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분야 원로모임인 ‘조경을 사랑하는 원로들의 모임’인 조원모가 지난달 30일(월) 성수동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특강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조원모(회장 이기의 강원대 명예교수 겸 아세아종합건설 명예회장)는 올해 두 번째 모임으로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됐다.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석 서울여대 명예교수의 ‘꽃 이야기’ 특강을 듣고 그동안의 동정과 조경에 대한 경험 그리고 조경분야에 대한 격려와 당부 등 이슈와 현황들을 논의했다.조원모는 한국조경학회를 비롯해 한국전통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생태복원협회 등 역대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 푸른도시국과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 ‘2019년 2차 시민조경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9월 3일(화)을 시작으로 11월 19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시민조경아카데미는 정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과 시민 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진행된다. 9월부터 12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만 서울대 명예교수 ‘입학특강’ ▲박명권 그룹한 대표 ‘도시를 건축하는 조경&rsquo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회장 홍광표)가 지난 17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2019 정기총회 및 학술회의를 갖고 제3기 회장단을 출범시켰다.홍광표 학회장은 개회 및 인사말에서 “지난 5년이라는 짧은 연혁이지만 학회가 열심히 뛰어 온 결과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 중요한 사업으로는 학회 연구지를 연구재단에 등재시키는 것으로 오는 9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며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또한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복구사업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보라매공원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공원문화 아카데미’를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공원문화 아카데미’는 공원과 가드닝에 대한 8개의 주제를 석학들의 풍부한 연륜과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특강에는 임승빈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종석 서울여대 명예교수, 방광자 상명대 명예교수, 조세환 한양
이번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에서는 국내 식물원‧수목원이 직면한 현실적 애로사항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국립‧도립‧사립수목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장 연구가 및 조성주체의 목소리를 정리해보았다.우선 이종석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 초빙연구원 ‘자생식물을 이용한 신품종 육성’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지난 7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154명 중 109명 참석한 가운데 협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2018 수목원 정책 발표’, 국립‧도립‧사립수목원의 운영사례 특강이 진행됐다.우선 현실적 어려움에 봉착한 식물원‧수목원의 법적 보호 및 진흥
송동근(12월 20일)숲속의 여왕 자작나무자작나무는 줄기의 껍질이 종이처럼 하얗게 벗겨지고 얇아서 이것으로 명함도 만들고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사랑의 글귀를 쓰기도 하는 낭만적인 나무다. 그 껍질은 거의 기름기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썩지 않으므로 신라시대의 고분 속에서 자작나무 껍질에 글자를 새겨 놓은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자작나무는 한자로 화(華)로 쓴다.
산림청과 세종시가 공동주최하는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15일 저녁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이번축제는 ‘즐겨요! 무궁화 꽃, 느껴요! 나라사랑’이란 주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개막식 및 축하행사 팡파르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서 열려무궁화 전
“무궁화는 그 형상, 생물학적 특성, 상징적 의미 면에서 태양과 밀접한 관계와 흡사성을 갖고 있어 예로부터 ‘태양의 꽃’으로 여겨지고 있다”김영만 신구대 교수는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8회째로 세종시 무궁화 축제
나라꽃 무궁화가 대한민국 국화(國花)라는 걸 모르는 국민은 없다. 하지만 나라꽃 무궁화가 대한민국 국화라고 명시되어 있는 법률이 없다는 걸 알고 있는 국민 역시 많지 않다. 그래서 국회가 새로 출발하면 관련 법안이 발의된다.지난 6월 24일 나라꽃 무궁화를 국화(國花)로 지정하는 법안 2건이 같은 날 발의 됐다.홍문표 국회의원(새누리당)이 발의한 &lsqu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사업영역에 ‘정원’을 포함했다.(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회장 박광우)는 지난 2일 고려대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갖고 협회 사업영역에 ‘정원’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반면, 협회 명칭을 ‘한국식물원·수목원·정원협회(안)
나라꽃 무궁화. 어떻게 하면 좀 더 친숙한 꽃이 될 수 있을까? 산림청은 우리 국민이 진심으로 나라꽃 무궁화를 좋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해마다 전문가와 시민을 초대해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을 여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는 듯 보인다. 특히 광복70주년을 맞은 올해 심포지엄 주제는‘나라꽃 무궁화 대중화 방안.’지난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8일 정원문화 확산과 관련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기관이며 (사람들이)뭘 할 수 있을 때 지원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오후 고양꽃전시관에서 (사)한국조경학회가 개최한 ‘제2회 정원문화 심포지엄’에서 “정책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구체적인 방안 중 하나로 사람들이 식물원에 가서 정원을 가꿔야 한다는 욕망을 찾아가게 되고 식물원에서 정원을 가꾸는 교육을 받는 등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조 교수는 “식물원이 도시 안에 없고 외곽에 있어서 시민들이 쉽게 가드닝 문화를 교육받는 게 한계가 있다”면서 “산림청에서 생각하는 국가정원과 지방정원의 정체가 뭘까 생각해보니 지방정원이라는 것이 도시형 식물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 (식물원을)만들 수도 있고 지금 있는 곳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한 2015 코리아가든쇼가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시가 시작된 4월 24일 고양국제꽃박람회 코리아가든쇼 전시장 내에서 개막과 함께 15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진행 경과보고에 나선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장은 공모에서부터 최종 선정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설명했다. 2015 코리아가든쇼는 지난해 1회 때와는 다른 전문 가든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2월 23일부터 5일간 공모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결과 총 47개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가든쇼에 대한 관심이 컸다. 작품의 이전 및 활용도가 다소 부족한 지적으로 남겼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자, 3월 24일에 '코리아가든쇼 기업초청 정원작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15명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 설명을 위한 발표를 가졌다. 이어서 4월 13일부터 9일간 작품이 조성되고, 22일에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최고작가상, 최우수상 등 3개와 우수상 12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문 위원장은 “15개의 작품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작품이 좋아 심사하는데 2시간여를 소요했다”며 “실용성이냐, 작품성이냐를 두고 각각의 심사위원들이 고민을 많이 해 오늘의 결과가 나오게 됐다. 모든 작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원섭 산림청장, 최성 고양시장, 이봉운 고양꽃박람회 대표이사,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김현수 북부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축사에 나선 심원섭 산림청장은 코리아가든쇼의 전시작품부터 공모부터 시상까지 준비한 문현주 위원장, 김부식 회장과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주관한 최성 시장, 이봉운 대표, 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을 주관한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등의 노고를 치하했다. 심 청장은 “대상 작품을 뽑기에 고민을 많이 하고 어려운 일이었다고 들었는데 어쩔 수 없이 한정된 상을 주어야만 했다. 오늘날 정원은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식물을 감상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있다. 즉, 생활환경과 밀접한 공간에서 휴식의 공간이자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정원을 통해 온 국민이 소통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원 산업 발전을 위해 각 부처 간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1차 산업의 생산 재배에서 유통과 가공, 가드닝, 체험, 교육 등 6차 산업까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가든디자이너, 가드너 등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서 최성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코리아가든쇼가 함께 열려 시장으로서 대단히 감사한 부분이다. 꽃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이 60~7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이번 15개의 작품을 보는 인원이기도 하다며 전시가 일순간으로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끝나도 4계절을 다양한 꽃문화축제가 기약됐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이 다른 곳으로 이전되거나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겠지만 호수공원 내에 전시해 기업인들이나 일반시민들이 작품의 구입과 관련한 협의할 수 있는 방안들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3회와 4회 때는 꽃박람회 측면에서 산림청장과 조경신문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대표 정원박람회로 수백만 인파들이 고양시를 찾는 방안들을 논의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작가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강연주 작가(작품명-꿈꾸는 다락방)는 상장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고, 최고작가상의 김지환 작가(소 잃은 외양간), 최우수상의 김영준 작가(정원에 몸을 담그다)는 각각 상장과 상금 500만원,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12명의 작가들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전국대학생정원설계공모전에서 선정된 ▲최우수상-미인계(가천대-조종복·백정안) ▲우수상-사색의 정원(계명대-남금비·남희수) ▲장려상-중첩된 마당(삼육대·서울여대-육성용·신윤지) 등을 비롯한 입선작 7개 설계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심원섭 산림청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최성 시장, 김부식 (주)한국조경신문 회장은 15개 정원작품 나들이를 갖기도 했다.한편, 가든쇼가 전시기간에 주 2~3회 산림청에서 제공한 꽃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25일부터 5월 9일까지 5일 동안은 매일 ‘작가데이’가 진행된다. 작가들은 지정된 날에 관람객들을 위한 작은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다과회, 작가 사인회 등 가든쇼 운영본부의 협조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진다.작가데이는 ▲4월 25일 - 김효성 작가 ▲4월 26일 - 김기범 작가 ▲4월 27일 - 신은희 작가 ▲4월 28일 - 김영준 작가 ▲4월 29일 - 신동석 작가 ▲4월 30일- 박선희, 박주현 작가 ▲5월 1일- 김종보 작가 ▲5월 2일- 윤준 작가 ▲5월 3일 정문순 작가 ▲5월 4일- 강연주 작가 ▲5월 5일- 조성희 작가 ▲5월 6일-김현희 작가 ▲5월 7일-김지환 작가 ▲5월 8일- 김옥경 작가 ▲5월 9일- 이순오 작가 등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코리아가든쇼는 정원문화확산과 한국만의 가든디자이너 양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에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동시행사로 일산 호수고원 일원에서 첫 문을 열었다. 2회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가든디자이너들의 수준 높은 작품 경쟁과 행사 준비를 위해 문현주 코리아가든쇼 위원장을 필두로 운영위원회를 조직했다. 또한 정원 작품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 개인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성균)는 ‘제2회 정원문화 심포지엄’을 오는 5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고양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정원문화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정원문화의 확산과 정원문화 육성 & 정책 등 8가지 주제발표와 토론회로 진행된다
정원분야의 확산과 정원산업의 성장세에 여러 단체와 기관들은 누가 주도적으로 끌고 갈 것이냐에 각자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높여 왔다.정원의 가치를 어떻게 확산하고 대중화시킬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원예와 조경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지난 11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토론회를 열었다. 정원에 대한 원예와 조경 각 분야가 스스로의 연구와 영역임을 표명하고 활동한 후 처음 맞는 자리다.이번 토론회에서는 ▲가드너 영역- 정원조성과 관리, 그리고 대중성 가치(김봉찬 더가든 대표) ▲조경 영역-정원 대중화를 위한 조경의 역할(최정민 순천대 조경학과 교수) ▲원예 영역-정원 대중화를 위한 원예의 역할(황환주 신구대 원예학과 교수) 등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정원 대중화에 대한 각 영역의 역할론을 발표했다.토론회에서는 정원의 대중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했다. 정원을 두고 원예와 조경이 역할을 분담해서 나가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것. 각 분야의 입장에서 정원을 바라보는 관점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마무리됐다정원의 소재 부재…정원시장 확산을 위해 시급정원이 발전을 위해서는 정원 소재가 다양해야 하는 의견에 동감하는 눈치다.안계동 동심원 조경기술사무소 소장은 김봉찬 가드너 발표 중에 외국 정원 식물종은 1만5000종 정도 된다는 사실에 부러워하며 “한국은 물가자료에 나온 교관목이 150종 정도다. 그 중 조경설계자들이 설계시 사용하는 수는 30주 안팎”이라며 한국의 교관목 소재에 대한 부재를 지적했다.방청석에 앉은 김동찬 국화농업시험장 재배팀장도 “정원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농가 위주의 육종방향과, 육종 후 품종으로 보급할 수 있는 연결주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준구 전북대 원예학과 교수도 정원의 색깔과 변화를 위해 화훼 산업이 함께 가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일반시민과 전문가의 정원 …다양한 정원을 인정하자정원을 두고 인식의 차이는 있었다. 고관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최근 농촌진흥청의 전북 이주과정에서 과수류 등을 재배 생리적으로 식재하지 않은 시공에 안타까워 했다.그는 조경전문가들은 정원을 작품이나 투자해야 할 사업수단으로만 보는 것 같다는 질문에 안계동 소장은 오해라고 답하며 “중산층들이 정원 조성비로 투자금액 3천만 원이 가장 높다. 이것으로 이윤을 남기긴 어렵다”며 사업적으로 돈이 안 되지만 설계업자들이 정원을 등한시 할 수 없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고 했다.이런 입장에서 안 소장은 “정원의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트랜드를 끌고 나가는 것은 전문가들이 해야 할일”이라고 말했다. 김봉찬 (주)더가든 대표도 안소장의 의견에 동조했다.정원법 제정 필요…정원산업 발전 위해 시급정원문화 또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법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대부분 인정했다.이종석 서울여대 교수는 “과거 역사적으로 정원을 주관하는 부서가 존재했다. 고려때 내원사, 조선초 향림원, 세종 1427년에는 장원서에서 다뤘다. 현재 정원을 주관하는 부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농업법이 제정되고 국비, 도비가 지원이 됐다. 현재 산림청에서 정원 담은 수목원법이 계류되어 있지만, 어디서 법이 진행되건 주관부서가 확실하게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송정섭 (사)정원문화포럼 회장은 “국내 정원인구가 500만명이라고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원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은 시급한 과제”라고 법 제정의 필요성을 말했다. 하지만 그 주체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최근 정원이 담긴 수목원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산림청 대표로 참석한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과장은 “법은 도구일 뿐이다. 또한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화 그것을 어떻게 끌고 발전시키는 재원을 채울 수 있는 파이프 역할이라 본다”며 “산림청에서 정원문화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입장을 말했다.원예와 조경…상생과 협력 필요황환주 교수가 발표한 내용 중 2011년 세계 정원가꾸기 매출액이 1865억 달러(208.6조 원)에서 한국도 정원 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했다.김완순 서울교대 원예학 교수는 “정원의 가치를 연결하는데 정원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만들어 놓은 것을 놓고 역할을 분담해야 하고, 그것이 원예와 조경분야가 담당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기선 원예학회장도 “돈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 예술적인 정원과 내가 가꾸고 체험하는 정원 등 두 가지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배 조경학회 회장도 “조경과 원예는 한 뿌리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근대 이후 조경이 도시계획 하에 공원과 함께 성장, 원예는 육종 등 생명과학산업으로 발전해 그 거리가 멀어져 왔다고 본다. 이에 두 분야가 합심해 정원문화의 본질을 알고,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토론회 좌장을 맡은 조경진 서울대 교수는 “한국은 현재 정원문화와 관련해 여러 결이 있다. 이런 결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아닌, 결 자체를 인정하고 함께 공존해야 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서울시 곳곳에 채소 심어 공동체와 소통하는 곳 만드는 것이 꿈이다” 빈 공간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텃밭으로 일궈낸 문대상씨가 서울의 최고 스타 도시농사꾼으로 선정됐다. 지난 9월 1일 사단법인 도시농업은 ‘서울시지회 창립식 및 제1회 서울의 스타도시농사꾼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이날 12명의 스타도시농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고관달),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회장 이종석)가 주최하는 ‘도시농업의 교육적 활용-학교텃밭 심포지엄’이 오는 30일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전라북도 익산시는 인구 유입을 위해 여성을 유인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2008년부터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해왔으며, 2009년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시는 지역이 요구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낸 선도정책을 주도했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시정 주요 목표로 설정해 여성친화도시 이미지를 통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자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