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일 사단법인 도시농업은 ‘서울시지회 창립식 및 제1회 서울의 스타도시농사꾼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 지난 9월 1일 사단법인 도시농업은 ‘서울시지회 창립식 및 제1회 서울의 스타도시농사꾼 퍼레이드’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서울시 곳곳에 채소 심어 공동체와 소통하는 곳 만드는 것이 꿈이다”

빈 공간을 사람들 발길이 끊기지 않는 텃밭으로 일궈낸 문대상씨가 서울의 최고 스타 도시농사꾼으로 선정됐다.

지난 9월 1일 사단법인 도시농업은 ‘서울시지회 창립식 및 제1회 서울의 스타도시농사꾼 퍼레이드’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12명의 스타도시농사꾼은 퍼레이드를 통해 ▲버섯 키우기(최재린) ▲빗물 활용 관수 시스템과 태양광 등을 활용한 옥상텃밭(박기홍) ▲제철 채소 등을 기르는 옥상텃밭(김무숙) ▲공동주택 옥상 수박 재배(고창록) ▲버려진 공간을 텃밭으로 일궈낸 사례(문대상) ▲도봉동 무수골 주말농장 경영(이남경) ▲대학생 도시텃밭 동아리 ‘인텔리겐치아’(이상희) ▲문래동 옥상텃밭 활용(최영식) ▲텃밭배움정원(김심환) ▲묵현초 옥상텃밭녹색발전소(김병수) ▲실버복지 텃밭 프로그램(손효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개 등(김태곤)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김완배 서울대 농생대 교수와 이종석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 명예교수의 심사결과 ▲대상(1명) 문대상 ▲금상(2명) 고창록, 이상희 ▲은상(3명) 손효정, 김심환, 김무숙 ▲도시농업 나눔상(6명) 박기홍, 최재린, 이남경, 최영식, 김병수, 김태곤 등이 선정됐다.

특히 대상을 받은 문대상씨는 30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한 뒤 도시농업학교,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도시농업 관련 교육을 받았으며,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주변 버려진 공간을 텃밭에 대한 동경을 가진 청년들과 함께 가꿨다.

건축폐기물이 있던 자리는 1년 내내 벌, 나비를 비롯해 인근 주민, 꼬마 등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곳으로 변모하는 등 주변 주민들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텃밭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이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다는 문대상씨는 앞으로 30년 동안 텃밭을 계속 가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외된 장애인 부모, 다문화 가정 등과 함께 도시농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남겼다.

한편 앞서 진행된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 서울시지회 창립기념식에서 신동헌 도시농업포럼 공동대표는 “서울 구석구석에 녹색의 씨앗을 많이 뿌려서 아름다운 도시로 키워나가고, 도시민의 삶의 질이 올라가는 역할을 포럼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환영인사를 전했으며, 창립선언 및 위원장 밀짚모자 수여식 등을 했다.

아울러 스타 도시농사꾼과 함께 한 텃밭건강체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창조적으로 도시농업 실현하는 분들인 것 같다. 도시농업에 취미와 즐거움 열정 다하는 분들에게 축하와 경의를 표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 지난 9월 1일 사단법인 도시농업은 ‘서울시지회 창립식 및 제1회 서울의 스타도시농사꾼 퍼레이드’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시장님과 함께하는 텃밭건강체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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