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도시공원일몰제 대응이 정부의 요지부동으로 지자체들의 해결 의지마저 꺾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국토부가 나서지 않고 오히려 산림청에게 떠맡기는 행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연내에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일몰제로 인한 파국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지난달 20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는 경기환경포럼 주최로 ‘도시공원일몰제 대응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이 자리에서 이양주 경기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가 5년째 지속되고 있다.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생활 주변에서 이웃과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도시녹화 사례를 많이 발굴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시켜 공동체 의식이 회복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이 행사는 골목정원, 옥상텃밭 등 소규모 녹화활동부터 아파트와 학교, 건물
지난 대선을 얼마 앞두고 전국 251개 단체가 참여하는 도시공원일몰제 대응 전국시민행동이 당시 각 대선 캠프에 ‘도시공원일몰제 해결 정책제안 질의서’를 보냈다.이에 당시 문 후보 측은 ▲토지공개념 확대 반영 ▲도시공원일몰제 해결을 위한 정부 전담부서 신설 ▲도시자연공원구역 제도 개선 ▲도시공원 트러스트제도 도입 ▲국민 1인당 생활녹지
도시공원일몰제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시민사회단체 300개가 뭉쳤다.지난 17일 전국 300여 개 시민사회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2020 도시공원일몰제 대응 전국시민행동’ 발족식 겸 ‘도시공원일몰제 해결촉구 및 대선공약 제안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광화문광장에서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세걸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형 도시재생이 선도적으로 추진될 13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하나인 ‘해방촌(용산구 용산2가동 일원, 면적 33만2000㎡)’의 사업 활성화 물꼬를 틀 마중물 사업 8개가 확정됐다. 지역주민 조직인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선정 주축이 됐다.주민협의체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거쳐
서울숲이 조성된지 10년이 지났다. 서울숲은 다른 도시공원과 탄생 배경이 남다른 공원이다.뚝섬 서울경마장이었던 서울숲 부지는 경마장이 과천으로 이전되자 서울시 개발계획의 집중적 관리대상이 되면서 정치권의 개발 방향에 따라 다목적 슈퍼돔구장과 컨벤션센터, 국제첨단업무단지, 복합문화관광타운 등의 계획이 수시로 바뀌는 동네 북 신세가 됐다. 그러던 중 민선 3기
2002년 12월 시민사회단체는 서울시의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서울 그린 비전 2020’을 제안하고 뚝섬을 도시숲으로 만들자는 의견을 내놨다. 이후 서울시는 생활녹지 100만 평 확대 계획과 뚝섬에 ‘서울숲’을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고 2003년 3월 18일 생명의숲 국민운동과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 운동을 협약했다. 그렇게 서울숲 조성이 시작됐다.서울그린트러스트를 중심으로 시민사회가 직접 움직였고 시민 4000여 명과 70여 개의 기업, CEO 및 단체는 50억 원의 기금을 모아 숲 조성에 들어갔다. 이후 3년간의 나무 심기 작업이 이어졌고 2005년 5월, 민관협동에 의한 서울숲 운영을 위해 서울숲 사랑 모임이 발족한 뒤 같은 해 6월 18일 서울숲은 문을 열었다.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35만 평의 상업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만든 숲에는 개장 후 2주 만에 약 100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무척 더웠던 그해 여름, 인근 주민은 밤늦도록 서울숲에서 더위를 식혔고 개장 후 두 달이 지나도록 방문객은 줄지 않았다. 이들은 당연한 듯 음식 배달을 시켰고 늦은 밤까지 일부 시민들의 음주가 일상화되었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문화가 유원지의 향락문화였다.
그린부산을 실천하는 부산그린트러스(이사장 박승범, 이하 BGT)가 공원과 마을 생활녹지에 대한 시민들의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여 도시공동체형성의 매개역할을 도모할 제1기 시민가드너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BGT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의 공공적 가치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재발견하고 역량을 키움으로써 도시 공공 공간에 대한 시민 참여와 마을만들기의 문화적
본 기고는 본보 제294호(3월27일자)에 게재된 김용관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의 특별기고 ‘정원법에 대한 오해, 진실은 이렇습니다’에 반박하여 정주현 (사)한국조경사회장이 보내온 기고입니다. 필자는 ‘루터의 95개조 반박문(Die 95 Thesen, Ninety-five Theses)’에 빗대어 이 글을 작성했다
지난해 3월 모든 구간이 공사를 마친 광주 푸른길 공원을 통해 주변 마을의 마을만들기를 비롯해 수목모니터링, 시민 가드너 양성교육 등 시민들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와 남구에 걸쳐 조성된 푸른길 공원은 도심철도 폐선 부지에 조성된 국내 첫 공원으로 조성·운영·관리까지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가 크다. 지난 2000년,
광주광역시의 번화가 충장로 일대에 한 평 크기의 정원 스무 개가 나타났다. (사)푸른길(이사장 이근우)은 ‘시민 가드너 양성 교육’의 하나로 광주시 충장로 일대에서 게릴라 가드닝을 실시했다. 이번 가드닝은 ‘누가 내 정원을 옮겼을까?’라는 제목으로 진행됐으며, 의외의 공간에서 갑작스러운 변화를 통해 이루어지는 새로
수목원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10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구로구 항동 저수지 일대가 지난 5일 서울 최초의 ‘푸른수목원’으로 개원을 알렸다. 총 사업비 518억 원이 들어간 푸른수목원은 서울광장 8배 규모인 10만 3354㎡에 1790여 종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서남권 대표 공원으로서, 그동안 서울시 전체 1인당 공원 면적(
그린부산의 녹지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책임 설계․시공제 도입, 조경설계지침서를 조경건설지침서로 확대개정, 복색녹지 그리고 조경산업 육성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그린부산의 미래를 위한 포럼’에서 조재우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는 ‘부산 조경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
서울시가 집에서 5분내에 공원을 갈 수 있는 ‘공원도시 서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집에서 5분 거리에 쾌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 내 녹지를 발굴해 기존 녹지와 연결하고 가꾸는 ‘공원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년간 398만㎡의 신규녹지를 확충한데 이어 올해도 &ls
“기부문화 정착, 공원에 대한 인식전환, 문화에 대한 시스템 등 사회적인 변화를 통해 기금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서울숲의 운영·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이강오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은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서는 사회적인 변화가 필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이 지난 10월 6일 기존 진흥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복합전시문화를 지향하는 ‘KCDF 갤러리’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지난 4월 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이 통합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설립됐다. 두 기관이 통합됨에 따라 기존 건물만으로는 공간들이
조경단체들은 산림청이 공고한 절차에 따라 차분히 대응했다. 우선 마감일인 5월6일에 맞춰 각 단체별로 새 법률안에 대한 반대의견과 이유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사)한국조경학회, (사)한국조경사회, (사)환경조성계획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전문건설협회 식재․시설물협의회 등이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각 단체들이 제출한 내
충청남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밝고 아름다운 도농복합형의 생활녹지공간을 조성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충남을 만들고자 2008년부터 3년간 공원녹지조성에 총 301억원을 투입, 176개소의 새로운 공원 조성과 기존 공원 1,271개소를 보완하는 등 총 1,447개소 6,120천㎡의 공원녹지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