥를 반입해 굴삭기와 불도저 등 중장비를 투입해 평탄 작업을 완료했다.

1월 말부터는 트랙터를 이용해 정지작업, 비료 살포 등 꽃을 피우기 위한 토양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며, 2월 말까지 파종을 마치기 위해 작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유채꽃밭 개방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산책로, 벤치 등 휴게공간과 추억을 만들어 줄 포토존을 설치, 개방 기간에는 꽃밭 조성 사진전을 열어 시민들의 볼거리를 폭넓게 한다는 계획이다.

4월 말부터 5월까지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채꽃밭은 4월 30일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오는 4월에는 마산해양신도시 푸른 바다와 함께 노란 물결의 장관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제주가 부럽지 않은 유채꽃밭을 창원시민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앞으로 사계절 다양한 꽃으로 명품 꽃동산을 조성해 104만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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