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라펜트 대학생 조경답사기 공모전’에 서예람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의 ‘마포문화비축기지, 건축인가 공원인가?’가 대상을 차지했다.라펜트가 주최하고 ㈜한국종합기술과 ㈜도화엔지니어링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공원, 정원, 도시숲 등 전통 및 현대 조경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대상을 차지한 서예람 학생의 ‘마포문화비축기자, 건축인가 공원인가?’는 비판적 안목이 엿보이고 근거 제시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해석을 넘어 비평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은 서민정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의 ‘뉴욕에서 만난 조경’, 장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북경라일락’ 나무 한 그루가 한·중 문화 외교로 이어져 화제다.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1일(목) 경상남도수목원에서 북경라일락 표지석 제막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념행사는 중국을 대표해 진일표 주부산중국총영사,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강호철 전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북경라일락 식물 교류는 지난 2004년 10월 북경식물원에서 개최된 자연공원에 관한 한&middo
숲길이 있어 미음완보(微吟緩步)의 소요유(逍遙遊) 가능열린원림문화의 향유는 숲길로 성립한다. 숲길이 있기에 미음완보의 거닐기를 통한 소요유가 가능하다. 소요유는 원림이어서 행세한다. 그래서 윤선도(1587-1671)의 산중신곡에 나오는 임천한흥(林泉閑興)은 우주적 직관이다.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원림을 거닐면서 여유롭고 한가한 흥취에 접어드는 임천한흥의 묘사는 찾기 힘들다.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생명의 약동인 엘랑비탈(élan vital)의 생기발랄한 행위와 임천한흥은 교접한다. 숲길 / 온형근 오지 않을 너를 기다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진주시는 15일(수)부터 7월 19일(화)까지 ‘정원 전문가 릴레이 초청 강연회’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개최한다.‘정원전문가 릴레이 초청 강연회’는 진주시 정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 전문가 6명이 강연자로 나서 일반시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정원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시는 이번 릴레이 강연회를 통해 진주지역의 정체성에 맞는 정원문화를 찾고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난 대선 이후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관한 뉴스가 연일 보도되었다. 급기야 대통령의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겨가고 청와대의 개방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1968년 김신조 사건으로 일반인 접근이 일체 제한되었던 청와대 인근 북악산 북면을 2020년 11월 1단계 개방한 이래, 지난 4월 6일 남측을 개방함에 따라 이 지역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상상하기조차 거북하고 부담스럽던 일이 2022년 봄을 맞아 마침내 우리의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실로 엄청난 사건이며 파격적인 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시대변화에 발맞춰 대사회적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발신하겠다. 한걸음 앞서 학회가 조경의제를 만들고 조경계를 이끌도록 하겠다.”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이 지난 26일(금) 온라인으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은 이날 총회를 통해 그동안의 조경의 성취 및 조경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아울러 “선후배 및 젊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학회를 만들어나가겠다. 젊은 세대를 포용하면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뉴욕 시민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곳은 맨해튼의 초고층 빌딩이 아니다. 100만 평 규모의 센트럴파크다.”코로나19로 공원 등 생활권 녹지공간이 절실한 가운데 녹색교통을 신봉하며 도보로 출퇴근하는 환경운동 실천가인 강호철 국립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안하는 ‘살기 좋은 녹색 도시’를 펴냈다.도시의 환경은 도시민의 삶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지은이는 녹색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해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세계적으로 희귀식물인 울레미아 소나무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과 서울식물원에 각각 한 그루씩 기증했다. 강호철 교수는 2007년 호주 시민권자로부터 울레미아 소나무(일명 공룡소나무) 2주를 기증받아 조경학과 온실에서 특별 관리해 왔다. 10여 년 동안 키운 울레미아 소나무는 처음 키 30cm에서 현재 1.8m에 달할 정도로 컸다.강 교수는 “어느 정도 성장하면 캠퍼스 내 100년이 된 숲인 ‘쥬라기공원’에 옮겨심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텃밭과 정원이 새로운 복지분야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녹색문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원과 식물이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세계의 ‘명품 정원’을 두발로 기록한 책이 출간됐다.‘세계의 명품 정원’은 조경학과 임학을 전공한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교토의 정원’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결실로, 10여 년 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답사한 30여 개국의 40여 정원명소를 소개하고 있다.지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교수가 ‘세계 도시의 녹색교통과 문화’라는 주제의 사진전을 지난 5월부터 연말까지 경남과학기술대와 진주시청에서 진행하고 있다.이번 사진전은 자동차 전성시대를 지나 보행자 안전과 도시환경을 우선시하는 선진도시의 녹색교통의 문화를 보여준다.강호철 교수가 지난 25년 동안 ‘세계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서주환 경희대 교수가 (사)한국조경학회 제2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성균)는 ‘2016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25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에서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제23대 학회장 선거에서 총 251표 중 152표를 얻은 서주환 후보가 99표를 얻는데 그친 김남춘 후보를 제치고 차기회장으로
일본 건축가와 재독 미술가가 공동 재안한 DMZ ‘공중정원 프로젝트’가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정원 애호가들의 눈높이를 높여줄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책장을 넘길 때 마다 펼쳐지는 일본 정원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비쥬얼적인 책이다. 정갈하게 가꾸어진 정원의 다양한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일상의 지친 마음에 위로와 치료가 된다. 뿐만 아니라 내가 그 곳에서 산책하고 있는 듯 상상에 빠지는 묘미도 느낄 수 있다.
남설악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공원계획변경 신청이 며칠 전에 환경부에 제출되면서 또 다시 논란에 섰다. 이미 이곳은 두 차례나 반려된 적이 있어서 이번이 세 번째 신청이 된다.작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준비과정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대회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통한 문화콘텐츠와 선수들을 위한 경기지원시설, 케이블카 등을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문화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9개 분과에서 문화재위원 68명과 전문위원 189명 등 총 257명을 위촉했다. 문화재위원회 임기는 5월 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 2년간이다.문화재위원회는 지난 4일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갖고, 위촉장수여 및 위원장,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교수가 경남 진주시에 메타세콰이어 100주를 기증했다.진주시에 따르면 강호철 교수가 직접 농장을 가꾸면서 키워온 메타세콰이어 100주를 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강 교수는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직접 땀과 노력으로 심고, 가꾸어온 나무인 만큼 푸른 진주를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시는
정부 산지관광 활성화 정책에 따른 국립공원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확대 문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주현 경관제작소 외연 대표가 설치 찬성 의견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8월 28일 조경신문을 통해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4대강 교훈 되새긴 뒤에(제314호)’라는 기사로 ▲4대강 개발사업 교훈 망각하
“자연환경을 대상으로 전개되는 대부분의 사업은 절대적으로 서둘지 말아야 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보다 효율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개발사업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산지관광 활성화를 이유로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교수가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교수가 25년간 세계 각국을 답사하며 수집한 목 공예품 90여 점을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목공예품은 ▲여유로운 강태공의 낚싯배(싱가포르), 인도산 꽃무늬 화병(UAE) ▲대나무에 조각한 동자상(중국 소주) ▲안나푸르나와 에베레스트 및 랑탕 등 3회에 걸친 히말라야 트레킹 과정에 수집한 산악 유목민들
지난 10월 20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84일간의 전시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막을 내렸다. 기획 초기단계서부터 삐걱거리며 우려했던 많은 불협화음은 순천시민들과 행정당국이 머리를 맞대며 믿음과 의지로 뭉쳐 슬기롭게 잘 마무리 하였다. 그 결과는 실로 대단한 성과로 평가 받아 마땅할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개최된