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이 지난 10월 6일 기존 진흥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복합전시문화를 지향하는 ‘KCDF 갤러리’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지난 4월 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이 통합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설립됐다. 두 기관이 통합됨에 따라 기존 건물만으로는 공간들이 부족했고 결국 사무실을 안국동 해영회관 5층으로 옮기고 기존 건물을 고객지향적인 전시 및 세미나 공간으로 리뉴얼한 것이다.
KCDF 갤러리는 396.4㎡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다양한 전시와 신진·중견작가들의 활동을 위한 갤러리, 회의실, 교육 공간, 세미나, 카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건물이다.
이 건물은 전국의 공예·디자인 분야 종사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공예디자인의 거점지이자 생활문화로써의 공예디자인을 체험하고 즐기는 복합전시관이다. 이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는 이 건물은 지하2층부터 지상2층까지 이어진 긴 벽면 전체를 녹화했으며 실내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LED실내텃밭까지 시도했다. 기존에 이용되지 않았던 옥상 역시 농사도 짓고 또 함께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옥상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공예와 마찬가지로 실생활과 연결되는 생활녹지와 텃밭을 ‘KCDF 갤러리’를 통해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편집자 주>


▲ 지하2층부터 지상2층까지 이어진 긴 벽면 전체를 녹화한 모습

▲ 야채를 직접 재배해 볼 수 있도록 한 LED실내텃밭

▲ 텃밭도 가꾸고 함께 정원으로의 쉼터 역할까지 해주는 옥상정원


▲ 일상 생활에 가까운 공예 디자인을 전시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