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시대적 요구에 맞춰 ‘한국조경헌장’을 개정했다고 9일(금) 밝혔다.이번 ‘한국조경헌장’은 2013년 제정 이후 10년 만에 개정되는 것으로, 기존 조경헌장 작성에 참여한 연구팀과 조경진 한국조경헌장제정특별위 위원장을 필두로 이유직 부산대 교수, 배정한 서울대 교수 등 8인으로 구성된 개정위원회가 개정에 참여했다.개정된 조경헌장에는 급변화한 지구 환경에 따라 ‘기후변화’와 ‘탄소중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일(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제58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와 더불어 ‘제15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주관사 대표로 조상권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장은 개회사에서 “30년 만에 IFLA가 개최되는 광주시에서 공공기관 세미나가 함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스마트시티는 조경업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발전 과제로 삼는 분야인 만큼 공공기관마다 각 특성에 맞춰 어떻게 이 주제를 풀어냈을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하 MMCA)이 지역미술관과의 중장기적 협력을 위한 ‘2022년 공립미술관 협력전시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프로젝트 첫 전시로 경기도미술관은 MMCA와의 협력기획 프로젝트로 ‘미술관의 입구: 생태통로’를 30일(화)부터 10월 10일(월)까지 개최한다.전시는 화랑유원지 내 위치한 경기도미술관 양쪽 출입구를 연결하는 장소 특정적인 미술 프로젝트로 진행된다.산책을 나온 사람들에게 미술관이 지름길처럼 사용되는 현상에 착안해, 단절된 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는 훼손된 자연환경·생태기능의 회복을 위한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복원사업 대상지 조사 등 관련 세부기준과 절차를 담은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4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6일(목)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대 등 생물다양성 보전·관리를 위한 사업과 도시생태축복원 16곳 등의 야생생물서식지 복원사업, 생태통로 설치사업 등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된 사업을 이번 개정을 통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북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두만’이가 노환으로 지난 20일(일) 낮 12시6분에 생을 마감했다.‘두만’이는 수컷호랑이로 2005년 11월 중국 호림원에서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으로 와 2017년 1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거처를 옮겨 호랑이 숲에서 관리를 받았다.백두산호랑이는 훼손된 백두대간의 생태통로와 야생을 회복하는 상징적 의미로, 현재 수목원 백두대간보전부 호랑이보존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두만&rsquo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탈면 녹화용 식물로 흔히 보이는 감국, 패랭이, 산국, 구절초는 이름만 들으면 우리나라 자색식물과 동일한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유전자가 전혀 다른 외래식물인 경우가 많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이들 식물들은 국내 자생종과 같은 종이라도 유전적으로 다르며, 특히 자생종과 교잡하면서 유전적 교란을 일으킨다.생물자원에 대한 국가의 권리를 보호하고 유전자원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 2014년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국가자산으로서 유전자원 수집과 확보는 이제 시급한 과제가 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자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기존 원안에서 일부 수정된 가운데 지난 9일(수)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을 살펴보면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정의와 기본원칙, 그리고 자연환경복원사업 시행과 시행자에 대한 사업 시행권고 및 지원 등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추진절차를 규정했다.또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의 명칭을 ‘생태계보전부담금’으로 변경하고 부담금 상한액도 현행 50억 원을 폐지해 부담금 산정 기준에 생태·자연도의 권역 및 지역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자연환경보전업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노웅래 의원 대표 발의)이 지난달 30일(월) 국회 발의된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조경계가 찬반으로 엇갈리는 양상이다.환경부가 지난 2일(수)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으로 국토·생태계 녹색복원사업에 6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발표, 생태복원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복원단체들이 “제대로 된 생태복원”을 위해선 자연환경보전업이 신설돼야 한다며 조경업계와 합의점을 찾고
[Landscape Times] 필자는 지난 20년간 전국의 농촌, 어촌, 산촌의 다양한 마을과 지방도시를 다니면서 그곳에서 도시와 다른 오래된 마을과 사람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예부터 선조들은 비록 좀 부족한 땅이라도 좋은 기운이 흐르고 사람이 살기 좋은 장소로 만들기 위해 비보(裨補)적인 공간을 조성하여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였다. 그러나 풍수적으로 완벽하고 좋은 땅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전통 풍수 사상인 비보풍수(裨補風水)를 통해 부족한 것을 보완하고, 물과 바람으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마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자연환경조사업의 기술인력 기준을 설정하고 기존인력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제3차 자연환경조사업 신설과 전문영역 연구포럼’에서 업의 등록기준을 두고 전문가들의 각기 다른 의견들이 취합됐다.환경부와 동국대학교 생태계서비스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난 24일(월) 삼경 C&M 교육센터 6층에서 개최됐다. 토론에는 유영한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박정호 (주)케이에코 대표, 김태현 (주)공간정보기술 이사, 김철구 국립생태원 자연환경조사팀 팀장, 이성구 (사)환경영향평가협회
[Landscape Times] 우리나라 산하는 가을이 오면 온 산과 들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든다. 단풍은 4계절이 뚜렷한 온대지방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단풍이 다양한 색깔로 물드는 과학적 원리가 밝혀지고 있다.단풍은 식물 잎에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 녹색 잎이 적색, 황색, 갈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잎 속에 있는 색소가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낸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는 겨울철 추위에 견디기 위해 잎을 떨어트리려 잎자루에 떨켜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탄수화물이나 아미노산이 줄기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DMZ주변과 향후 DMZ를 관통해 건설하게 될 도로는 생태계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자연을 닮은 도로, 세계적인 경관도로로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경기도연구원(이하 경기연)은 25일(일) 한반도 신경제와 DMZ 보호, 생태계 보호를 원칙으로 DMZ 도로 비전 등을 담은 ‘DMZ 도로는 굽은 흙길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주요 내용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도로가 속도 중심의 통과형으로 설계되고 있는 가운데 DMZ 주변 도로는
[Landscape Times] 2003년부터 시작한 화천산천어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겨울철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인이벤트인 얼음낚시뿐 아니라 산천어 맨손 잡기, 썰매, 얼음축구, 하늘 가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겨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조용한 산골마을인 화천은 이 축제로 일 년 먹고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 해가 갈수록 규모를 키워 겨울관광객은 더 많이 찾아오고 있다. 몇 년 전부터 CNN뉴스에 보도되어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지난 23일 열린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소사벌 MAB만들기(평택소사벌 배다리생태공원 조성사업)‘가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작인 ‘배다리생태공원’은 경기도 평택시(비전동·죽백동·동삭동) 일원(303만 2170㎡ 규모)에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배다리생태공원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복원사업을 위해 먼저 실개천 조성, 유지유량 확보방안 및 공급계획 구축, 물 순환 시스템 도입 등 배다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생태복원 정책·지원 법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정 정책관은 지난 23일 열린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생태계 복원이란 말이 생소했지만 이제는 정부와 민간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예산을 투자하지 않으면 주변에서 건강한 자연을 찾아보기 힘들다. 환경부에서는 생태계보존 반환사업, 자연마당, 생태놀이터 등 다양한 정책도구를 활용해 도로로 인해 끊어진 지역을 생태통로로 이어주고 도시민들이 쉴 수 있는 도심 속 생태공간을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전주시가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동물원과 건지산으로 연결되는 산책로와 생태녹지축을 연결한다.건지산 동물원 뒤편에 위치한 ‘소리로(중로 2-14호)‘로 인해 생태통로와 보행로가 단절돼 산책하는 시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많았다. 이로 인해 시는 2020년까지 도비 6억 원과 시비 6억 원 등 총 12억 사업비 투입해 산책로를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다.새로 개설되는 구름다리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디자인 자문을 받아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컨셉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태양광발전의 취약점인 ‘자연환경훼손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가 생산될 수 있도록 ‘육상태양광발전사업 환경성 평가 협의지침’을 마련하고 8월 1일부터 시행한다.이번 지침은 최근 육상태양광발전사업이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한 산지에 집중되면서 태양광에 의한 산림‧경관훼손 등 부작용이 많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이달 초 경북 청도 지역 등 산비탈에 나무를 제거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