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3·1절 연휴를 맞아 봄나들이 관람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수목원에는 크로커스, 영춘화, 매화 등 본격적인 봄꽃이 피기 시작해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수목원 산책로 곳곳에는 보라색, 흰색, 노란색의 앙증맞은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 크로커스가 꽃잎을 피웠다.노란 꽃잎을 가진 영춘화는 긴 가지를 늘어뜨리며 산책로 울타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구불구불한 가지가 마치 승천하는 용을 닮았다고 해 ‘토르토우스 드래곤’이라는 이름이 붙은 매실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겨울정원에는 마치 가로
어느덧 겨울의 끝자락이다. 벌써 수목원원에는 봄의 흔적들이 나타나고 있다. 납매, 풍년화, 설강화, 복수초 등 봄을 알리는 식물들과 꽃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2월 "이대로 보내긴 너무 아쉬운 겨울"이란 주제로 마지막 겨울에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설 연휴 계획에 천리포수목원을 추가해보자.2월 천리포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윤슬과 함께하는 ‘노을 쉼터’, 잔잔한 납매의 향기가 나는 ‘겨울 정원’, 동백꽃이 활짝 핀 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 아직 얼음이 꽁꽁얼어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큰
사랑스러운 푸바오가 래미안갤러리에 나타났다. 3월 17일(일)까지 래미안갤러리에서 바오패밀리와 함께하는 래미안 나들이 전시가 진행된다.푸바오는 2014년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첫 새끼로, 대한민국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로 대한민국이 푸바오 앓이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푸바오의 귀여운 일상을 담은 도서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는가 하며, 오는 4월 중국으로 돌아가는 아쉬운 이별에 푸바오를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에버랜드를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늘었다고 한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 ‘봄의 전령’ 복수초가 입춘(立春)을 앞두고 전년보다 1주일 가량 빠르게 첫 꽃망울을 터트렸다.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살이해풀로, 주로 추운 산간지방에 자려며 이른 봄 노란 꽃을 피운다.‘복(福)을 많이 받고 장수(長壽)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복수초는 밤새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가 뜨면 꽃잎을 활짝 펼치며,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천리포수목원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복
양천구는 2월 29일까지 오목공원과 연의공원에서 겨울정원을 오색 빛으로 가득 채운 ‘제3회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파리공원과 안양천에 이어 올해 새단장을 마친 오목공원과 연의공원에서 열린 이번 공원 빛 축제는 방문객 모두에게 낭만 가득한 겨울밤을 선사 중이다.오목공원은 회랑 중앙정원 한가운데 수목을 신비롭게 형상화한 빛의 조형물을 중심으로 방사형 스트링조명이 2층 공중보행로까지 이어지며 공간에 확장감을 더한다. 공중보행로 바닥에는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오색빛깔 원형 전구를 배치했으며, 유아숲 쉼터 방향에는
1월 천리포수목원은 겨울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윈터빌리지'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천리포 수목원은 특히 겨울정원이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겨울 정원과 해설 프로그램, 교육, 특별 해택 등 다채로움이 가득한 윈터빌리지로 떠나보자. 1월 정원입구정원과 솔바람길 나무들은 녹색과 붉은색의 포근한 겨울 옷을 입고 방문객을 맞이한다.겨울정원에는 층층나무 속 식물이 다채롭고 아름다운 색채를 띄고 있다. 가지가 붉은 빛을 띠는 우리나라에 자생식물인 흰말채, 줄기가 노란색을 띠는 노랑말채, 붉은 말채 ‘미드 원터 파이
1월 흰 눈꽃 속에 새해가 밝았다. 맹렬하고 혹독한 추위 속에서 식물들도 한 해를 시작한다. 겨울을 나는 식물들의 지혜를 통해 우리도 겨울 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1월에 읽으면 좋은 책 3권을 소개한다.정원사가 안내하는 겨울정원의 아름다움, '겨울정원'김장훈 지음 . 도서출판 가지 펴냄겨울은 식물에게도 혹독한 계절이다. 잎은 말라 떨어지고 가지만 앙상히 남은 나무가 참 볼품없어 보인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 모습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이 책은 오랫동안 식물을 공부하고 정원을 가꿔온
수원시 영통구에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문화를 전하는 수목원이 있다. 바로 영흥수목원이다. 지난달 방문한 일월수목원과 함께 올해 5월 문을 연 수원수목원 중 한 곳이다. 더 나은 가드닝이 더 나은 삶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조성된 이곳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시민들에게 선물 같은 공간수목원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청명역에서 약 1km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아파트 단지가 주변에 많은 도심 속에 있어, 주변에 사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목원으로 가는 길 학생들을 종종 만났는데 가까운 곳에 자연과 정원문화
2008년 부터 조경계의 다양한 이슈를 담아온 한국조경신문 722호가 21(목)일 발행됐다.이번 호 주요 기사로 ▲환경조경발전재단과 베트남 관상생물협회 MOU ▲한국기술사회 조경분회 기술사패 전달식 ▲경관의 화룡점정을 찍다 ‘정원 조명’ 특강 등이 있다.또한 ▲12월 번외 뚜벅이 투어로 다녀온 ‘영흥수목원’의 다양한 정원과 관람 안내와 ▲‘카페가 있는 정원’에서는 주인장이 직접 관리하는 ‘찐’ 식물카페 양평군 서종면 ‘숲속서종’을 ▲ ‘정원가의 열두달’은 세븐시즌스의 겨울정원 풍경과 김재용 정원사가 전하는 12월 정원 관리 요령을
이번에 방문한 카페는 양수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숲속서종’이라는 카페다.조경가 출신 주인장이 직접 관리하는 ‘찐’ 식물카페다. 추운 겨울에 싱그러운 식물과 꽃들에게 기(氣)를 받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플랜테리어양평군 서종면은 최근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연장되면서 많은 전원주택과 개발이 이뤄진 곳이다. 카페를 가면서도 길가 양옆으로 지어진 다양한 전원주택을 구경할 수 있었다.카페 숲속서종은 두물머리IC를 지나 벗고개를 넘어 가자마자 내리막길에 위치한다.이곳은 수도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큰 규모의 대형카페는 아니다
올해 12월은 유독 겨울비가 자주 내렸고 포근했다. 가끔 매서운 추위에 얼음이 얼었고, 첫눈도 내렸다. 그동안 정원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렇게 세븐시즌스 정원을 다시 찾았다. 곳곳에 퇴비와 새로운 멀칭의 흔적이 보인다. 이 또한 겨울 정원에 또 다른 색감을 더했다. 지난달 분주하게 땅을 손보고 식물들의 위치를 재배열하는 김재용 정원사의 수고 덕분인지 정원은 한층 부드러워지고 평온하다.힘을 뺀 정원의 아름다움사실 겨울정원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다. 황량하고 메마른 들판을 떠올리기 일쑤였다. 늦가을부터 몇 번 세븐시즌스를
한국조경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3년 12월 뚜벅이투어’는 12월 6일(수) 수원시 ‘영흥수목원에’ 다녀왔다. 이번 투어는 동절기에 쉬어가야 하는 뚜벅이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번외로 마련됐으며, 토요일 전일 일정이 아닌 수요일 1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수원에는 올해 봄 문을 연 수목원이 두 곳 있다. 수원의 동편과 서편에 각각 자리를 잡아 수원 시내 어디에서든 20분 내로 수목원에 닿을 수 있다. 그중 하나인 영흥수목원은 영통구 영흥숲 일대의 숲과 공원, 수목원이 조화를 이룬 수목원이다.이날 뚜벅이는 영흥수목원에 모여
“아, 손에 흙 좀 묻히고 싶다!” 어느 날 사무실에 앉아 외쳤다. “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한다”는 카렐 차페크의 말처럼 그 시절 나만의 정원이 절실했다. 현관문을 열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일터에 간다. 흙을 밟을 일도 흙을 만질 일도 없다. 어디 나뿐일까? 우리는 모두 정원이 절실하다.그러자 맞은편에 있던 국장님은 “수목원이나 식물원에 가셔서 정원 프로그램 참여하고 오시죠”라는 제안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지난 14일(화) 그렇게 일월수목원에서 진행하는 ‘다같이, 수목원으로 가자
한국조경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3년 12월 뚜벅이투어가 12월 6일(수) 수원시 영흥수목원으로 떠난다. 뚜벅이투어는 12월에서 2월까지 쉬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이번 투어는 번외로 마련됐다.영흥수목원은 올해 봄 개장한 수원수목원 중 한 곳으로, 시민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문화를 창출하고 보급하는 수목원이다.수목원은 블루빙 가든, 잔디마당, 계절초 화원, 수연지와 온실, 겨울정원, 전시숲과 생태 숲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정조효원은 수원시의 상징인 정조대왕의 효심과 사상을 기억하는 전통정원이다.지하철 수인분당선 청명역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나무들이 물을 내리고 휴면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늦가을부터, 땅이 얼고 식물이 조용히 쉬어가는 겨울은 정원의 일곱 계절 중 가장 긴 시간이다. 겨울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는 겨울정원을 만나러 지난 14(화)일 일월수목원으로 향했다.식물이 주는 환대일원수목원은 수원시 시민들이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한 ‘도심형 수목원’이다.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 일월수목원은 수원시의 ‘생태 랜드마크’다.또한 일월수목원
겨울 수목원에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10만평 야외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으로 꾸며, 겨울철 더욱 화려한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아침고요수목원은 2007년 겨울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번째인 ‘오색별빛정원전’을 12월 1일(목)부터 내년 3월 17일(일)까지 개최한다.오색별빛정원전 점등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토요일 오후 11시)까지로, 동물, 식물, 사랑 등 다양한 컨셉으로 정원을 도화지 삼아 표현한 이번 전시회는 볼거리가 부족한 겨울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빛 축제의 장이다.추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겨울정원의 아름다움을 안내하는 김장훈 정원사의 강의가 마련됐다.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오는 14일(토) 김장훈 정원사의 겨울정원 특강을 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및 밀러가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김장훈 정원사는 서울대 농업생물학과 산림환경학을 졸업, 미국 롱우드가든(Longwood Gardens), 천리포수목원, 평강식물원 등에서 정원사로서 근무한 바 있다.현재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영흥수목원 운영 준비 업무를 담당하는 녹지연구사이자 전문 정원사다.지난 2018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식물원이 성탄절을 앞두고 ‘겨울정원’을 주제로 한 식물 전시를 내년 3월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한겨울에 형형색색의 꽃을 만날 수 있도록 전시온실 열대관에서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겨울정원’ 온실을 재현, 카틀레아와 덴드로비움, 온시디움 등의 열대난초 20여 종을 엄선해 조형물과 함께 전시한다.전시온실 지중해관에는 중앙의 대형 꽃분수 화분을 중심으로 흰색, 다홍색 등 화려한 색상과 풍성한 꽃을 볼 수 있는 부겐베리아를 식재했다.여름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2 서울식물원 식재설계공모전에서 박지연, 신지은, 이예은 팀의 ‘겨울사잇길’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서울식물원이 24일(목) 식재설계공모전 시상식을 식물원 보타닉홀에서 개최했다.식재설계공모전은 지속가능한 정원 사례와 식재기법을 선보이고자 서울식물원이 지난 2020년부터 다양한 식물종과 관리기법 및 실험적인 식재 모델을 선보이면서 3년간의 식생을 모니터링하는 정원 공모전이다.올해까지 공모전을 통해 열린숲 인접 산책로에 총 18개의 정원이 조성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가 내년 개장 예정인 수원수목원에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식물을 기증받아 전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5월부터 18개 국제자매·우호도시와 6개 국내자매도시에 전시 취지를 설명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식물을 기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시는 ▲해당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식물(종자·생체 등) ▲수원수목원의 주요 주제정원과 관련된 식물 ▲기타 관련 식물, 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