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호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회장
한국조경신문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2003년도에 설립된 이후 약 10여 년간 전문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색도시를 푸르게 만들기에 힘써 왔습니다. 이를 통해 도시 자연환경조성과 경관개선, 빗물유출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 휴식공간과 생태교육 장소 등 다원적 기능을 제공하며 도시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어내기까지 조경분야를 대표하는 언론매체인 한국조경신문이 서포터이자 동반자 역할을 든든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조경분야에는 대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축소된 공사수주, 조경전공 청년들의 취업난, 산림 및 건축 등 타 분야에서의 조경 업역에 대한 침해 등 우리 앞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조경신문은 조경계의 내실을 쌓을 수 있도록 동향을 신속히 알려주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조경분야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조경분야는 현재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앞에 처해진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건축·토목·환경생태와 같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분야와 융합과 소통 그리고 협업 등의 노력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조경신문이 우리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를 비롯한 조경분야 각계각층과 관련 분야들과 소통하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부탁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바람이며 조경분야의 근간을 이룰 수 있는 ‘조경법’이 제정 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6주년을 맞이하신 모든 관계자 및 임직원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드리며 지금까지 조경분야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한국조경신문 노고에 깊은 감사와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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