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된 ‘닭발 나무’ 가로수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지난 24일(목) 마포구에 다녀왔다.‘강전정’ 된 가로수 위치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뒤편 어울마당로로 150m에 달하는 비교적 짧은 구간이었다. 가로수의 수종은 느티나무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나무다.홍대 어울마당로 느티나무는 올해 봄 가지치기를 한 후 5개월 정도 지난 시점으로 잎이 무성하지만, 여전히 안쓰럽게 보였다.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제법 많아 서울의 한 거리의 모습이 어떻게 느껴질지 신경도 제법 쓰였다.느티나무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전시가 매봉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사업제안자와 대전시 간 행정소송에서 대전시가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소송은 지난 2019년 6월 대전시의 매봉공원 특례사업 ‘제안수용결정 취소 처분’에 대해 사업제안자인 매봉파크PFV에서 2019년 9월 소송을 제기해 시작됐다.이후 지난 2020년 2월 1심 판결, 지난해 1월 2심 판결을 거쳐 9월 30일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1심에서는 원고 측인 매봉파크PFV가 모두 승소 했고, 2심에서는 원고일부 승소해 원고·피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도심 속 녹색 힐링휴양공간인 ‘치유의 숲’이 2022년 목표로 북한산 자락에 조성된다.서울 강북구가 지난 17일(목) 대우건설과 녹지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이 소유한 수유동 산128번지 외 16필지(7만2978㎡)를 시민의 휴식 공간을 위해 5년 약정으로 무상 제공한다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지 일대에는 생태체험과 숲이 지닌 치료효과가 어우러진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충북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대책 거버넌스’가 구룡공원 1구역 1지구 민간개발에 제9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합의됐다. 이로써 비공원시설 면적이 전체면적 대비 5%, 1구역면적 대비 13%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제안사와의 협상에는 청주시 관련부서 실무협상팀에서 거버넌스 TF위원장이 함께 참여한 통합협상팀이 나섰다. 협상타결안에는 7차 거버넌스 전체회의에서 제안 합의했던 6가지 기본합의내용을 근간으로 했다.거버넌스 최종 조정의견 6개 항목은 ▲사업범위는 1구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2019년도 서울시 푸른도시국 예산이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1조2869억 원이 편성됐다. 푸른도시국 예산이 1조 원을 돌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다만, 예산 중 9681억 원이 미집행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비이며, 이를 제외하면 3188억 원 정도다. 올 예산은 미집행공원 예산확보에 집중한 반면 공원 조성예산은 삭감됐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사업의 예산은 확대된 분위기다.공원조성을 책임지는 공원정책과는 9944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중 미집행공원 조성을 위한 보상비로 968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서울시 마포구가 도심 속 큰키나무를 공유자산으로 인식하고, 임의적인 강한 가지치기(강전지)를 금지키로 했다.구는 ‘녹지보전 및 녹화지원에 관한 조례’에 도심 속 민간 소유의 큰 키나무에 대한 임의적인 강전지를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조례에는 녹지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공공기관이 식재한 수목뿐만 아니라, 폭 20m이상 도로의 경계에 인접한 민간 소유의 큰키나무 등도 제거·이식·강전지 등 작업을 할 경우에 구에 사
국내 가든쇼의 첫장을 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총괄 기획자인 최연철 경기농림진흥재단 도시녹화 부장과의 만남! ‘최연철 토크쇼!’가 지난 8일 뚜벅이 투어 일환으로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 내 성남시청 한누리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대헌 한국조경신문 대표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는 작가, 시민정원사, 교수 및 다양한
작년 9월 25일 창립총회를 가진 (사)정원문화포럼이 비영리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를 가졌다.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코리아가든쇼 개막일인 24일 ‘정원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제도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 것이다.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주최하고, (사)정원문화포럼(회장 송정섭)이 주관한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제3기 시민정원사 인증 수여식’을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안양 대림대 홍지관 아트홀에서 개최한다.‘시민정원사 인증제’는 경기도 녹지보전조례에 근거하여 정원과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 녹색문화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72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
지난해 3월 모든 구간이 공사를 마친 광주 푸른길 공원을 통해 주변 마을의 마을만들기를 비롯해 수목모니터링, 시민 가드너 양성교육 등 시민들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와 남구에 걸쳐 조성된 푸른길 공원은 도심철도 폐선 부지에 조성된 국내 첫 공원으로 조성·운영·관리까지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가 크다. 지난 2000년,
‘경기도시민정원사’ 84명이 배출했다. 지난해 11월 조례가 통과된 지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경기도와 (재)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지난 3일 신구대식물원에서 열린 '제1기 경기도시민정원사 인증 수여식'을 갖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4명의 시민정원사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태범석 한경대 총장, 이숭겸 신구대
정원이 과거 식물을 감상하고 가꾸는 장소에서 오늘날 치유와 소통의 장소로 그 의미가 확대된 만큼 조경계와 시민들의 관심과 학습 열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원녹지정책에도 정원의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은 시대적 흐름과 가치의 재발견을 통하여 하나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심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자발적 시민참여일 것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국내 최초로 시행한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제도를 통해 시민정원사 100명을 배출한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을 12월 3일 오후 2시에 신구대식물원 숲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제1기로 배출되는 시민정원사는 100명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신구대 등 4개 대학에서 총 120시간의 교육 이수했
경기도가 동네 쌈지공원을 관리하는 ‘쌈지공원관리사’ 제도를 도입할 전망이다. 김주성 경기도의원은 쌈지공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해당 시군별로 쌈지공원관리사를 둘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쌈지공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19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쌈지공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해당 시군별로 쌈지공원을
최근의 날씨는 그 변덕스러움만큼이나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는데 혼돈을 주었지만 변함없이 봄은 찾아왔다. 부끄럽다고 몰래 숨어서 조금씩 피어난듯 한 새순에서부터 코끝과 귓볼을 스치는 바람결까지 보여 지는 모든 것이 연녹색의 따스함이다. 도심 이곳저곳에 화사하게 핀 산수유,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들이 잠시나마 가던 발길을 멈추게 하고, 바라보는 이의 마음
서울시는 올해 확보된 예산 총 20조 6287억 원 중 8.8%에 해당하는 1조 8132억 원을 공원·환경 예산에 투입한다. 여기에 공원 및 녹지 확충에만 지난해 3396억 원 보다 18% 증가한 4011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원 및 녹지 확충 사업을 이끌고 있는 푸른도시국에 총 3743억 8000만원의 예산입 배정됐다. 이는 지
경기도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정원사 인증제’를 도입한다. 지난 14일 ‘시민정원사 인증제’ 도입을 담은 ‘경기도 녹지보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민정원사 인증제는 2년마다 추진하고 있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rs
경기도 수원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도시녹화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형평성있는 녹지공급시책을 추진하고 도시공원 확보 방안도 마련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수원시 도시녹화 등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하고 22일까지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시계획, 건축 등 도시개발 수행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녹화 정책을 우선
새해부터 공원녹지국으로 명칭이 변경되는 서울시 푸른도시국 2012년도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231억여원이 증가한 3690억7672만원으로 확정됐다. 예산안은 시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사업과 사방댐 조성 및 사방사업 등이 신규사업으로 강화된 반면, 동네뒷산 공원조성과 옥상공원화 사업은 50% 정도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 예산안 증가
부산시 공원녹지사업의 밑그림이 될 ‘2030년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시는 공원녹지 기본구상, 공원·녹지·도시녹화·도시자연공원구역 분야의 기본계획, 투자지표 등을 담은 ‘2030년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지난 7일 확정·공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