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은 ‘2023년도 후기 한국정원문화 콘텐츠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강의는 직장인을 위해 온라인 원격수업 중심으로 운영되며, 야간 및 주말 위주의 수업으로 학업 병행 부담을 완화했다.또한 봄과 가을 정규학기를 10주에 수강하는 집중학습 방식 채택과 작품, 설계, 논문 등 학생의 독창적 성향과 소질에 따른 학위취득 지도 또는 무논문학위제로 운영된다.주요 강사진으로는 길지혜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사무국장, 원종호 JWL소장, 강한솔 ALIVEUS소장, 주례민 오랑쥬리 대표 등 전문가 10인, 장현숙 월간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권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가운데 식물원의 ‘지역성’과 생물자원적 가치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식물원은 ‘식물’이라는 생명과 사람을 직접 접촉을 통해 대면한다는 면에서 어느 분야보다 비대면 운영 방식에 난감하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향후 식물원의 역할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식물교육의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울식물원이 개방 2주년을 맞아 ‘식물의 힘’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식물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버랜드가 지난 반세기 동안 가꿔온 자연 환경을 활용해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의 명품 숲 ‘더 숲 신원리’ 트레킹 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에코파크 개념과 연계된 약 90,000㎡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장이다.이곳에는 분홍 철쭉과 노란 수선화가 봄을 알리며 여름에는 청량한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덮인 소나무 등 34만 여 그루 나무와 초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푸르네(대표 이성현)가 2020년을 맞이해 푸르네 가든볼런티어를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이번 강연 연사로는 이준규 정원사(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로, 정원의 진보와 관련해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본 정원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강연은 오는 17일(월) 성내어울터(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62길 35)에서 열리며, 신청은 푸르네 카카오톡채널로 하면 된다.이번 특별 강연은 2019년 푸르네 가든볼런티어를 대상으로 하며, 그 외에도 정원애호가 10명을 선착순 접수받는다. 강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중 하나인 매화를 테마로 지난 3년 간 공들여 조성한 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정원 ‘하늘매화길’을 29일 드디어 공개한다.사군자 중 하나로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특징을 가진 매화는 내한성이 약해 상대적으로 날씨가 따뜻한 일부 남쪽 지방의 매화 농장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정원으로 조성하기에 어려운 식물로 꼽혀 왔다.에버랜드가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하늘매화길’은 매실 재배가 목적이
(사)푸른정원문화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고 서울로즈클럽이 함께 주관하는 2016 푸르네 정원문화 축제 ‘로자리안 愛(애) 가든’이 6월 4일 경기 광주시 탄벌길 108 ‘너싱홈 그린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장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인 ‘로자리안’과 함께 장미를 주제로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에서 아이들의 정원놀이 활동을 위한 허브정원 디자인 및 시공에 관한 ‘2016 정원사 양성과정 정원 실무 강의’를 4월 25일, 25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푸르네디자인시공센터의 현장실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원실무가 가능한 정원사를 양성하고 1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정원 디자인 특화교육을 통해 프리랜서 정원
세계 정원 트렌드와 가드닝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의 발견, 그리고 정원이 아름다운 마을 구경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오는 10월 4박5일간 떠나는 ‘2015 일본 정원여행’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아 지난해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일본 정원여행은 현지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세계가드닝월드컵을 참
2015 코리아가든쇼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시장. 개막과 동시에 전국의 대학생들이 2박 3일간의 경합을 통해 선정된 10개의 정원 설계 작품이 가든쇼 개막과 함께 동시에 전시됐다.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가 주관한 ‘도시 공간 속 가장 한국적인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은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접수를 시작해 약 2.8:1의 경쟁을 뚫고 총 20개팀이 선정됐다. 2인 1팀으로 구성된 20개 팀은 지난 4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멘토링 캠프에 참여, 그들이 구상해 온 콘셉트를 갖고 완성된 설계도를 구현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멘토링 방식의 합숙이라는 점이다. 디자인 전문가 2인, 식재디자인 전문가 1인, 구조물 전문가 1인으로 구성된 멘토들이 합숙기간 20개 팀을 멘토링했다. 참여한 멘토들로는 디자인 전문가로 이준규(영국 에식스대 리틀 컬리지 정원디자인 박사과정)씨와 정현정(전 에버랜드 그룹 과장)씨, 식재전문가로 이정철(푸른수목원 원장)씨, 구조물전문가로 권혁문(가든디자인 뜰 대표)씨가 참여했다.이어서 2박 3일간의 멘토링 캠프를 통해 지난 9일에 총 10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한 10개 작품으로는 ▲최우수상-미인계(조종복, 백정안) ▲우수상-사색의 정원(남금비, 남희수) ▲장려상-중첩된 마당(육성용, 신윤지) 등이 선정됐다. 입선작으로는 ▲채움(전지은, 장소영) ▲정원을 누비다(우정연, 나희재) ▲집의 ‘입맛’, 도시의 ‘눈맛’을 담다. 장독정원(김지현, 이재상) ▲Klin Garden 도예가의 정원(최마로, 이현지) ▲한.복.깃(구수진, 안가람) ▲한글정원(이대길, 김세훈) ▲人(김명은, 송선영) 등이다.가장 한국적인 정원이라는 주제에 부합되어 높은 점수를 얻은 가천대 조경학과에 재학중인 조종복‧백정안씨의 ‘미인계’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계단이라는 의미한다. 특히, 화려한 자연의 산수를 도시인들에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는 콘셉트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에 재학중인 남금비‧남히수씨의 ‘사색의 정원’은 한국의 옛 선비들의 사색과 자기성찰이라는 사상적 배경을 바탕으로 대학가를 대상지로 의도했다. 또한 장려상으로 선정된 육성용(삼육대 건축학과)씨‧신윤지(서울여대 원예학과)씨의 ‘중첩된 마당’은 어릴 적 뛰놀던 마당을 놀이터, 휴식처, 안식처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잃어버린 마당을 정원을 통해 나타내고자 했다. 김현정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장은 “가장 한국을 이야기할 수 있는 정원 설계를 시도한 작품이 선정됐다”며 “국내에 정원만을 교육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정원에 대한 관심을 가져 정원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10개 작품은 코리아가든쇼 작품 전시장 내부에 판넬로 설치됐고,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시된다.최우수상은 산림청장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고양시장상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은 국립수목원장상과 상금 50만원, 입선장은 푸르네정원문화센터이사장상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5월 10일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일에 열린다.
새벽 1시, 대방동의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여성플라자, 연수시설이 갖춰진 이곳 10인실 방에 10여 명의 인원들이 한사람을 두고 질문 공세가 이어진다. 다른 방도 마찬가지다.그들의 공통된 질문은 학생들이 구상한 정원의 콘셉트에 살을 붙여 최종 설계도까지 어떻게 완성하느냐이다. 오후 내내 총 20팀의 작품에 조언한 멘토들은 지칠 법도 하지만 학생들의 열정에 동조하듯 열의를 보였다.2015 전국대학생설계공모전에서 1차 합격한 20개 팀이 참가한 집체교육이 4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3일간의 집체교육 동안 디자인, 식재, 구조물 등을 담당한 4명의 전문가들이 각각 30분의 강의와 팀당 10분씩 조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멘토로는 이준규(영국 에식스대 위틀컬리지 정원디자인 박사과정)씨와 정현정(전 에버랜드 그룹 팀장)씨가 가든디자인전문가로, 이정철(푸른수목원 원장)씨가 식재디자인 전문가로 , 권혁문(가든디자인 뜰)씨가 구조물디자인 전문가로 나섰다. 또한 이틀째에는 한국의 정원 여행 위해 방문한 영국 리틀컬리지 질라겟 교수와, 스티브태리 교수가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의 응원을 위해 2시간여의 특강을 하기도 했다. 현재 현업에서 활동하는 멘토들의 조언이 시작되자 5일 오후쯤 되니 학생들이 구상해 온 콘셉트가 구체화되고, 제법 살아있는 설계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한경대 재학중인 조종복씨는 “구상한 콘셉트에 의미를 부여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재학중인 이재상 씨는 “다른 공모전 같은 경우 공모전에서 수상을 해야 심사평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은 합숙 기간 충분히 전문가들에게 직접 평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색다르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이야기있고 논리적이고 설득적인 의미가 있는 정원이 만들어진 것 같다.참여한 멘토들도 학생들의 노력에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는 열정이 돋보였다. 이준규 가든디자이너는 “어떠한 답을 가르쳐주는 것보다 도출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에 집중했다” 말했다. 시설물 전문가로 나선 권혁문 작가도 “학생들의 열기가 대단하다. 그들이 갖고 있는 참신한 생각들에 굉장히 놀랐다”고 했다.멘토링 방식을 통한 이번 정원집체교육은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푸르네정원설계공모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하면서 구성했다. 지난 2014 코리아가든쇼부터는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합숙형 교육을 시도, 멘토링형 캠프라는 독특한 공모방식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왔다.이번 공모전에 대한 대학교의 관심도 많다. 한경대는 이번 공모전을 위한 특강을 마련하기도 하고, 서울여대는 공모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수가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은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은 정원의 이야기를 나누고, 정원에 대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일반적인 공모형식과 다른 멘토링형 공모전을 구상했다”며 “40명의 학생들이 2박3일 동안 한국을 들썩일만한 정원을 만들어 정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현정 푸르네정원문화센터장은 “전국에 정원, 조경, 원예를 공부하는 학생들 간 서로가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는지 모른다. 비슷한 공부를 하고 있는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정원을 통해 소통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미도 이번 공모전에 담겨있다”고 말했다.이번 집체교육을 통해 선발된 10개팀의 설계 작품은 오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기간에 판넬로 제작해 전시될 예정이다.시상은 오는 24일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이뤄진다.
2015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 1차 합격팀이 발표됐다.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가 주관하는 ‘2015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에서 총 20개팀(40명)이 1차로 합격됐다.‘도시 공간 속 가장 한국적인 정원’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 24일까지 인터넷접수를 실시한 학생공모전은 총 57개팀이 참여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공모전 1차 합격팀의 작품과 수상팀으로는 ▲Klin Garden 도예가의 정원(최마로, 이현지) ▲ 꼭꼭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이현미, 김경민) ▲나누어진 나라(장세희, 최은택) ▲달팽이 정원(김지연, 정재호) ▲미인계(조종복, 백정안) ▲반찬정원(노예라, 박현아) ▲사색의 정원(남금비, 남희수) ▲새참(이승자, 임승민) ▲소망정원(조소현, 이상민) ▲소통의 정원(김미남, 정승원) ▲인(人)(김명은, 송선영) ▲정원을 누비다(우정연, 나희재) ▲정원의 문(이규진, 김보경) ▲정월(庭月)(이민정, 강사라) ▲중첩된 마당(육성용, 신윤지) ▲집의 ‘입맛’, 도시의 ‘눈맛’을 담다, 장독정원(김지현, 이재상) ▲채움(전지은, 장소영) ▲한‧복‧깃(구수진, 안가람) ▲한글정원(이대길, 김세훈) ▲훈민정음(오대석, 이연지) 등(가나다 순) 총 20개 팀(40명)이다.1차 합격된 20개 팀은 정원집체교육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진다. 정원집체교육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실시하고, 집체교육을 통해 최종 10팀을 선정된다.선정된 10팀은 ▲최우수상 1점, 200만원 ▲우수상 1점, 100만원 ▲장려상 1점, 50만원 ▲입선 7점 등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5월 17일에 이뤄지고, 10개 작품은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전시된다. 또한 작품이 수록된 작품집도 만들어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집체교육에 참여할 심사위원들은 현재 수목원, 조경, 시설물 등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정원디자인 2인, 식재디자인 1인, 구조물 전문가 1인 등이 참여, 학생들의 최종설계도면 완성에 멘토로 나선다. 이들은 집체교육에서 학생들과 멘토링 이후 최종 심사한다.집체교육에 관한 문의는 푸르네정원문화센터(031-336-0050, 010-9089-5594)로 전화하면 된다.
푸르네정원문화센터(센터장 김현정)와 월간가드닝(발행인 김부식)이 공동주최하는 ‘이준규 정원사 특강’이 오는 2014년 1월 10일 오후 1시부터 대방역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세미나1실에서 개최한다. ‘특별한 영국정원 해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영국정원 디자인-한국 정원디자이너가 본 영국정원 디자인
‘유럽, 정원을 거닐다’와 ‘우리명승 기행’ 서적이 ‘2013년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럽, 정원을 거닐다’(정기호, 최종희, 김도훈, 이준규, 윤호병/(주)글항아리)와 우리명승기행(김학범) 등 420종을 ‘2013년 우수교양도서&rsqu
올해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가 개최되어 국내외 정원에 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내 유럽 정원 전문가들이 모여 유럽 정원문화가 담긴 책을 출간했다. ‘유럽, 정원을 거닐다’는 각국 수도를 중심으로 도심 가까이, 근교 혹은 외곽에 분포된 정원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역사 속의 정원이 아닌 ‘유럽을 여행하면서 만나는 정원&rs
한국에서 조경 디자인을 십여 년간 ‘업’으로 해왔지만, 나 스스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간혹 지나는 말로 종합예술이라고 하며 웃었지만, 조경 디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좀 더 분명하게 나만의 정의를 내리고 싶은 갈증이 늘 있었다. 내가 좋아서 선택하고, 젊은 날의 열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원 교육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고 빠르게 여러 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 속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직 아쉬운 점이 많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정원을 ‘즐기는’ 법을 알려주
어린 시절 어버이 날 부모님께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사기 위해 모아놓은 용돈을 들고 동네 시장에 있는 꽃집에 갔었다. 5월에 꽃 수요가 많아서 그러했는지 몰라도 그 날은 주인집 아주머니의 아들로 보이는 대학생 형이 꽃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당시 남자와 여자의 일을 엄격히 구분하는 교육을 받던 나는 남자가 꽃을 다듬고 가지런히 모아 두는 모습이 너무 신선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여름철, 그것도 가장 날씨가 좋은 시즌에 유럽을 경험하고 돌아간다. 고풍스러운 거리 구석구석 비춰주는 여름의 햇살과 그 안에 살아 움직이는 이국적인 문화, 여유롭게 거리를 메우고 있는 사람들(대부분은 관광객들이다), 그리고 해외여행의 설레임이 더해져서 대부분의 여행객들에게 유럽은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곳으로 기억에 남게 된다
요즘 영국은 6개국 럭비대회가 한창이다. 럭비는 축구 못지않게 영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다. 영국에 오기 전에는 럭비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요즘 럭비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다. 물론 영국하면 떠오르는 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가 대표하는 축구이지만,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는 지나치게 국제화 상업화되어 더 이상 영국 문화가 아니라는 비판에서
정원은 아름답게 꾸며진 상상의 공간이 아닌 실제의 공간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우리의 상상이 정원사의 시간과 정성을 통해 만들어지는 살아 움직이는 현실의 공간이다. 때로는 아름다운 꽃이 피기도 하지만 꽃과 잎이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게 되기도 한다. 사랑을 많이 받은 정원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하고, 그렇지 못한 정원은 생존하기 위한 방법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