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마을에 십수 년 전부터 북극곰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북극이 녹으면서 집을 잃고 먹을 게 없다보니 민가에서 버린 쓰레기를 뒤지거나, 항구에 버려진 생선들을 주워 먹는다고 한다.그래도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만큼 사람들은 포획해서 다시 멀리 보낸다는 소식을 접했다.지구온난화로 인한 대표적인 피해 동물이 바로 북극곰이다. 북극 자체가 그들의 삶의 터전이고 집이기 때문이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2008년 5월 북극곰을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만큼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재차 천명한 것이다.지난 2018년 여름이
지난 4월 23일 조경직 국가공무원을 2022년까지 200명을 채용한다는 낭보가 조경계에 울려 퍼졌다. 설마설마 하며 노심초사 기다리던 소식에 결코 적지 않은 전율을 느꼈다. 지난 3월 5일 제16회 조경의날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통해 밝힌 “조경이 만드는 공간은 건강과 안전, 행복과 자아실현의 장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나라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조경인과 정부가 함께 가겠다.”고 하면서 “중앙정부에 조경직 공무원 채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불과 48일 만에 성
안승홍(4월25일)[국회의사당 참관] 조경법제도 수업으로 학생들과 현장견학을 다녀오는 길이다. 조경진흥법 제정 이후 법의 중요성을 느껴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며 배우고 있다. 법 제정 과정에서 느낀 것은 관련법뿐만 아니라 입법의 과정과 절차에 대한 이해였다. 수업에서도 학생들에게 누누이 강조하는 바이다. 이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역할을 할 시기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경과 보고에서 폐지 방향으로 분류해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협의된 연구용역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개적으로 도민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연구용역 책임자로 나선 성만석 엘리오앤컴퍼
패널로 참석한 이은성 변호사의 질문과 5인의 답변을 정리해 본다.Q. 이은성 : 건설기본법, 건축기본법, 중소기업기본법 등 일반적으로 법령을 제정할 때 기본법을 우선 제정한 뒤에 각종 진흥법이나 산업진흥법 등 제정하는 게 원칙인데, 어떻게 조경진흥법을 먼저 제정하게 됐는가?A. 진승범 : 법에는 일반법, 특별법 그리고 일반법의 특정부분을 보충하는 보충법이
2015년 1월 6일 ‘조경진흥법’이 제정되기까지 많은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 흘렀다. 무엇보다 ‘조경’ 글씨가 새겨진 ‘문패’ 하나 달기 위해 흘려야 했던 실무진들의 땀과 눈물은 법이 시행되며 서서히 잊히고 있다. 안승홍 한경대 조경학과 교수, 진승범 한국조경사회 수석부회장(이우환경디자인 대표
지난 8일 (주)한국조경신문(대표 정대헌)이 창간 8돌을 기념하여 ‘조경진흥법 제정 숨은 5인방이 말하는 토크콘서트’가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은 “봄꽃들이 만개한 오늘 이렇게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시고, 한국조경신문 창간 8돌을 축하해 주어서 감사함을 전한
2016년도 국가공무원 채용계획을 발표했지만, 올해도 조경직은 포함되지 않았다. 인사 혁신처는 지난 12월 31일 ‘201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공개하고 5급 380명, 7급 870명, 9급 4120명 등 총 53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60명 늘어난 수치다. 임업직렬 중 산림자원직류는
2014년 말미에 조경진흥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몇 년 동안의 조경관련 법안 입법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지금은 하위 법안이 작성되어 장관 결재를 앞두고 있고 내년 1월 7일이면 공포할 예정이다. 최초의 조경 관련 법안이 생기면서 조경인들이 갖는 기대가 크다.그러나 조경관련법이 생겼다고 해서 조경업이 융성하고 발전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조경진흥법은
한국 조경계 40년 숙원이었던 '조경법'이 제정되면서 절망이 바닥을 치고 본격적인 희망찾기가 시작됐다. 당장 첫 술에 배부를 리 없겠지만 그래도 무언가 꿈을 놓지않고 펼쳐갈 수 있다는 데에서 많은 사람들은 안도하며 기뻐하고 있다.그런 과정에서 최근에는 범조경계 아우를 컨트럴타워 격인 '(가칭)한국조경연합회'가 공식 제안되었고 이
2014년12월 9일 17시12분.40년 조경계의 최대 숙원이었던 ‘조경법’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진흙 속에서 핀 꽃처럼, 건설경기 침체와 조경면적 축소 등 업역 침탈 뉴스가 연일 특보로 터져 나와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조경진흥법 통과’ 소식은 단비보다도 기쁜 일이었다. 이로써 지난해 4월24일 발의돼 숱한 우여곡
‘조경산업진흥법안’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등을 거치면서 ‘조경진흥법안’으로 수정가결됐다. 이노근 국회의원이 발의 했을 당시 원안과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정안이 상당부분 달라졌다.우선 ‘산업’이라는 단어가 빠졌다. 특히 ‘조경산업’을 ‘조경분야
조경진흥법의 역사는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 ‘조경기본법’ 제정을 위해 ‘조경법추진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이후 연구용역과 수차례의 검토를 거쳐 2010년 1월 5일 조경 역사상 최초로 조경관련법인 ‘조경기본법안’이 세상에 선보인다.허천 전 국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가 또 나타났다. 난이도 조절의 실패로 ‘물수능’이란 신조어를 낳았고 수험생들의 대학진학 전략이 대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게다가 출제 오류로 ‘대국민사과’까지 하는 해프닝을 보면 ‘물출제’라는 얘기도 나올만하다. 전년도에 잘못을 하고도 또 반복된
지난 7월 22일 중소기업중앙회 DMC타워에서 열린 한국공업시설업협동조합 2014 임시총회에서는 노영일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날 노영일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놀이터에 대한 법적 장치 마련, 사업역역 개척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기관 및 단체와의 우호적 관계 강화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노 이사장은 사라지는 놀이터를 살리기 위해 헌신할 것
지난 4월 내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비오며, 노동자의 날(1일), 어린이 날(5일), 석가탄신일(6일),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9일), 부부의 날(21일) 등 가족과 사람 중심의 기념일이 몰려 있는 올 5월을 맞아 더욱 안타깝다. 지난 3월 3일 조경계는 제11회 조경의 날을 뜻 깊게 맞았다. 2
한국에 조경이 도입된 지 40여년이 흘렀지만, 국가법령 어디에도 ‘조경’을 규정하지 않은 채 산업만 성장해 오면서 정책적으로 보면 기형적인 구조를 갖게 되었다. 실체는 조경이지만, 조경이라 부르지 못하고 점점 조경으로 발주하지 않으면서 학문과 기술자들은 조경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창씨개명’을 해야 하는 비극이 늘
한국조경신문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2003년도에 설립된 이후 약 10여 년간 전문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색도시를 푸르게 만들기에 힘써 왔습니다. 이를 통해 도시 자연환경조성과 경관개선, 빗물유출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 휴식공간과 생태교육 장소 등 다원적 기능을 제공하며 도시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해왔습니다. 이
‘한국조경헌장’을 공식 선포했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한배)는 지난 28일 열린 ‘조경의 날 기념식’에서 조경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조경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조경의 정체성 확립과 조경진흥산업법 등 법제도적인 기반마련을 위해 제정된 ‘한국조경헌장’에는 조경의
2013년 6월27일 오늘자 주요 뉴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에게 ‘조경산업진흥법안’이 얼마나 필요한지 간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식민지 시대에 아비를 징용해가고, 멀쩡히 눈 뜬채 팔다리가 잘려나가던 때와 다를 바 없는 시국이다. 오호 통재라, 지금 조경계 현실이 정말 그렇다. 모든 조경인들의 염원인 조경법 만들기가 몇 년 전 건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