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정책관, “생태복원 정책·지원 법제화 한다”
환경부 정책관, “생태복원 정책·지원 법제화 한다”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8.11.26
  • 호수 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생태복원협회 추계심포지엄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
‘2018 추계심포지엄 및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 [사진 김진수 기자]
‘2018 추계심포지엄 및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 [사진 김진수 기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생태복원 정책·지원 법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 정책관은 지난 23일 열린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생태계 복원이란 말이 생소했지만 이제는 정부와 민간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예산을 투자하지 않으면 주변에서 건강한 자연을 찾아보기 힘들다. 환경부에서는 생태계보존 반환사업, 자연마당, 생태놀이터 등 다양한 정책도구를 활용해 도로로 인해 끊어진 지역을 생태통로로 이어주고 도시민들이 쉴 수 있는 도심 속 생태공간을 확보하는 등 생태계 복원에 힘쓰고 있다. 그 중 생태계보전 반환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151곳을 선정해 총 220만㎡를 복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1년부터 진행한 생태계휴식공간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109곳을 복원하고 2021년까지 270곳을 복원하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폭염과 미세먼지로 인해 생태복원이 중요한 시점에 정책적 제도화 및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법제화를 통해 내년에는 제대로 된 기반과 지원시스템을 갖춰 본격적으로 생태복원 분야가 주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한국생태복원협회(회장 임상규)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18년 추계심포지엄 및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가든파이브 TOOL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1부(추계심포지엄)와 2부(자연환경대상 시상식)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 진행된 추계심포지엄에서 설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원광대 산림조경학과(김성계·홍정표·이현정·이윤정)의 ‘동진, 둥지를 틀다’와 사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박병준 차장의 ‘소사벌 MAB만들기(평택소사벌 배다리생태공원 조성사업)’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이어 변영철 한국수사원공사 부장이 ‘통합물관리 측면의 수생태복원 활성화 방안’, 이동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가 ‘그린인프라를 통한 도시생태복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변영철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이 ‘통합물관리 측면의 수생태복원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통합물관리 체계에 기반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수생태계 네트워크 및 생태계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 변 부장은 댐 홍수터내 정화림 시범사업 13개 구역에 수변생태벨트 추진 전략과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 댐 홍수터내 생태복원 사업, 낙동강 하구역 생태복원 사업 등 유역 수생태 복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변 부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 가면서 환경을 복원사업에 집중 하고 있다. 앞으로 생태계복원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다양한 부문에서 오는 교란 및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도시의 난제를 해결하기위해 ‘그린인프라를 통한 도시생태복원’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발표를 이어나갔다. 이 교수는 과학적 데이터(LiDAR, 드론, 온도측정, 증발량 측정, 도시홍수, 열환경 생태다양성 가시분석 등)에 기반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해 도시생태계 복원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교수는 한국생태복원협회에 새로운 복원사업 발굴, 산·학·연·관 간의 의사소통, 축적된 현장경험 발표를 통한 공유 및 검증, 높은 진입장벽, 체감형 생태복원 등을 제안했다.

2부에서 진행된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는 사업부문 14개와 설계부문 9개 등 총 2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자연환경대상 사업부문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소사벌 MAB만들기’가 대상을 수상하고 (주)GS건설의 ‘미사 강변 센트럴 자이’ 외 6팀이 최우수상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의 ‘한강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 외 5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설계부문에는 원광대 학생들의 ‘동진, 둥지를 틀다’가 최우수상을 받고 그 외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특별상 3팀이 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소사벌 MAB만들기’는 평택소사벌 배다리생태공원을 대상으로 도시 내 수순환체계를 구축과 공원, 생태통로, 생태하천을 조성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울러 신·재생 에너지 적용 시설물인 물레방아, 저속풍력발전기, 조형물 등을 도입하고 서식환경 개선 및 도시 내 기후변화 저감을 위한 바람길을 조성했다.

설계부문 최우수상인 ‘동진, 둥지를 틀다’는 대상지인 전북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 야생적응장, 논환경섭식지, 탐조산책로, 완충녹지 등 생태계 복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가적 멸종위기종 증진 및 복원 사업의 확대, 새만금 수질 개선, 멸종위기종 다양성 증진, 지역사회 발전 등을 개선하겠다는 목적이다. 아울러 국내는 국외에 비해 복원시작이 늦으며 좋이 다양하지 않다며 조류복원센터 조성을 제시했다.

신규환 심사위원은 “해가 지날수록 응모작품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상으로 선정된 배다리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인근의 하수처리장 배출수를 이용해 물 순환 체계 시스템을 조성해 생물을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원형 보전림 및 바람길을 통한 도시 내 기후변화 저감 등 기후친화 안정성 을 마련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심사평을 했다.

임상규 생태복원협회 회장은 “생태복원 분야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 올해 5월에 반환사업 제도 개선, 도시생태복원사업 등이 포함된 자연환경 보전법 개정안이 시행돼 앞으로 생태복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생태복원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가치 창출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자연환경 분야의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상준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수석부회장이 정연만 학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우리협회와 학회는 기후변화, 생태계서비스, 도시생태재생, 환경교육, 생태관광, 빅데이터 등에 관심을 갖고 산업화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및 관련단체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그 외에도 자연환경보존을 위한 학술계획, 학술답사, 전문교육, 프로젝트개발, 기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협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사업부문 수상자 리스트
사업부문 수상자 리스트
설계부문 수상자 리스트
설계부문 수상자 리스트
임상규 생태복원협회 회장 [사진 김진수 기자]
임상규 생태복원협회 회장 [사진 김진수 기자]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 [사진 김진수 기자]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 [사진 김진수 기자]
심규환 심사위원 [사진 김진수 기자]
심규환 심사위원 [사진 김진수 기자]
남상준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수석부회장 [사진 김진수 기자]
남상준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수석부회장 [사진 김진수 기자]
수상작 발표 사진 왼쪽부터 원광대 김성계 학생, 박병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사진 김진수 기자]
수상작 발표 사진 왼쪽부터 원광대 김성계 학생, 박병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사진 김진수 기자]
주제발표 사진 왼쪽부터 변영철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이동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사진 김진수 기자]
주제발표 사진 왼쪽부터 변영철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이동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사진 김진수 기자]
사업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 [사진 김진수 기자]
사업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 [사진 김진수 기자]
사업부문 최우수상 (환경부장관상) [사진 김진수 기자]
사업부문 최우수상 (환경부장관상) [사진 김진수 기자]
사업부문 우수상 (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 [사진 김진수 기자]
사업부문 우수상 (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 [사진 김진수 기자]
설계부문 최우수상 (환경부장관상) [사진 김진수 기자]
설계부문 최우수상 (환경부장관상) [사진 김진수 기자]
설계부문 우수상 (생태복원협회장상) [사진 김진수 기자]
설계부문 우수상 (생태복원협회장상) [사진 김진수 기자]
설계부문 장려상 (생태복원협회장상) [사진 김진수 기자]
설계부문 장려상 (생태복원협회장상) [사진 김진수 기자]
설계부문 특별상 (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 [사진 김진수 기자]
설계부문 특별상 (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 [사진 김진수 기자]
‘2018 추계심포지엄 및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 [사진 김진수 기자]
‘2018 추계심포지엄 및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 [사진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jskim@latimes.kr 김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