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 잎의 끝이 점점 타들어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사이버식물병원’ 사이버진단 의뢰서에 올라왔다. 아래 전문가의 의견과 개별 상담 안내가 자세하게 답변으로 작성돼 있다.사이버식물병원은 온라인에 피해 사진과 재배 정보를 올리면,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진단해 주는 상담 서비스다.경기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사이버식물병원에 지난해 약 75만 명이 방문했으며 507건의 온라인 상담과 149건의 오프라인 진단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농업인이 현장에서 병해충이나 생리장해로 피해받은 시료를 직접 들고 기술원을 방문하게 되는 시간과 경비 문
식물처럼 살기를 실천하려는 글쟁이 저자와 포레스트 갤러리 도슨트 화가의 만남으로 이루어낸 그림 에세이.저자는 동양철학과 유학을 공부하고 강의하던 중, 식물의 지혜에 빠져들어 식물인문학 연구를 시작했다. 그림 작가는 아침고요수목원, 광릉국립수목원에서 숲해설가로 일하면서 대자연을 예술작품으로 인식하고 이를 해설하는 인터프리터이자 포레스트 갤러리 도슨트이다.저자는 보도블럭 사이에 촘촘하게 피어난 작은 꽃을 보고는 감탄과 궁금증이 겹쳐져 식물에 관한 책을 한 권 쓰고 싶어졌다고 한다. 어디서나 씩씩하게 살고 있는 그들에게 한 수 배우고 싶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김형주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생물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사철나무, 스킨답서스 등의 식물이 독감 바이러스를 흡착·제거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독감 바이러스는 크기가 매우 작아 식물이 바이러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살아있는 식물 20여 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을 조사했고, 이 가운데 10여 종의 식물이 용액상 바이러스를 흡착 및 제거하는 것을 확인했다.또 실내 식물을 지면과 전기적으로 연결했을 때, 실내 식물의 활성도가 증가해 바
시베리아 마을에 십수 년 전부터 북극곰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북극이 녹으면서 집을 잃고 먹을 게 없다보니 민가에서 버린 쓰레기를 뒤지거나, 항구에 버려진 생선들을 주워 먹는다고 한다.그래도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만큼 사람들은 포획해서 다시 멀리 보낸다는 소식을 접했다.지구온난화로 인한 대표적인 피해 동물이 바로 북극곰이다. 북극 자체가 그들의 삶의 터전이고 집이기 때문이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2008년 5월 북극곰을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만큼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재차 천명한 것이다.지난 2018년 여름이
2022년 6월 21일 오후 4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작년 10월 1차 시험발사와는 다르게 이번 2차 시험발사에서는 실제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데도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하여 운영할 수 있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 나라가 되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해외 발사 서비스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인공위성 개발과 운영에 제한이 많았다. 참고로 아리랑 6호 위성은 다 만들어 놓고도 1년 넘게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누리호의 성공은 기술을 발전시켜 더 먼 달이나 화성까지도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한국조경신문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19 국가재난을 겪으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생활과 경제적 충격을 받고 있으며, 또한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전통산업이 생계위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이제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식이 다가옴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조경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녹색전환의 시대, 그린뉴딜을 통한 녹색조경이 우리 삶을 더 쾌적하고 윤택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에 따라 조경분야는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한국조경신문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이래 조경분야의 온·오프라인 매체로써 조경인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계신 김부식 대표님과 여러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창간 14주년을 맞은 한국조경신문이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으로 환경·조경인과 소통하는 언론이 되시리라 기대합니다. 아울러 비판적인 시각과 시의성 있는 취재로 조경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불과 2년 사이에 정말 많은 것이 변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세상을 바꿨습니다. 인간과
한국조경신문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창간 이래 조경계의 생생한 뉴스와 정보를 함께 나누며 조경정책의 필요성과 의미를 살리고 조경문화에 기여하는 주간신문사로서 역할에 충실하여 조경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조경분야의 정체성 확립과 다른 분야와의 협업 및 조화을 통하여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야 할 현시점에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밝은 미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계기가 되는 조경인들의 소통과 여론형성의 중심에 한국조경신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해를 넘기며 지속되는 코로나19바이러스를 비롯
코로나19와 함께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의 시간은 종식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아 안도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기후위기와 팬데믹은 조경학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아젠다입니다. 이에 극복하는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선도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겠습니다.한국조경학회는 조경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지난 1972년 창립 이후 한국조경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발전을 견인해왔습니다.올해는 학회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조경학회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코로나19는 3년 차에 들어서면서도 델타와 오미크론, 스텔스오미크론, XE 등 변이 바이러스를 일으키며 지구촌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안전을 이유로 사람들은 마스크를 산소 호흡기 못지않게 달고 살아야 했고, 특히 도심에서는 마음 놓고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는 집 외에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그야말로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대안으로 떠 오른 곳이 있다. 바로 도시공원이 그것이다. 자연경관을 보호하면서 시민의 건강과 휴양
[Landscape Times] 매일 수십만 명의 확진자 수를 갱신하는 코로나 대유행의 시절이 되었다. 2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왔을 때 그들은 맹독으로 무장하고 숙주인 인간들을 보란 듯이 가차 없이 살해해 버렸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그들의 공격에 전 세계가 벌벌 떨고 만물의 영장이라 자랑하던 인간들은 쥐구멍으로 숨어버렸다. 인간과 바이러스의 진화적 군비경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렇게 햇수로 3년이 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달라졌다.숙주를 없애고 나니 자신들도 깃들 곳이 없어졌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인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최근 양봉농가에서 월동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사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농촌진흥청이 실종 원인으로 지난해 발생한 꿀벌응애류, 말벌류에 의한 폐사와 이상기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한국양봉협회가 월동벌 피해 민관 합동 조사를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전국 9개 도 34개 시·군 99호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전국에 걸쳐 꿀벌 폐사가 발생했으며,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피해가 다른 도에
[Landscape Times] 작년에 몰아닥친 코로나 사태가 올해 들어 조금 잠잠해지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드는가 싶더니 난데없이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고 우리들의 삶은 또 다시 혼란 속에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생명체이니 생존을 도모하느라 갖은 전략을 다 쓰고 있다고 치더라도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하는 우리 인간이 번번이 그들에게 당하고 있으니 체면이 말이 아니다. 모든 생명체는 ‘진화적 군비경쟁(evolutionary arms race)’을 한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경쟁 대상이 되는 생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일(수) ‘2022년도 나무의사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나무의사 자격시험 공식누리집에 공고한 시행 계획에는 시험일정, 시험과목·범위, 수험자 유의사항 및 각종 서류 서식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강오 진흥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나무의사 자격시험 운영을 통해 수목진료 전문성을 보유한 나무의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됨에 따라 수험자 안전에 각별히 심혈을 기울여
[Landscape Times] 정원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 울타리 안의 위요된 정원은 사전적 정의일 뿐, 더 이상 정원은 마당 한편의 예쁜 꽃밭이나 식물원에 잘 조성된 테마 정원을 말하는 데 국한되지 않는다. 단순히 보고 즐기고 배우고 치유하는 공간에서 보다 포괄적으로 정원에서 파생 혹은 함께 접목 가능한 문화와 예술, 환경, 생태, 각종 사업 영역까지 아우르는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생활 속에서 정원은 카페나 레스토랑의 실내외 공간에 도입된 지 이미 오래고, 유명 백화점에서도 가장 핫한 휴게 공간이 되었으며, 주거 공
[Landscape Times]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예상대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작년 코로나의 시작과 전개는 지구촌 사람들의 삶을 확 바꾸어 버렸다.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오프라인 생활에서 온라인 생활로 사람들은 이동했다. 지난날에는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사람들이 여러모로 유리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내성적이고 참을성 있는 사람들의 생존이 안정적이 되었다.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삶의 패턴이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될 거라는 생각에서 ‘포스트 코로나(Post-Co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고온현상 등 예측 불가한 환경 속에 퍼걸러도 스마트 시대를 맞았다.코로나19로 공원이나 산, 수목원 등지에서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 퍼걸러가 절실해졌다.조경시설물 전문업체 세인환경디자인(대표 박건형)이 다기능 공기정화시스템이 접목된 새로운 스마트 퍼걸러 제품을 선보였다.세인환경디자인이 출시한 ‘에어클린 스마트 퍼걸러’는 이용자가 내부 진입 시 멀티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적으로 에어컨, 모니터, 난방장치를 작동하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한농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 등 악조건에서도 A등급을 획득해 2019년 이후 3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한농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제한적 대면 교육 실시, 비대면 교육 시스템 신규 구축 등 자체 사업 과제별(8개 전략 과제 및 19개 실행 과제)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