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그리고 패널로 참석한 이은성 변호사)

지난 8일 (주)한국조경신문(대표 정대헌)이 창간 8돌을 기념하여 ‘조경진흥법 제정 숨은 5인방이 말하는 토크콘서트’가 서울 마포구 상수동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은 “봄꽃들이 만개한 오늘 이렇게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시고, 한국조경신문 창간 8돌을 축하해 주어서 감사함을 전한다”며 “오늘 패널로 모신 분들은 조경진흥법을 만드는데 숨은 주역들인 만큼 조경계에 한 획을 그은 주인공들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조경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조경의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황용득 (사)한국조경사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조경에 대한 논쟁도 좋고, 반론도 좋다. 언제나 함께 소통을 위한 자리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했는데,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초대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조경계가 가야할 설계에서 시공까지 논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조경진흥법이 밥 먹여주나?’라는 주제로 변재상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를 비롯해 서은실 선진엔지니어링 전무, 안명준 전 환경조경발전재단 사무국장(조경시공연구소 느티 소장), 안승홍 한경대 조경학과 교수, 진승범 한국조경사회 수석부회장(이우환경디자인(주) 대표)가 참석해 조경진흥법 제정의 과정에서 있었던 숨겨진 뒷이야기들과 솔직한 입담으로 50여명의 참석자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 참석을 위해 대구에서 올라온 최권집 중앙농장 대표는 “한국조경신문에서 조경진흥법 제정에 애쓰신 분들에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위로해준 모습이 정말 고맙다”며 “오늘 조경법제정에 기여한 독수리 5형제의 경험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 많은 조경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밥 좀 먹을 수 있도록 본연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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